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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마리아나 관광청(마리아나 제도:사이판 티니안, 로타 섬을 홍보하는 정부 기관) 한국 사무소에서 홍보 담당으로 일하게 된 신입직원 이유나는 상사인 송민정 과장과 함께 PIC 한국 사무소에 인사 겸 회의하러 와서 처음 김선우를 만났다.
-Location of Saipan, Tinian, Rota islands (사이판, 티니안, 로타 섬의 위치도)-
유나는 짧은 시간 동안에 사이판(Saipan), 티니안(Tinian), 로타(Rota) 등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관할하는 섬들(마리아나 제도)에 소재한 여러 호텔의 한국 사무소 직원들과 여행사 사람들을 만나고 인사했지만 선우 같은 남자는 처음이다.
언뜻 보기에도 180센티미터가 훌쩍 넘어 보이는 큰 키, 햇볕에 잘 그을린 거무스름한 피부, 어깨를 똑바로 편 반듯한 자세가 보기 좋았다. 무심코 하는 동작 하나하나마다 날렵하고 절도가 있어서 운동선수 출신인 것 같다.
- PIC Saipan (Pacific Islands Club Saipan) : Resort hotel well known for its fun water park in Saipan (사이판에 있는 물놀이 시설로 유명한 리조트 호텔)-
l Conversation-1: Meeting at PIC
l (대화-1: PIC 한국 사무소 회의-1)
선우: “반갑습니다, PIC 한국 사무소 국내 영업부의
Sun-Woo: “I’m Sun-Woo Kim, Sales Representative of PIC
유나: “이유나라고 해요. 지난주부터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 사무소 홍보담당으로 일하게 됐어요. 잘 부탁 드려요.”
Yoona: “I’m Yoona Lee, working as a PR Assistant at
선우: “예, 반갑습니다. 저도 잘 부탁 드립니다.”
Sun-Woo: “I’m glad to meet you, too.”
Min-Jeong: “Sun-Woo was a Clubmate at PIC Saipan for 2 years, and now is a sales representative here at PIC
유나: “클럽메이트가 뭐예요?”
Yoona : “What’s a Clubmate?”
Min-Jeong: “Clubmates? They are lifesavers, sports and game instructors, even musical performers at PIC
유나: “어머, 그럼 선우대리님은 운동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시겠네요?”
Yoona: “Oh, then Sun-Woo’s the full package, Park Tae-Hwan and Rain all rolled into one?"
Min-Jeong: “That’s not all; he speaks English and Japanese fluently, too.”
선우: “과장님, 그만하세요. 저 영어나 일어는 스포츠 게임 강습하는 정도밖에 못하는 거 아시잖아요.”
Sun-Woo: “Come on, Min-Jeong. You know my English and Japanese are only good for sports & game instruction.”
Min-Jeong: Don’t sell yourself short. We all know you were Top Gun in
- Clubmates at PIC Saipan beach (PIC 사이판 해변의 클럽 메이트들)-
유나는 PIC 한국 사무소의
방송국 해외 촬영을 한번 하려면 우선 마리아나 관광청에서는 출발 전에 사이판의 Immigration Office (이민국)와 Customs Office (세관)에 협조공문을 보내어 여러 종류의 촬영장비를 반입하는 것을 미리 신고해서 촬영 팀이 사이판에 입국했을 때 이민국과 세관을 아무 문제 없이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촬영 팀과 동행해서 순조롭게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인솔과 안내를 해야 한다.
PIC 한국 사무소에서는 PIC 사이판과 함께 촬영감독, 연예인, 모델, 연예인들의 매니저들과 코디(Coordinator) 등 여러 사람들의 위상에 맞게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객실을 배정하고, PIC 사이판이 아주 재미있고 신나는 장소라는 것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는 일을 맡았다.
-A man on the board at Point Break at PIC Waterpark (PIC 워터파크에서 포인트 브레이크를 하고 있는 남자)-
l (대화-2 : PIC 한국 사무소 회의-2)
Min-Jeong: “Who’s going on the shoot from PIC
Jae-Seop: “Sun-Woo and I.”
Min-Jeong: “Yoona and I will go from Marianas Visitors Authority
Jae-Seop: “Gotta ham it up for the cameras, don’t I? (smile)”
선우: “부장님이 너무 오버하지 않으시도록 제가 잘 보좌하겠습니다..^ ^”
Sun-woo: “I will moderately stop him if he goes too far. (smile)”
Clubmates at PIC Saipan Water Park (PIC 사이판 워터 파크의 클럽메이트들)-
l Conversation-2: Meeting at PIC
l (대화-2 : PIC 한국 사무소 회의-2-2)
“Then, I will send a detailed game plan for the ‘To Saipan with Super Models’ shooting team at
Min-Jeong: “Isn’t Myeong-Seok Choi producing this? I heard he’s a real hard case. “
Jae-Seop: “Yes, he’s a perfectionist, tyrant-whatever you want to call him. Anyway, he always gets the shooting done right. I also heard that he was a big drinker. So, I may have to entertain him nights.”
Min-Jeong: “I guess you might have very hard time round the clock then..”
Jae-Seop: “No…I can handle the guy…with your help, of course....(smile)”
유나는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해외출장을, 그것도 연예인들과 수퍼 모델들과 함께 방송을 찍으러 가게 된다니 얼떨떨하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했지만 회의 중에 들뜬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었고 이 일이 참 재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댓글 첫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소설은 사이판의 PIC 리조트 호텔에서 인명구조와 스포츠 강습, 레크리에이션, 공연까지 하는 클럽메이트 출신 남자와 마리아나 관광청(사이판 관광 진흥을 위해 설립된 정부기관) 여직원의 이야기입니다. 해외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 여행업계에서 일하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고, 같은 이유로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한글과 영어로 썼습니다. 영문 내용은 수잔 튜즈데이 선생님의 교정을 받았으니까 안심하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유나, 선우와 함께 아름다운 태평양의 섬 사이판으로 떠나 보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