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어선들 위주로 입항하여서
각 어선마다 어획량이 적어서
경매가 일찍 마감되었고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는 날씨 때문인지
새벽판장에 다녀온 옆지기는
오늘 생선을 매입해놓고 땀에 젖어 돌아왔습니다.
최근 둘째 언니의 갑작스런 혼수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는 언니를 보며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요,
다행히 의식을 차려서 어제 일반 병실로 옮겼고,
오늘은 콧줄도 떼고,
저녁 부터는 입으로 죽을 먹을 수 있답니다.
힘들지만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는 울언니 ...
힘들게 땀흘리며 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옆지기 ...
카페 회원님들과 소통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대상수산 식구들과 함께하는 오늘...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하루하루가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이기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소형안강망 18척 1,280상자
자망 10척 민어 105마리,잡어 204상자, 병어 139상자를 위판하였습니다.
병어는 전반적으로 어획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이고,
중국 바이어들이 상한가 제시 없이 무조건 매입하라는 오더가 있어서인지
낙찰가는 많이 비싼편입니다.
민어도 4kg대 민어가 kg당 3만원이 넘어가고,
5~10k대 민어는 더 높은 시세입니다.
오늘도 전반적으로 높은 시세라서
소량의 생선만 매입하였습니다.
10일경 부터는 먼바다로 나갔던 근해안강망 어선들이
입항하는 물때입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가자미,서대,참돔,간제미,小민어,덕자 입니다.
좋은 날 되세요~~
첫댓글 매일 생선방 구경하는
일인입니다
언니님 빠른쾌유를
기원드림니다
횟님가 대상가족분
건강하세요 ㆍ
울언니가 붉은색의 나리꽃을 보면
더 힘을 낼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