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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왜 그 사람만 만나면 항상 나만 사과하고 있을까?”
전문 임상 상담사의 카운슬링과 함께
나르시시스트를 단호하게 끊는 법을 연습하는 심리워크북
불쾌한데도 어떻게든 그 사람을 이해해보려고 애쓰고 있지는 않나요?
그 사람이 실망하는 게 두려워 속마음과는 다른 말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크게 잘못한 게 없는데도 늘 사과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만나고 있는 그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는 아닐까 한 번쯤 의심해보자. 나르시시스트는 자기애성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들은 공감 능력이 부족해 당신의 고통을 이해할 필요성도 모를뿐더러 관심도 없다. 타인의 찬사와 관심을 얻는 데 온 신경을 쏟기에 죄책감 없이 거짓말을 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나르시시스트를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자아도취적 학대를 전문으로 치유하는 임상 상담사 브렌다 스티븐스는 ‘단호히 끊어내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말한다. 나르시시스트는 스스로 자아의식을 형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는 타인의 관심을 통해서만 자신을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그를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나르시시스트를 알아채고 그에게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오랜 시간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면 여기서 벗어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내 상처를 인정하고 내 감정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매일의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50여 가지 연습 문제를 통해 혼자서도 실제 상담을 받는 것처럼 치유의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돕는다. 이 연습을 통해 훗날 또다시 나르시시스트를 만났을 때, 그가 해로운 사람임을 알아채고 바로 대처할 수 있는 내면의 단단함을 키울 수 있다.
👩🏼🏫 저자 소개
브랜다 스티븐스
자아도취적 학대,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Complex PTSD), 그리고 트라우마를 겪은 피해자들을 돕는 치료사이자 코치.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정신 건강 상담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룹 연습과 코칭 연습을 목적으로 하는 남캘리포니아 나르시시즘 학대 회복 센터(NarcTrauma.com)를 설립하여 전 세계 자아도취적 학대의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또한 이런 유형의 학대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사를 양성하고자 다른 치료사를 훈련하는 과정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저서로는 《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 엄마로 인해 무기력한 딸을 위한 회복 심리학》(유노라이프)이 있다.
📜 목차
들어가는 말_ 함부로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내 감정과 본능을 믿으세요
PART 1 [나르시시스트 판별법]
_ “그는 당신의 아픔에 관심 없습니다”
CHAPTER 01 그 사람은 나르시시스트일까
나르시시스트 판별법
가까운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라면
나르시시스트에 관한 흥미로운 통계
나르시시스트의 피해자가 된다는 건
정서적 학대는 몸까지 망가뜨립니다내게 일어난 불행을 이해하려는 용기
나르시시스트의 표적이 되는 사람의 특징
CHAPTER 02 나르시시스트에도 유형이 있습니다
건강한 나르시시즘도 있습니다
나르시시즘이 위험해질 때잘 드러나지 않는 조용한 나르시시스트
나르시시스트가 피해자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
피해 경험을 공유해야 나아집니다상처 회복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잃어버린 직감을 되찾는 데 집중하세요
당신도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PART 2 [치유를 향한 매일의 연습]
_ “내게 가장 친절하고 싶어요”
CHAPTER 03 치유 1단계: 학대를 인정하기
자책에서 벗어나 학대임을 인정하세요
피해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의 효과작지만 확실한 치유의 목표를 설정하세요목표를 세분화하면 실천이 쉬워집니다아주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만드세요자기 긍정 문장을 완성하세요‘만약에’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세요
나르시시스트와의 시간이 로맨틱하게 느껴지는 이유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집중하는 연습나를 도와줄 위기 핫라인을 만드세요관계가 아닌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법수치심은 나르시시스트가 부여한 감정입니다자기 자신을 가까이서 바라보려는 용기
CHAPTER 04 치유 2단계: 나 자신과 감정 돌보기
자기 감정을 알아채는 연습
잘 먹고 잘 쉬는 것도 자기 관리입니다변하지 않는 핵심 자아를 발견하세요성향에 따라 나르시시스트 대처법도 달라집니다
내게 맞는 에너지 충전법을 찾으세요나에게 가장 친절한 사람이 되세요자기 주장은 이기적인 게 아닙니다자존감도 연습으로 쌓아올릴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쌓아주는 SWOT 분석내 삶을 이야기로 쓰는 것의 치유 효과감정이 들썩일 때마다 회피하지 마세요
여기까지 온 것도 매우 큰 용기입니다
CHAPTER 05 치유 3단계: 나를 지켜줄 경계 만들기
명확한 경계가 나를 지켜줍니다
불편해도 참아왔던 게 무엇인지 알아내세요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인식하는 연습치유 과정에는 반드시 쉼이 있어야 합니다내부 경계가 없으면 자꾸만 눈치를 보게 됩니다
외부 경계로 타인의 간섭을 통제하세요
내부 경계를 침범하는 사람에게 대응하는 법
외부 경계를 침범하는 사람에게 대응하는 법내 욕구를 우선시하는 데 죄책감을 갖지 마세요
거절해야 할 일에 ‘아니오’를 말하는 연습
스스로를 변호하는 목소리를 자신에게 들려주세요
뛰어난 공감 능력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나를 지키려다 지쳤을 때를 대비하세요경계는 유해한 관계가 반복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PART 3 [변화를 만드는 용기]
_ “건강한 관계를 쌓아가고 싶어요”
CHAPTER 06 강력하고 든든한 지원군 만들기
깨달음의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나르시시스트의 행동을 정당화하지 마세요내 감정이 불쾌하다면 그것이 진실입니다나를 깎아내리면서까지 남을 만족시키지 마세요
거절의 결과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나 자신을 돌보는 것이 여전히 이기적으로 느껴진다면
왜 내겐 항상 똑같은 문제가 반복될까매일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나요관계도 성장이 필요합니다상처가 크더라도 다시 건강한 관계를 쌓을 수 있습니다
CHAPTER 07 자기 가치대로 나아가는 삶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무시에 익숙해져 핵심 자아와 멀어지지 마세요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을 때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자책하고 있다면
나를 위한 행동이 습관화되어야 합니다몸과 마음이 취약해졌을 때를 바로 알아차리세요
똑똑한 사람도 나르시시스트의 덫에 걸리는 이유
자존감 쌓기 1단계: 긍정적 자기 대화자존감 쌓기 2단계: 적극적 자기 주장자존감 쌓기 3단계: 내면 아이 보호하기즐거움을 느낄 때 스스로에게 더 다정해집니다일기 쓰기와 달력 쓰기의 힘
나가는 말_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나아질 수 있습니다
감사의 말 추천 도서
📖 책 속으로
1. 특권 의식이 있다.
2.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3. 실속 없이 거창한 자존감을 보인다.
4. 거만하고 오만한 행동과 태도를 보인다.
5. 과도하게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6. 대인 관계에서 다른 사람을 착취한다(상대를 이용한다).
7.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부러워한다고 생각한다.
8. 무한한 성공, 힘, 명석함, 아름다움, 이상적 사랑에 대하여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9. 자신이 특별하고 독특하다 믿으며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기관, 단체, 협회만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류와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 아홉 특성 중 한두 가지 특성만 보이거나 다섯 가지 이상의 특성을 아주 가끔만 드러내는 사람도 자아도취적 학대로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든 아니면 낮은 수준을 보이든, 나르시시스트는 우리 삶에 감정적 혼란을 가져옵니다.
--- p.15, 「CHAPTER 01·그 사람은 나르시시스트일까」 중에서
나르시시스트가 바라던 대로 그의 계략이 성공한다면, 피해자는 결국 자기 자신이 매력적이지 않고 무식하며 세상에 충분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또 나르시시스트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진짜 자기 모습을 잃고 나르시시스트가 투영한 거짓 자기를 믿기 시작하고요. 이렇게 진짜 현실과 사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오랜 기간 망각하면 사람은 자기가 미쳐가고 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그리고 진정한 자아를 인지하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이는 피해자가 스스로를 의심하고 고립되도록 나르시시스트가 의도한 결과입니다.
--- p.40, 「CHAPTER 02·나르시시스트에도 유형이 있습니다」 중에서
근본적 수용은 판단하지 않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걸 말합니다. 여기에는 상황이 달라지기를 바라거나 씁쓸함, 협상하고 싶은 마음 등 어떤 감정이 포함되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그렇게 심하게 주장을 펴지 않았다면 우리는 더 잘 지낼 수 있었을 거야’ 하고 만약을 가정한다면, 이는 근본적 수용이 아닙니다. 근본적 수용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지만 회복을 위해서는 꼭 필요합니다.
--- p.62, 「CHAPTER 03·치유 1단계: 학대를 인정하기」 중에서
자아도취적 학대에서 회복되고 싶어 절 찾아오는 내담자들을 만나다 보면, 그들 대부분이 자신에게 학대적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극도로 비판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들이대지 않는 기대와 기준을 스스로에겐 강요하여 얽매죠.이처럼 다른 사람은 쉽게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면서 자신에겐 상처만 주는 사람들에게는 자기 연민이 필요합니다. 자기 연민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며 이런 실수가 나의 가치를 정의하지 않는다는 걸 인지하는 일입니다.나르시시스트와 함께하는 삶은 자기 모욕과 비난, 악의에 찬 말들로 가득합니다. 이런 말들을 오랫동안 많이, 자주 들으면 그 말들이 나란 사람에 대한 진정한 평가라고 믿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 연민은 나를 향한 내면의 독설들이 나르시시스트가 나를 통제하기 위해 던진 거짓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시작되죠.
--- p.111-112, 「CHAPTER 04·치유 2단계: 나 자신과 감정 돌보기」 중에서
나르시시스트처럼 정서적 학대를 자행하는 사람들은 피해자를 통제할 힘을 잃는 상황이나 피해자가 더 이상 자신을 용납하지 않겠다 나서는 상황을 무척 싫어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피해자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침범해 들어오려 합니다. 이렇게 경계를 위반하는 사람을 만나면 쓸모없는 감정 낭비를 하게 됩니다. 그런 관계의 역학을 단번에 바꾸는 건 어렵습니다. 그래도 바꾸고자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를 옹호하고 보호하는 방법을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분들에겐 경계를 만드는 일 자체가 매우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하지만 경계를 일관성 있게 설정해야 나의 권리와 정체성을 되찾을 수있고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 p.137, 「CHAPTER 05·치유 3단계: 나를 지켜줄 경계 만들기」 중에서
인지 부조화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명백한 사실 정보를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나르시시스트가 ‘보이는 것만큼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스스로를 설득함으로써 나르시시스트의 잘못을 정당화하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실제로 많은 피해자들이 “그 사람이 항상 자아도취적인 건 아니었어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피해자들의 기억 속에는 나르시시스트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추억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추억을 이용해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를 정당화하는 것입니다.
인지 부조화가 효과를 잃을 때 비로소 내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깨달음의 순간이 오죠.
--- p.179-180, 「CHAPTER 06·강력하고 든든한 지원군 만들기」 중에서
나르시시스트는 피해자의 모든 시간을 빼앗고 과도하게 요구하면서 피해자를 완전히 통제하려 합니다. 또한 피해자가 오직 본인을 위해서만 존재하길 원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쉬는 시간을 절대 허락하지 않아요. 자아도취적 학대라는 예리한 조각칼로 피해자의 자존감을 깎아버리고자 모든 조작을 서슴지 않고요.
따라서 자기 관리를 통해 내가 나부터 돌보며 나르시시스트에게 주었던 관심과 존경을 거두어들어야 합니다. 자기 관리는 나 자신에게서 벗어난 시선을 다시 나에게로 돌리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그리고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자연스레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나의 애정과 관심, 시간을 나르시시스트에게 쏟고 있었다면 어서 자신에게로 다시 돌리도록 하세요.
--- p.224, 「CHAPTER 07·자기 가치대로 나아가는 삶」 중에서
🖋 출판사 서평
★★★★★
[아마존 독자 리뷰]
“나르시시스트 상사를 만났을 때 이 책을 보았더라면,
나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갔을 것이다”
“책에 실린 연습 문제를 풀며
내 상황을 진실되게 볼 수 있었다”
“이 책으로 내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내 감정이 불쾌하다면,
그것이 진실입니다”
나르시시스트의 정서적 학대로 잃어버린 확신을 되찾아줄 심리워크북
“나르시시스트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진짜 자기 모습을 잃고 나르시시스트가 투영한 거짓 자기를 믿기 시작하고요. (...) 점점 자기가 미쳐가고 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 이는 피해자가 스스로를 의심하고 고립되도록 나르시시스트가 의도한 결과입니다.” _책 40쪽
나르시시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감정적 혼란을 가져다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해자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점차 신뢰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나르시시스트가 함부로 해도 오히려 그를 감싸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심지어 그를 기쁘게 하고 그와의 관계를 평화롭게 유지하는 데 거의 모든 에너지를 할애합니다. 이런 관계가 지속되면 더 이상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진정한 자기 모습이 어떤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자아도취적 학대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임상 상담사 브렌다 스티븐스는 ‘치유는 내가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독자들은 저자의 전문적인 카운슬링과 함께 이 책에 실린 50여 가지의 연습 문제를 직접 실행해보며 치유의 여정을 밟아갈 수 있습니다.
내가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도 역시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내 불행을 이해한다는 것은 내가 처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가 변할 수 있다고 희망을 갖거나, ‘내가 더 잘했더라면’과 같은 가정을 하거나, 그와 협상해보고 싶은 감정 같은 건 다 배제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 회복 과정의 어느 지점에 와 있으며 내가 느끼는 건 무엇인지를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을 때 과거와의 싸움을 멈출 수 있습니다.
“뛰어난 공감 능력이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반복되는 내 문제를 이해하고 개선하는 법
‘남들보다 민감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친절하고, 착한 사람.’
나르시시스트는 끊임없이 이런 사람들은 찾아다니며 그들의 주의를 끌고 그들이 스스로를 탓하게 만들 적당한 말과 행동을 아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자신이 학대를 당해왔음을 알게 되더라도 그를 탓하기보다 속임수와 함정에 걸려든 자신을 비난합니다.
공감을 잘하는 것이 관계에서는 때로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서 뛰어난 공감 능력은 그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함정이 됩니다. 문제는 나르시시스트에게 아무리 공감을 해보려고 해봤자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나르시시스트의 행동을 일회적인 것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나르시시스트의 파괴적 행동은 절대로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공감이 나쁜 건 아니지만, 공감 능력이 나르시시스트의 잘못을 덮어주는 보호막을 만들어줄 수도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만약 공감 능력이 뛰어나 이런 문제가 반복된다면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자꾸만 어떻게든 상대를 정당화하고 공감해보려 하는 패턴을 인지하고 끊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나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도 내가 시간을 어디에 주로 쓰고 있나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SNS에 집중하면서 자아도취적 인물을 동경하며 그에게 잘 보이려 애쓰거나 그와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고 있지는 않나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를 즐기면서 자기 파괴적인 가상의 인물을 자꾸만 내 삶에 끌어들이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일상에서 하는 행동을 지켜보며 내가 가진 자원, 내가 집중하는 대상, 내가 속한 공동체가 진정으로 기쁨을 가져다주는지를 냉정하게 살피고, 그것들이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일상의 습관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잃어버린 정체성을 되찾는 데 집중하세요”
나르시시스트를 알아채고 단호하게 끊어내기 위한 매일의 연습
특히 부모가 나르시시스트인 경우, 피해자들은 그들을 끊어내는 데 큰 두려움을 느껴 치유의 과정을 걷는 데 주저합니다. 굳이 고통을 받으며 바뀌어야만 하냐고 되묻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록 그들이 가족이고, 그들과 좋은 추억이 아무리 많았다 하더라도 변화는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잃어버린 나에 대한 확신과 믿음, 직감을 되찾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온전한 나로서의 행복을 누릴 수 있고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나르시시스트는 피해자가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기 위해 상대를 끊임없이 무시하고 깎아내렸기 때문에 피해자는 잃어버린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나를 회복하는 3단계]
1단계_수용: 학대를 인정하고 내 취약점 발견하기
2단계_회복: 나에게로 시선을 돌리고 감정 돌보기
3단계_경계 설정: 나를 지키는 습관 체화하기
이 책에서 제시하는 수많은 연습들(신념과 태도를 일치시키는 문장 반복 연습, 자신감을 쌓아주는 SWOT 분석, 내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기, 자기 변호를 실천하는 법 등)은 ‘나에게 집중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나를 위한 행동들은 반드시 ‘습관화’되어야만 합니다. 나르시시스트와 오랜 시간 관계를 맺었다면 나를 돌보기보다 그에게 관심과 칭찬을 받는 데 몰두했을 테니까요.
따라서 나르시시스트에게 주었던 관심을 거두어들이고시나에게로 시선을 돌리는 게 중요합니다. 나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집중할수록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고, 그렇게 스스로에게 애정을 쏟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내 가치를 지켜낼 수 있다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으며 삶을 다시 건강한 관계로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