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대한축구협회의 허울뿐인 감독 선임 기준이다.
많은 축구팬들은 위기때마다, 그래도 우리나라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거라는 믿음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를 지지했었다.
회장이 몽청하고 눈치없는 짓을 해도, 누군가는 양심적이고 정의로움으로, 난관을 해결하려 노력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이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민국 축구'는 없다. 대한축구협회의 목표는 "발전"이 아니다. 오로지 기득권의 지분을 늘리는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의 Boom이 아니라 Bomb이 찾아왔다.
거짓으로 신뢰를 잃었고, 절차와 기준도 없이, 예의와 격식도 없이, 면접도 없이, 통수전문가를 감독으로 선임한 순간, 우리 대한민국 축구의 Bomb이 찾아왔다.
승부조작러들을 사면하려 한 순간부터,
클린스만을 선임하고 아시안컵을 망친 그 순간부터,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에 실패한 황선홍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려 했던 순간부터,
이 모든 사태를 책임지지않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뒤에 숨어 눈치만보는 아니, 위기인줄도 모르고 대한민국 축구의 붐이라는 망언을 하는 정몽규가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순간부터,
기준과 절차 없이 자신이 만든 프로세스마저 무시하는 홍명보가 감독으로 선임된 순간부터,
대한축구협회의 정체성은 폐기처분 되었고, 대한민국 축구는 폭발했다.
대한민국 축구는 죽었다.
정몽규와 그의 부하들이 여전히 축협에 있는한,
과거의 영광에 빠져 사는 기득권들이 있는한,
기득권에게 기생하며 사익만 챙기려는 인간들이 있는한,
대한민국 축구는 회생불가능 하다.
적폐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 축구를 더럽히지 마라.
대한민국의 '축구'를 당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라.
수많은 선배들과 팬들이 만들어온 대한민국 축구는 당신들의 사익을 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축구'를 당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라.
우리는 그들을 무한 지지한다.
대한축구협회의 민낯을 드러내준 박주호를 무한 지지한다.
이영표, 이천수 등 현 사태를 방관하지 않는 축구인들을 무한 지지한다.
박문성, 감스트, 이스타, 추멘, 서형욱, 히든풋볼 등 꾸준히 목소리를 내주는 축구계 종사자들을 무한 지지한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라.
당신들 뒤에는 우리가 있다.
홍명보씨.
포항시절 통수치고 미국나갈때 팬들은 이해했다. 브라질월드컵때 원칙을 깨고 선수를 선발할때도 팬들은 당신을 이해했다. 원칙, 기준, 프로세스를 내세우며 파울로 벤투 감독을 선임할 때는 당신을 적극 지지했다. 역시 홍명보라며 당신을 칭송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헛발질을 해도 우리에겐 홍명보가 있다고 생각했다.
당신은 그랬으면 안된다. 당신이 만든 원칙과 기준은 지켰어야 했다. 우리 팬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대한민국 축구의 발등을 찍는 행동을 해서는 안됐다. 폼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우리 축구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살 수 있던 사람이 그랬으면 안되는거였다.
신뢰란 유리와 같다. 한번 깨지면 다시 붙일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팬들은 당신을 "이해하며" 깨어진 유리 조각을 억지로 붙여놨었다. 그만큼 당신을 믿었다. 그런데 당신은 그걸 다시 깨버렸다.
학창시절 당신으로 인해 행복했다. 정말 감사하다. 딱 거기까지만 감사하다.
홍명보씨가 세계 최고의 명장이 되길 바란다. 축구팬을 배신하고 제자들을 기만한 당신이 세계 최고의 명장이 되길 바란다. 지지하거나 응원할 일은 없겠지만, 그렇게 되길 진심(嗔心*)으로 바란다.
*嗔心 : 화(火)가 나서 어쩔줄 모르는 마음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ㅔ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늦었지만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