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씨 같은 눈내린 뒷날 .
(집-평화누리길-행주산성입구-능곡역)
"언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
정말 좋은 말이다.
그래서 나도 하루에 하나라도 좋은 일을 해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하다못해 길가에 버려진 스쿼트 하나라도 길옆으로 옮겨놓는 일이라도 하는게 내 본 마음이다.
백석동 요진아파트(59층)
한참을 가다 돌아본 우리 아파트.(파란지붕뒤 3동중 제일 앞동)
백로대.(수양버들 노거수)
이곳은 백마장군을 모신 유적지라고 합니다.
- 유적지를 아끼는 사람들 -
백마장군은 삼국지에나오는 공손찬부대를 백마부대라고 부르고,
공손찬을 백마장군이라고 부르지 않았나?
우리나라에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 있다고 들었는데,
설마 공손찬장군을 모시는 유적지인가...
찾아봐도 백로대 또는 고양 장항동에 백마장군에 대한 내용은 없어요.
날씨가 좀 따뜻하니 이세먼지로 세상이 뿌옇다.
백석동을 벗어 나오면 온통 비닐하우스 지역이다.
오늘은 평화누리길따라,
자유로 지하 통로앞.
지하통로.
여기부턴 한강변따라.
내가 사는 지역에 노인(老人)이 많으면 우리 사회는 병약(病弱)해 지지만, 어른이 많으면 윤택(潤澤) 해진다고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패(腐敗)
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날짜가 지날 수록 발효(醱酵) 하는 음식이 있듯이,
사람도 나이가 들수 록 노인이 되는 사람 이 있는가 하면, 어른 이 되는 사람도 있다 는 것이다.
노인은 나이를 날려 버린 사람이라고 평하지만, 어른은 나이를 먹을수록 성숙(成熟)
해지는 사람을 일컫는다.
노인은 머리만 커진 사람이고, 어른은 마음이 커진 사람이다.
노인은 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지만,
어른은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배우려 고 한다.
노인은 모자라서 자꾸 채우려 욕심 부리지만, 어른은 비우고 이웃에 나눠 주려고 한다.
노인은 나이가 들수 록 자기 자신만 알지 만, 어른은 이웃을 적극적으로 배려(配慮)하며 살아간다.
노인은 나를 밟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지만, 어른은 나를 밟고 올라서라 한다.
노인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比較) 하지만, 어른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고, 자신을 가꿀 줄 아는사람이다.
노인은 겉모습이 늙어가는 것을 슬퍼 하지만, 어른은 속 마음이 충만해 지는 것을 기뻐한다.
''늙으면서 어르신이 되어라!'' 이 말을 깊이 새겨들으라고 한다.
노인은 늙은 사람을 말하지만, 어르신은 존경받는 사람이라 말들 한다.
노인은 몸과 마음, 세월이 가니 자연히 늙는다고 체념(諦念) 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자신을 가꾸고 스스로 젊어 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노인은 자기 생각(生覺)과 고집(固執)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 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이해(理解)와 아량(雅量)을 베풀 줄 아는 사람 이다.
노인은 상대를 자기 기준(基準)에 맞춰 부정적으로 평가(評價)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좋은 덕담 (德談)을 해 주고,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이며
노인은 상대에게 간섭(干涉) 하고, 잘난 체하며, 지배 (支配)하려고 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스스로 절제(節制) 할 줄 알고, 알아도 모른 체 겸손(謙遜) 하며, 느긋하게 생활 하는 사람이다.
노인은 대가(代價) 없이 받기만을 좋아 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 베풀어 주기를 좋아 하는 사람이다.
노인은 고독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주변에 좋은 친구를 두고, 동지들과 항상 유쾌하게 웃으며, 활발한 모습을 가진 사람이다.
노인은 이제 배울 것이 없어, 자기가 최고인 양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언제나 배워야 한다 고 생각하는 사람 이다.
노인은 자기가 사용 했던 물건이 아까워 버리지 못하는 사람 이고, 어르신은 그 물건들을 재활용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노인은 공짜를 좋아 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은혜 입으 면, 그 대가를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황혼(黃昏)에도 열정적(熱情的)인 사랑을 나누었던 독일의 작가(作家), 철학자인 괴테 (Goethe/1749~1832년)는 노년에 관한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노인의 삶은 상실 (喪失)의 삶이다.''
사람은 늙어가면서 통상적(通常的)으로 다음 다섯 가지를 상실(喪失)하게 된다고 했다.
첫째 ; 건강, 둘째 ; 돈, 셋째 ; 일, 넷째 ; 친구, 다섯째; 꿈.
살아있는 사람 이라면 누구나 맞이 하게 될 노년이 되어가면서,
괴테의 말을 음미(吟味) 하면서, 준비를 소홀(疎忽)히 하지만 않는다면, 누구든 황혼(黃昏) 에도 풍요(豊饒) 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했다.
우리 모두 노인(老人)이 되지 마시고, 어른이 되도록 노력 하며 살아갑시다.
나도 행복(幸福)한 어른이 되는 아주 쉬운 비결(秘決)이 있습니다.
첫 째 ; 명랑하고 밝게 사는 것입니다.
마음과 얼굴이 늘, 항상 웃는 모습의 사람입니다.
둘 째 ; 화(火)내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셋 째 ; 느긋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넷 째 ; 고민하지 않고 사는 사람 입니다.
다섯째 ; 남을 미워 하지 않는 사람 입니다.
여섯째 ; 숙면(熟眠) 을 취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어른 이 되는 비결''만 실천하도록 노력 하면서 멋진 인생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옮겨온 글)
끝이 안보일 정도의 한강변 철책 길이다.
김포대교.
철망속 한강의 김포대교.
김포대교 인터체인지.
자유로.
평화누리길.
예전 초소.
한강공원의 잔디광장.
행주대교.
행주산성 무궁화동산.
방화대교.
방화대교.
대첩문.
권율장군 동상.
평화누리길 종주는 여기까지.
능곡역.
대곡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