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서당 선생님이 6월까지 서당 운영하시고 폐업하셨다.
미리 사전에 의논하여 김연준 씨와 준 5급 시험까지는 함께 하기로 했다.
그래서 수송동 금호타운 선생님 집으로 수업 받으러 간다.
개인 과외 받는 김연준 씨다.
처음에는 서당 선생님 집에 함께 방문하는 것이 불편하실까 전담사회사업가는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연준 씨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연준 씨, 선생님 집에서 공부하는 거 어때요?"
"콜라 줬어요. 강아지도 귀여워요."
"선생님 집에서 공부하니 간식과, 강아지도 볼 수 있어 좋겠네요."
"네."
"공부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어요?"
"네."
그렇게 가는 길 김연준 씨와 선생님 집에서 한자 공부하는 것 어떤지 물었다.
오늘은 전담 사회사업가에게 들어와서 커피 먹고 가라고 하셔서 함께 집으로 방문했다.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어서오세요."
집안 분위기가 공부하기 좋아 보였다.
김연준 씨는 선생님 서재에서 공부하는데 공부하는 맛이 날 것 같았다.
커피 한 잔 먹으며 선생님과 이런 저런 대화 나눴다.
"연준 씨 여기서 공부 잘하고 있나요?"
"네. 잘하고 있어요. 이런 저런 간식도 챙겨주고 하면 더 열심히 해요."
"이것 저것 챙겨주시니 감사하네요."
"한번씩 연준이랑 같이 들어와서 차 한잔 하고 가요."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담사회사업가까지 알뜰히 챙기는 선생님이시다.
선생님 집에 가서 공부하는 것 김연준 씨도 금방 익숙해 진 것 같다.
남은 시험 기간 동안 선생님과 집안 내에서 수업 하며 좋은 추억 쌓는다.
2024년 6월 17일 월요일, 문승훈
선생님 댁 가는 길, 김연준 씨 손이 무거우면 좋겠습니다. 강동훈
개인 과외가 맞네요.
연준 씨가 누군가의 집으로 가는 일이 반갑습니다.
새로운 역할, 새로운 모습이네요.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