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목환자경(佛說木槵子經)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 부처님께서는 나열성 기사굴산에서
대비구 천이백오십명과 계셨으니 보살들은 헤아릴 수 없었다.
그 소문이 멀리까지 퍼져
하늘 사람들과 인간세의 사람들이 공경하는 바였다.
이때 나열성의 파유리왕이
신하를 부처님 계신 곳에 보내서 오체투지하고
「세존이시여 저희 나라는 변방의 작은 나라인데
여러 해 동안 도둑이 들끓고, 오곡은 더욱 귀하며,
질병이 유행하고 백성들이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어
백성의 안위를 책임진 저는 항상 편히 자지 못합니다.
여래의 법장은 많고 깊고 넓은 줄 알아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지만
저는 이런 근심거리로 수행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특히 자비로써 불쌍히 여기시어
지금 저에게 필요한 가르침을 주셔서
제가 밤낮으로 쉽게 수행할 수 있게 하시고
미래의 중생들도 여러 고통에서 멀리 벗어나게 하소서」
라 말씀드렸다.
부처님께서는
『만약 번뇌장과 과보의 장애를 없애려하는 사람은
]마땅히 목환자 백팔개를 꿰어서
항상 자신이 걷거나 앉거나 눕거나를 따라서
늘 지극한 마음으로 뜻이 흩어지지 않게 하고
「부처님과 법과 승가의 명호를 부르며 하나의 목환자를 넘기라」
이와 같이 차차 목환자를 넘기되
열번 이십번 백번 천번 내지 백천만번을 하되
능히 이십만번을 채우면
몸과 마음이 어지럽지 않고
모든 왜곡된 것들이 사라지며
죽어서는 세 번째 염천焰天에 태어나
옷과 음식이 저절로 갖추어지고
항상 안락히 살게 되리라.
*염천焰天:
욕계(欲界) 6천(天)의 제3천. 공거(空居) 4천의 하나.
수야마천(須夜摩天)ㆍ염마천(焰摩天)ㆍ염천(焰天)이라고도 하며,
선시천(善時天)ㆍ시분천(時分天)이라 번역.
시간을 따라 쾌락을 받으므로 시분천.
지상에서 16만 유순 위에 있음.
이 천상 사람의 키는 2유순, 옷의 길이 4유순,
너비 2유순, 무게 3수(銖).
처음 난 때가 인간의 7세 아이와 같고
얼굴이 원만하여 의복은 저절로 마련되고
수명은 2천 세.
그 하늘의 1주야는 인간의 200년과 같고,
인간의 세월로 그 하늘의 2천 세를 환산하면 14억 4백만 년임
만약 능히 일백만번을 채우면
당연히 백팔 번뇌가 끊어지리니
이를 두고 생사의 흐름을 넘어섰다고 하거니와
열반에 나아가서 영원히 번뇌의 뿌리를 끊고
무상과를 획득하리라.』고 하셨다
신하가 듣고 돌아가 왕에게 말하니
왕이 매우 기뻐하며
부처님 계신 곳을 향해 서서 오체투지하고
『부처님 매우 기쁩니다.
저는 마땅히 받들어 실행하겠습니다.』
라 하고 곧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목환자 염주를 수천개를 만들게 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었다.
왕은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을 항상 외워
비록 외국과의 전쟁하는 곳에서도 그만 두지 않았다.
또 언젠가는 생각하기를
「세존께서는 매우 자비로우셔서 널리 일체에 상응하시니
만약 내가 이것을 잘하면 오랜 윤회의 바다에서 벗어나리라.
여래께서는 제 앞에 몸을 나투셔서
부디 나를 위해 법을 설해주시옵고
바라건대 저의 조급한 마음을 안락하게 해주소서」
라 하고 삼일을 곡기를 끊었다.
여래께서 그때에 왕궁에 몸을 나투시니
모든 권속들과 그 궁안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부처님은 왕에게
『사두라는 비구는 삼보의 이름을 십년동안 외워
성문 사과 가운데 사다함과를 얻고
더욱 열심히 수행해서 이제는 보향세계에 가서
벽지불辟支佛이 되어 있다』
고 가르치셨고
이 말씀을 들은 왕은 배로 더욱 열심히 수행하였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 하셨다.
『어찌 하물며 삼보의 이름을 외우며
능히 만년을 지내는 것 뿐이겠는가?
다만 이 불법승 삼보의 이름을 듣고
한 생각이라도 내어서 기뻐하는 사람은
미래에 나는 곳마다 항상 십선법을 듣게 되리라』고 하셨다.
이 법을 말씀하셨을 때
대중들은 기뻐하며 모두 받들어 행하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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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있는 불자들은 목환자가 아니라도
수없는 염주를 만들어 이 나라 대통령부터
국회의원 장차관 시장군수 기업인 교육자 노동자등
국민들 모두의 손에 염주 하나씩 손에 들리게 하고
다같이 소리내어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의 염송하는 소리가
온 천하에 가득하게 하는 일을 시작하시자 청합니다.
그렇게 해서 백팔번뇌가 끊어지고
생사의 결박을 벗어나서 열반에 이르는
그런 장한 불사가 되게 하기를 발원합니다.
나무불법승을 한번만 듣는다 해도
미래생에 십선법을 배우는 곳에 태어나리라
약속하시는 부처님의 말씀에 힘 입어서
천만번을 염불염법염승하여 이 나라와 온 누리의 사람들이
마음에 안심입명하고 행복해 질 수 있기를 서원합니다.
다시 경전을 독송합니다.
너희가
아무도 없는 광야를 갈때
여러가지 공포가 있을 것이다.
마음은 놀라고
머리카락은 곤두설 때가 있으리라
공포를 사라지게 하려거든,
첫째, 부처님을 생각하라.
부처님은 마땅히 공양받아 마땅한 분이며,
부처님은 정각을 이룬 분이며,
세상에서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공포가 사라질 것이다.
둘째,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라,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은
현재에 능히 번뇌를 떠나게 하고
때를 기다릴 필요 없이 결과가 나타나며,
통달 친근하여 스스로 깨달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공포가 사라질 것이다.
셋째, 스님들을 생각하라.
부처님의 제자들은 잘 수행하고,
올바로 수행하며,
세상의 복전이라고 생각하라.
이렇게 생각하면 공포가 사라질 것이다.
<잡아함경>
부처님께서 밧지국의 수도 베사리에 있는
중각강당에 머물고 계실 때의 일이다.
마침 그때 베사리에서는 많은 상인들이
타카시라(Takkasila)로 떠나기 위해서
채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그런데 여행 준비를 서둘던 상인들은
마침 부처님께서 마하바나(大林)정사에 계심을 알고,
찾아가서 여러 가지 설법을 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부처님과 제자들을 초대하여 정성껏 공양을 올렸는데,
그 공양이 끝나고 나서, 부처님께서 그들을 위해 말씀하셨다.
"너희가 무인 광야를 가게 될 때는 여러 공포가 있을 것이며,
마음은 놀라고 머리카락은 곤두서리라.
그런 때는 마땅히 여래를 염하라.
여래는 응공(應供 ; 마땅히 중생의 공양을 받을만 하신 분),
등정각(等正覺 ; 평등한 진리를 깨달으신 분), 불(佛), 세존이시라고.
이렇게 염하면 공포가 사라지리라.
또 법(法)을 염하라.
부처님의 바른 법은 현재에 능히 번뇌를 떠나게 하고,
때를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통달 친근(通達親近)하여 자각에 의해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이렇게 염하면 공포가 사라지리라.
또 승(僧)을 염하라.
세존의 제자들은 잘 수행하고, 바로 수행하고,
세간의 복전(福田 ; 복의 원인)이라고.
이렇게 염하면 공포가 사라지리라."
(雜阿含經 35:11 毘舍利賈客 / 잡아함경 비사리고객)
첫댓글 佛 고 맙 습 니 다 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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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