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술집에서 조개탕을 까먹으면서 누군가 바차타 음악이 좀 경박한 것 같아서 별로라고 했었지요. 그랬더니 끝자리에 있던 김군이 대뜸 자기는 바차타 음악이 춤을 출 수 없을 만큼 슬픈 음악이라 생각한다고...그리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바사모 까페에 들어가보면 무슨 창이 떠서 100곡 정도의 바차타 음악이 제목과 함께 플레이 됩니다. 게시판을 뒤져보니 노래 가사만 올라오는 게시판이 따로 있더군요. 원본 스펠링과 번역이 함께 나오기 땜시 노래를 음미하면서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느나라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각 소절의 처음과 끝이 어딘줄은 대충 알겠더라구요.) 어쩜 가사가 하나같이 그리 구슬픈지...마치 우리나라 전통민요의 한의 정서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다소 경쾌한 박자에 역설적으로 한맺힌 이별의 회한과 고통을 실어놓은 것이 참 묘한 맛이 있더군요.
방에서 혼자 술잔 기울이며 음미하기 좋네요.
이상 겨울밤에 혼자 청승맞게 낭만을 즐기는 금토끼였습니다~
(^^)(__)(^^)~~
첫댓글 뽕짝 같다고 한게 아니라 카뱌레 음악같다고 했었지.바사모 사람들이 들으면 싫어라 하겠꾼...아직은 바차타음악을 이해하기가 어려워.
그 사람이 누구였더라... ('' ) (.. ) ( ,,) ( ``) (- -)a
ㅎㅎㅎ 술은 잘 마셨어? 난 그렇게 자고도 또 금방 잠든거 같음..^^;
오호라~
아웅...너무 많이 들었더니 추욱 쳐지고 삶의 의욕을 잃은듯..만사가 귀찮다. 에잇~ >.<
글쿠나... 바차타 음악이... 그런거였구나...
우씨. 토끼. 너 왜 수정한겨. 니가 수정해뿌리면 내가 글 지워야 되는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