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산에는 연분홍 진달래꽃 들에는 분홍빛 복사꽃과 하안 사과꽃이 어우러져 피던 내 고향
여름이면 골짜기 저수지에 풋사과를 힘껏 던지고, 개 헤엄을 쳐서 건져 먹던 어릴적 내 친구들
가을이면 주황색 감과 새빨간 사과가 풍성했던 어릴적 내 고향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련한 추억들이 숨 쉰다
늘 반겨주는 굴참나무 쓸쓸히 자리한 고향집 그리운 사람들의 산소만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내 고향 집성촌 어귀 수백년된 굴참나무
*경북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의 훈령서원과 지산서원을 소개합니다 우리 밀양 박씨 밀직부사공파 6개 마을 중에 제일 큰 할아버지 마을인 신촌리는 새올이라는 지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려초부터 살았던 조상님들이 새로운 마을이라고 정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고향 마을은 두 번째 할아버지 마을이다.
* 청도 대성산 청도읍 대현동(한재마을) 상동부락에 살다가 자손들이 서북쪽으로 이주 6개 마을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다 29대 경명왕의 아홉 아들 중에 장남인 언침 할아버지가 밀성대군으로 밀양 박씨의 시조이다. 시조부터 30세손이다 43대 때 밀직부사공파로 분파했다 가을에 시조왕 시제(묘사) 때는 각 마을에 대표 2명을 선발해서 참석한다 차례대로 마지막으로 집안 대소가 산소에서 지내는 시제에 참석하는데 12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다 선산이 여러 곳에 있는데 그곳에는 할아버지의 전답도 있어서 따로 선산을 관리해 주는 사람이 있다.
첫댓글 좋은 인연이네요.
청도 각북면 지슬에 선산이 있습니다.
선생님
카톡으로 연결하고 싶습니다. 남성들만 나눌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산서원 훈령서원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복사해 올려도 글이 뜨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