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4월에 진단받고 6월초 수술날 잡았으나 메르스로 인해 두번연기후 드뎌 9월 7일 서울삼성병원에서 김지수교수님께 갑상선암 전절제수술을 받았습니다.<br />6일 입원후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키,체중재고 입원실에서 쉬고있었네요~괜히 목도 따끔따끔 아푸고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br />저녁식사후 간호사선생님께서 목에 수술집도하실 교수님 성을 목에다 써주셨어요~ 전 전절제라 쇄골뼈아래에 "김"이라고 두개 써주셨어요.그리고 낼 수술을 위해 정맥주사를 맞았는데 욱신욱신 쬐금 아팠어요~~^^<br />그리고 간호사선생님 호출로 간호사실앞에 갔더니 내일 교수님께 수술받으실분 모두 모여 성대 초음파 확인하러갔다왔네요~ 울엄마 말에의하면 소풍가는 분위기였다나...ㅍㅎㅎ(수술전 성대검사하고 수술후 성대검사해서 손상되었는지 아닌지 확인하시나봐요)<br />일요일인데도 교수님께서 나오셔서 주치의선생님과 함께<br />수술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동의서사인했네요~ <br />전 4명중 젤 마지막 수술이여서 오후1시에 수술실로 출발했어요~~ 수술실 앞에서 가족들과 인사하고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의사,간호사선생님들께서 넘 친절히 잘 대해주셔서 전혀 떨리지 않았어요~ 참 예쁘게 꾸메 달라하니 저~~쪽에서 남자선생님께서 본인이 꾸멜꺼니 걱정 하지말라시며 눈웃음을 지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숨을 크게 3번...푹 자고 일어나니 회복실이였어요~ 속 울렁거린다니 주사주셨고...아푸다니 진통제도 주셨어요.<br />전 목이 아파 말은 안나오고해서 손으로 표현했네요.<br />입원실로 올라와 4시간후부턴 물 먹을수있다해서 물 먹고 소변도 봤네요~~ 생각보단 정말 안 아팠어요.전 정맥주사가 더 아팠어요.<br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았어요. 어제보단 오늘이 덜 아푸더라구요~^^<br />수술 다음날부터 목소리 잘 나오고 손,발저림없었어요~어깨도 전혀 안아푸구요~<br />지금까지는 목조임이 있어 걸어 다닐때 조금 불편한것 빼고는 수술전과 크게 달라진것은 없어요~<br />수술 기다리고 계신분들 절대 걱정마세요~정말 목감기 심하게 걸린것처럼만 아푸니깐요...근데 이것도 수술로 아푼게 아니라 전신마취로인해 기도삼관때문에 아푼거라더라구요~<br />수술전까지 체력 관리 잘하시고(전 수술전 한달동안 에어로빅 다녔어요.신나는 음악들으며...막춤수준^^) 맛있는거 많이드시고 빠쁘게 지내시면 수술전 두려움이 조금 가실꺼예요.<br />참 그리고 수술전날 저녁먹고 금식시간전까지 생수 많이 마셨어요.그랬더니 오후수술인데도 배고푸거나 갈증 전혀 없었어요~ 수술후에도요.<br />그리고 귀마개,수면안대 챙겨갔더니 입원해있으면서 숙면을 취했답니다...<br />보호자꺼도 챙겨갔어요~<br />수술 기다리시는분들 수술 잘 받으시구요~<br />수술 받으신분들 건강관리 잘 하세요~~<br />전 내일 첫 외래라 조금 떨려요~<br /></p>
<!-- -->
한달정도 남았을때 젤 떨리고 두렵더라구요~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절대 안해도 될꺼예요. 그리고 수술후에도 맘 약하게 먹지마시구요... 제가 어디서 "제가 만약에 살면서 꼭 한번 암이 걸릴 운명이라면 제발 갑상선암이길 바래요"란걸 보고 맘을 다잡았답니다. 수술전까지 영양식 많이 드시고 운동도하시고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래요~
첫댓글 고생하셨어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빠른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네~감사합니다^^
루나님 반가워요 후기 올려놨네요 빠르게 회복중인것 같아 다행이네요 목소리는 괜찮은가요? 저는 목소리가 아직도 고음이 잘안나와요 그래서 속상해요 6개월정도 걸린다하니 기다려야죠 치료 잘하고 빠른 쾌유빌어요
마삭줄님 잘 계시죠??저두 목소리는 예전 목소리로 돌아왔지만 중저음만 가능해요.말 많이하면 칼칼하니 불편해요~정말 시간이 약인거 같아요~ 마삭줄님도 치료 잘 받으시고 쾌유 빌어요~
고생많으셨네요 저도 그때 수술 생각하면 떨리고 두렵고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 나네요
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ㅎㅎ
맞아요~ 수술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앞으로 건강하실거예요 빠른 쾌유 빌어요^^
네~~감사합니다~^^
저두 담달 14일 수술예약했는데
넘 겁나요
수술은 난생첨이라
님글 읽고 좀안심이되네요
어서 쾌차하시길 빌어드릴께요
한달정도 남았을때 젤 떨리고 두렵더라구요~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절대 안해도 될꺼예요.
그리고 수술후에도 맘 약하게 먹지마시구요...
제가 어디서 "제가 만약에 살면서 꼭 한번 암이 걸릴 운명이라면 제발 갑상선암이길 바래요"란걸 보고 맘을 다잡았답니다.
수술전까지 영양식 많이 드시고 운동도하시고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래요~
★글의 제목 칸에 "병명-병원이름-(의사이름)-현재의 상황"의 순서대로 써 주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른 회원들이 빠르고 쉽게 검색하기 위한 것입니다. 수정 부탁합니다.
힘내세요.
쾌유 빌어요.
. .♥ 공지글에서 부탁드린 것처럼 다른 회원의 제목 보시고
제목 수정 부탁합니다.
힘내세요
.
수정했답니다.
@루나나 병명이 제목에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