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개인간 금전 거래가 없다.
얼마전 작은 신문서 본 미국이민 도움터(?)라는 곳에서 쓴 내용을 기억 나는데로
그리고, 약간 제가 느낀 것을 감미해서 씁니다.
미국은 개인간 금전 거래가 절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 처럼 서로 빌리고 값는 것이 아니고
돈이 필요하면 은행서 자기 신용만큼 대출을 받는 것입니다.
돈도 가진 것도 없고, 집도 없고 차도 좋은게 아니 더라도 은행 대출을 받아
잘 값았거나 신용카드로 월부로 산 것을 잘 값 냈으면 됩니다.
왜? 한국서 온지 얼만 안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가 많을까요?
그건 한국적 문화에서 비롯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서는 자기 집이 있거나 전세라도 들어 가면 따로 돈 쓸 곳이 없으니
단돈 10만원도 쉽게 쓰게 됩니다.
하루 술 값으로 100만원씩 쓰는 사람도 있죠.
그리고, 개인가 돈거래가 많고 대부분 어떤 수를 써서 라도 받아 냄니다.
못 받아도 내가 먹고 살수 있으면 그냥 포기합니다.
그런데 미국은 매달 벌이는 많고 일정하지만
집을 사거 할부를 값거나, 월세를 살고, 차 사건거(보통 성인 가족수 만큼 차가있음)할부 내고
살인적인 보험료등 이것 저것 내고 나면 수중에 그 달 번 것이 모두 없어집니다.
미국서 10만원짜리를 지갑에 넣고 다는 사람은 잘사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100만원을 현금으로 또는 은행에 예치는 불가능합니다.
한국온지 얼마 안된 사람에게 급하니 돈을 빌리자고 하는 사람은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신용이 불량한 사람일 수가 있습니다.
은행에 이자 주기 싫어서 그런다, 이자가 비싸서 그런다고 하는 것은 핑계입니다
왜내하면 빌려서 값으면 값을 수록 내 신용이 높아지고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고
이자도 그만큼 싸지기 때문입니다.
비싼 이자로 빌려고 돈을 값아 나가면서 신용이 좋아지면
많은 은행에서 더 싼이자로 갈아 타라고 권유가 오죠.
신용이 좋으면 대출도 쉽게, 빨리 됩니다.
그러니 이자 핑계나 시간 핑계는 뭔가 구린 구석이 있는 겁니다.
그럼 꼭 사기꾼들이 전문적으로 사기를 칠려고 그러는 걸까요?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지만 결과는 항상 좋지 않게 끝납니다
자기 친형이나 동생이, 이모가, 고모가 삼춘이, 동창이 부탁을 해오면
처음 미국에 온 사람들은 한국 처럼 생각하고 돈을 빌려줍니다.
한국서 100만원 우습죠.
그런데 여기 사는 사람은 100만원을 값을 능력이 없다는 겁니다.
위에 써 놓은 대로 버는 대로 다 나가니, 매달 10만원씩 모으기도 힘듭니다.
못사는 잘사는 사람만 그러는게 아님니다.
아주 아주 잘 사는 사람도 매달 매달의 상황은 똑 같습니다.
그러니 100만원 보다 더 많은 돈을 빌려주면 어떻게 될까요?
결론은 못 값습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은 그걸 받기 위해 빌려간 사람을 조르게 되고
나쁜 의도로 빌려가 사람은 상대의 약점-불체자-을 빌미로
신고해 보라고 배짱을 튀기거나, 이민국에 신고해 버립니다.
좋은 의도로 빌려간 사람도 계속되는 압박에 이민국에 신고하는 악수를 두게 되죠.
돈을 빌려준 사람이 합법적인 신분이라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받아 내기 위해 법원을 가자니 영어가 안되고,
미국 법을 잘모르니 협박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면 바로 추방되거나, 철장행입니다
변호사를 선임해서 해결 한다고 해도 몇년이 걸릴지 모르고
변호사 비가 더 나오는 상황이 되어 버려 그냥 포기하게 되어 버립니다.
차용증이나 공증을 서더라도 한국 처럼 쉽게 되지 않습니다.
변호사 선임해서 몇년 걸림니다.
그래서 남에게 미국서는 돈을 빌려주는 건 안되는 겁니다.
가족간에도 안하는게 서로 좋은 겁니다.
나중에 정말 서로 의를 끊게 되는 사태 보다야 한번 욕먹고 나는게 좋겠죠.
전 주위에 그런 사람들 애기를 많이 들어 아주 실감이 팍팍옵니다
좀 삭막하고, 매정해 보이지만 미국에선 미국법으로 살아야 합니다.
돈 다 잃고, 가족, 친구도 다 잃는 것 보다 낳습니다.
특히 미국서 처음 정착하는 사람에게,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 신용점수가 없어 돈을 빌리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단돈 10만원, 100만원은 나중에 피같은 돈이 된 다는 걸 아십시요.
한국서 애들 용돈으로 10만원 우습게 주지만,
여기서 100불(10만원)주면 애들이 당황해 합니다.
대학생인 제 조카에게 한번 그랬다가 혼나고 나서 절반으로 줄여 50불을 줬더니
똑 같은 반응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용돈을 주는게 제가 더 겁납니다.
참고로 한국처럼 대출이나 신용카드 할부를 안값는 거는 오래 사실분에게는
자살행위 입니다. 집을 빌리거나, 차를 사거나, 뭘 하든간에 신용점수는
생명과 같은 겁니다. 꼭 신용 지키세요.
좀 비싼 것 들은 이자가 비싸더라도 할부로 살 수 있으면 카드나 은행 할부로 사세요.
그리고, 한국계 은행 보다는 미국은행들이 더 신용점수 싸아 가기가 좋습니다.
은행은 꼭 부부나 가족명의로 만드셔야 좋습니다.
첫댓글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친척이 차량구입에 코사인(보증)도 안해줘서 야속해 한적이 있었어요. 시간이 흐르니 그냥 불쾌한 감정만 남습디다. 급기야 남이 낫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명심 또 명심. 그런데 그것이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경우가 많겠죠. 그래서 반복되는 것이 아닐런지요.
절대 냉정해야합니다. 금전거래에 감정이 개입되면 안되지요. 미국여자가 가게에 울고 들어와서 제 보고는 방긋 웃는데요 무슨일이 있었길래 울다가 남에게 웃음을 보일까요. 바로 감정의 대상이 바뀐거죠. 돈거래와 인간관계는 별개로 내게 쓸게 빼 주었더라도 돈거래할때는 계약서나 담보, 증빙자료를 요구한답니다. 머리는 차게 유지하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