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문화생활] 일하는 녀성이 나오는 만화 추천!! (+소소한 추가ㅋ)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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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리버

나 이런데다 글쓰는거 처음이야. 떨려ㄷㄷㄷㄷ

뭐 잘못 쓴거 있으면 얘기해줘ㄷㄷㄷㄷㄷ

나는 어렸을때부터 만화덕후야ㅋㅋ

지금까지 온갖 만화를 보면서 나름 취향도 생기고 변하고 그랬는데..

그게 보니까.. 그 만화책을 볼 즈음에 나랑 좀 상황이 비슷한 만화를 좋아하더라고. 보통

(아예 만화자체가 레전드는 시대를 초월해서 좋아함니다. 레전드 아닌 그냥 어느정도 재밌는 만화들...)

그래서 최근 몇년간 내상황과 맞아떨어져서 각별히 좋아했던 만화를 추천하려고해.

흑ㅠㅠㅠ그치만 지금은 백수ㅠㅠㅠ 

근데 써놓고 보니까 나랑 비슷한 상황은 아니고, 그냥 일하는 것만, 나이대만 비슷해ㅠㅠㅠㅠ

ㅠㅠ눈물닦고.. 멋있게 일하는 신녀성들이 나오는 만화.

첫번째는 워킹맨이야.

지금은 안노 모요코가 더 활발히 활동하지만, 한때는 안노 히데아키 감독 부인으로 알려졌던 안노 모요코의 워킹맨.

이작가 작품은 개성있고 느낌있어서 사실 다 재밌어. 젤리빈즈나 러브마스터X에서 부터 슈가슈가룬까지ㅋㅋ짱재밌음!

이분은 정말 펜가는 대로 막 만화를 그리는거 같은데 개연성있게 납득가는 만화를 그리는 대단한 분이야ㅋㅋ

워킹맨은 주간지 잡지 기자인 주인공이 큰꿈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내용이야.

주인공 얘기 뿐만 아니라.. 주변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재밌어.

사람마다 각각 이야기가 있고, 살아가는 방식이 있다..는 느낌.

주인공은 명랑하고 활발하고 좀 허무맹랑한 꿈을 가지기도해. 막 내가 이회사 사장이 되겠다! 이런식의ㅋㅋ

근데 그게 그리 밉지않고 그런 긍정적인면이 재밌고 그래.

1~4권 완결인데.. 나도 4권은 못봤다. 언제나왔니 너?;;; 그리고 3권까지 봤을땐 한 10권까지 나와도 될거 같은 내용이었는데.

이렇게 일찍 끝나다니ㅠㅠ

이 만화 검색해보다보니.. 비슷한 설정(잡지기자 여주인공)의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만화도 재밌다고해.

근데 나는 찾을수가 없다ㅠㅠㅠ 아름다운 시절도 읽고 괜찮으면 여기에 추가하려고 했는데ㅠㅠㅠ

2. 리얼클로즈 Real Clothes

첫번째 다음은 두번째인데;;; 그냥 2.로 적을게;;

이만화는 주인공이 백화점에서 일하는데, 일을 엄청 잘해.

그래서 윗사람한테 잘보여서 승진하고, 또 윗사람한테 잘보여서 기획팀에 들어가고... 쓰다보니 부럽다. 흐규ㅠㅠㅠ

남자친구도 있는데, 그래서 일과 thㅏ랑, thㅏ랑과 일에 대한 고민도 하고 그래.ㅋㅋㅋㅋ

그리고 실제 브랜드 얘기도 철자 약간씩 바꿔서 나오는데, 그런것도 재밌어ㅋㅋ

8권까지 나왔고, 아직 연재중!!

3. 서플리

이건 여시에서도 많이 추천하고 받고 그르더라.

얼마전에 완결났는데  완결은 작년에 나고, 올해 서플리 엑스트라라고.. 외전인줄 알았는데 캐릭터집인 책이 나왔어ㅋㅋ

이책은 나올때부터 출판사에서 홍보를 뙇!!!! 표지도 트레싱지에 뙇!!!!!! 예쁘게 뙇!!!!!!

책을 보면 그냥 겉면만봐도 '나 재미있어요~'라는 오라가 나와ㅋㅋㅋㅋㅋ(내친구가 실제 이책 빌려주니까 표지보고 한말임ㅋ)

그리고 책안에 내용도 재밌고, 그림도 볼만해. 단지 그림이 예쁘고 개성있는 정도가 아니라, 구도라던가 컷분할을 정말 멋있게 해.

감동이 밀려오는 장면이 한권마다 몇번씩 나오는데 이작가 특유의 장면처리방식이 있음.

뭔가 물흐르는 듯한... 말로 못하겠다ㅋㅋㅋㅋㅋ보면 아는데ㅋㅋㅋㅋ 이건뭐 복분자광고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내용도 감정묘사 쩔고, 말속에 숨은 뜻 찾아내서 비유하고, 그런게 그림과 시너지효과가 돼서 재밌어.

이 만화로 이작가, 오카자키 마리를 처음 접하고 '흡ㅠㅠ이런 실력있는 작가를 내가 몰랐다니!' 하면서 전작을 찾아봤는데

음.. '그녀가 죽었다'랑 '시부야 마루야마 거리'연작이 있는데..... 이건 그냥 그래;;

그녀가 죽었다는 보고 무슨 야한 만화인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 나름 의미있지만 몇몇부분이 참 병맛이라ㅋㅋㅋㅋ

시부야 마루야마거리는 벚꽃, 떠돌이고로 부제달고 나온 것까지 3권있는데 음.........

어떻게 보면 재밌고, 어떻게 보면 좀 뻔해.

4. 오전 3시의 무법지대

앞의 만화보다 덜 유명한 만화인데, 이건 소소한 재미가 있어.

1~3권 완결났고, 주인공이 디자이너인데 취업한곳이 파칭코 홍보물 만드는 회사야.

마음에 안드는 곳에 취직했고, 근무 환경도 안좋은데, 딱히 다른데 갈데도 없는 리얼 설정ㅠㅠㅠ

오전3시라는게 말그대로 새벽3시에 야근한다는 얘기ㅠㅠㅠ 찌질한 구남친도 나오고 꽤 리얼해. 뭐 판타지도 좀 있지만.

+소소한 추가ㅋㅋㅋㅋ

오전 3시의 위험지대

어제 동생이 집에 들어오면서 만화책 몇권을 사왔는데, 이게 있었음. 무법지대에서 위험지대라니ㅋㅋㅋㅋㅋㅋ

오전 3시의 무법지대의 속편 비슷한 만화야.

무법지대의 주인공 모모코밑으로 타마코라는 여자에가 신입사원으로 들어오는데, 이 타마코가 여ㅋ주ㅋ

꾸미는 거 못하고, 평범, 소심한 애인데, 낚여서ㅋ 이회사에 들어와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

아직 1권만나왔는네 재밌더라. 첫직장에서 일할때의 힘든점같은게 잘 묘사돼있어.

3권만에 끝나서 아쉬운 무법지대의 빈자리를 달래주는 책! 이것도 같이 읽어보면 좋을듯ㅋ 그럼 추가끗!!!ㅋㅋ

다썼다!!!!!!!

되게 많을 줄 알았는데 4개밖에 없고ㅠㅠㅠ그마저도 3개는 유명한 거라..

신선한 재미를 찾고자 했던 여시들에게는 미안해요ㅠㅠㅠㅠ

몰랐는데 위에 3개 다 드라마화 된거더라;; 나는 드라마는 안봐서 드라마랑 만화랑 뭐가 더 재밌냐고 하면 몰라;;

그냥 온니 만화만 봤을때 재밌는 만화들이야.

다 일을 매우매우매우 열심히 하고, 되게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서, 나도 저렇게 일하고 싶다는 환상을 가지게 하지.

(그치만 현실은 시궁창ㅠㅠㅠ 그래도 좋으니 취업이나.....흡ㅠ)

그래도 그 환상가운데에서도 꽤 현실감있는 사건이나 고민, 교훈도 있고, 무엇보다도 재밌으니까ㅋㅋ

취업준비중이거나, 비슷한 직종종사자이거나, 좀 활력있는 만화보고싶으면 한번 봐봐.

[블리짜응]

언니 갠카로 데려갈게! 두고두고 보려구!ㅋㅋㅋ

[맘모스녀]

고맙소 한번 다 봐바야겠다 ㅋㅋ

[이로제(Yi Rose)]

너는 펫도 잘나가는 독립여성이 얼마나 직방에서 치이는지를 잘 보여주지요 ㅠㅠ

[리버]

맞다 너는 펫도 재밌게 봤는데ㅋㅋㅋ 근데 일하는 얘기보다 펫키우는 얘기 중심이라ㅋ 일얘기는 기억이 잘안나;;;; 여주 회사가 요미우리 비슷한 느낌이었은데;;;;

[이동건]

신문사!!!!!!!!!!!!!사회부였나

[이사이사이사]

아름다운시절 봤어 ㅋㅋㅋ재밌음 ㅋㅋㅋㅋㅋ근데나는 서플리가 훨씬 취향이었지....저작가 진짜 매력있게그림...

[리버]

나도 아름다운 시절 보고싶어ㅋㅋㅋ 이걸 질러야하나ㅋㅋㅋ

[패리스힐튼]

서플리 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제오]

재미있겠다ㅋㅋㅋ 나는 리얼클로즈 작가좋아! 두다댄싱도 좋았어

[리버]

두다댄싱 재밌어? 찾아봐야겠다ㅋㅋㅋ 고마워ㅋ

[뿡빵빵]

요 감사!

[쿠힛쿠히힛끄힉]

헝헝ㅠㅠ재밌겠당 댓글좀쪄주면안대여?? 폰여시예여ㅜㅜ

[리버]

일하는 녀성 만화!! 뿅!

[푸헷푸헤푸풋푸헷취!!]

근데 이거 한국어로 나온거 맞지?? 서플리는 한국어 있공..... 난 일본어 못읽어서....ㅠ

[리버]

ㅇㅇ 내가 이미지를 그냥 구글에서 긁어와서 원서 이미지가 많은데.. 다 한국어정식판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