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너희의 소유가 아닌 것은 집착하지 말고 다 버릴 줄 알라. 내 것이 아닌 것을 모두 버릴 때 항상 안락하다.
<잡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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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선어록 산책]
성철스님의 신심명 · 증도가 강설_ 증도가(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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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의 신심명 · 증도가 강설_ 증도가 (80)
증도가證道歌 80
가질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나니
얻을 수 없는 가운데 이렇게 얻을 뿐이로다.
取不得捨不得하니
취부득사부득
不可得中에 只(마)得이로다
불가득중 지마득
모든 명상이 다 떨어진 진여자성에서는
한 명상도 찾아볼 수 없으므로
취하려야 취할 수 없고 버리려야
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명상이 떨어졌다는 것뿐만
아니라 삼라만상 전체가 허공 속에 건립되어 있지만,
허공은 잡으려야 잡을 수 없고
버리려야 버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이 뜻은 모든 명상이 본래 공한 것을 나타낸 것이니,
앞 구절의 '당처를 여의지 않고
항상 담연하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기에서 그치고 만다면
일종의 단견에 떨어지게 되므로
중도정견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중도정견이 되느냐?
'어떻게 할 수 없는 가운데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니
'찾은 즉 그대를 아나 볼 수는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찾아보면 분명하게 역력히 항상 알 수 있지만
모든 명상이 다 떨어져서
생각하려야 생각할 수 없고
말로 표현하려야 표현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어야만 불교의 근본인 중도정견이 확립되는 것이지
만약 '취하려야 취할 수 없고
버리려야 버릴 수 없다'는
여기에만 치우쳐 해석하게 되면
실제로 정견이 아니고 변견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취하려야 취할 수 없고
버리려야 버릴 수 없어서
어떻게 할 수 없는 가운데,
분명히 이렇게 할 수 있다고
해야만 위 구절의 바른 해석입니다.
<성철스님의 신심명.증도가 강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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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 956)
“깨끗한 마음으로 뜻을 지키면
능히 진리를 알게 된다.
마치 거울에 묻은 먼지를 닦아 내면
투명함이 되살아나는 것과 같아서,
욕심이 끊어져 구하는 마음이 없어지면
곧 숙명통(宿命通)을 얻게 된다.”
<사십이장경>
불기 2568년 7월 21일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법신진언 :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3번)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3번)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왈라 쁘라와르 타야훔(108번)
♣보회향진언(普回香眞言)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 마하 자거라 바라훔(3번)
"수양이 원만한 인격자는
대지와 같이 겸허하고
숲속의 고요한 호수와 같이
언제나 맑고 잔잔하여라"
<출처 : 법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