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오로는 4강전 대국 중 한-중전인 강동윤vs스웨 대국을 송태곤 9단의 해설과 함께 생중계한다. 최철한vs원성진 대국도 수순 중계한다. 주요 대목은 속보로 전한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총규모 13억원으로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8,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돌가리기에서 홀짝을 맞힌 선수가 흑,백을 선택한다.
강동윤 9단 입장
원성진 9단 입장
최철한 9단 입장
대국개시와 돌가리기
제17회 LG배 준결승 초반장면
○●… 4강전 출발, 비교적 빠른 진행 오전 수순은 전체전으로 8강전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스웨 ○강동윤 25수 진행
●최철한 ○원성진 15수 진행
●○... 오전 11시 진행상황 스위에(흑) : 강동윤(백) - 흑은 우변에서 중국식 포석 전개. 좌변접전에서도 흑이 적극적인 행마를 보이며 백 5점의 근거를 위협하고 있다. 송태곤 9단은 백이 좀 답답해보인다는 평이다. 현재 33수 진행 중
최철한(흑) : 원성진(백) - 최철한이 흑으로 우하에 외목착점후 날일자 굳힘. 우상귀 정석에서 흑이 손을 빼고 좌상귀를 양협공했다. 결과적으로 흑은 좌상귀와 좌하귀에서 발빠르게 실리를 선점. 최철한은 다시 좌상귀의 백모양의 약점을 노리고 들여다보는 응수타진을 했다. 현재 41수 진행 중
▲ 차를 마시는 원성진, 차를 들고 입장하는 최철한.
▲ 자리에 앉고 있는 스웨.
▲ 최철한의 흑번은 공격적이다.
▲ 새로 한 퍼머가 안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원성진.
▲ 중국랭킹 3위.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기사 스웨.
▲ 생각에 잠긴 강동윤.
▲ 최철한의 표정이 심각하다.
▲ 원성진의 착수.
▲ 역시 한-중전에 관심이 집중됐다.
▲ 4강의 역사가 신안 증도에서 써지고 있다.
▲ 돌을 가리는 강동윤(왼쪽)과 스웨.
▲ 강동윤의 침착한 착수.
▲ 사이버오로 중계시스템 가동 시작.
▲ 중국 샤오웨이강 단장(양복)도 침을 삼킨다.
●○... 스웨, 압박이 적다(38수 진행) 강동윤vs스웨 전은 좌변에서 전투가 한창이다. 스웨가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은 장면에서 칼을 빼어 들지 않았다. 해설 중인 송태곤 9단은 "지나치게 신중"하다고 말한다. 스웨는 장기전을 구상하고 나왔을까.
▲ 강동윤이 무난하게 중앙 쪽으로 머리를 내밀 수 있게 됐다.
●○... 오전 12시 진행상황
스웨(흑) : 강동윤(백) - 1시간 동안 딱 10수가 진행되었다. 흑은 좌상변에서 안정을 도모하고 다시 백 대마를 몰고나갔다. 백은 중앙으로 한 칸 뛰어 일단 시원하게 탈출한 모습이다. 흑은 더 중앙대마를 노려보며 좌상을 압박한다. 현재 42수 진행 중
최철한(흑) : 원성진(백) - 백이 상변으로 응수타진하며 약간 변화가 생겼다. 흑과 백이 서로 강력하게 끊어가며 복잡한 전투가 시작됐다. 현재 58수 진행 중.
●○... 오전 12시 35분 진행상황
스웨(흑) : 강동윤(백)(54수 진행) "일단은 스웨의 공격, 강동윤의 타개의 흐름이지만 백이 두텁다. 이 바둑은 종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태곤 9단의 해설.
최철한(흑) : 원성진(백) (76수 진행) 얽히고 설킨 전투. 복잡하다. 한눈에 형세를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 대국을 검토해 보던 이영구 9단은 “바둑이 시작되던 단계에서는 최철한 9단이 유리해 보였는데, 우변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고 귀띔.
▲ 7일 오후2시부터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바둑리그 신안천일염 팀 기사들이 지도다면기를 펼칠 예정. 기사들이 검토실에 찾았다.
●○... 오후 1시, 점심 시간으로 들어가다
스웨(흑) : 강동윤(백)(57수 진행) 승부처다. 백은 안쪽으로 젖혀 중앙과 변의 흑을 차단할 가능성이 높다. 흑은 좌하가 미생이어서 살아 둘 텐데 백도 중앙에 뜬 돌과 상변의 백을 처리하는 데 고심해야 한다. 서로가 어려운 장면이어서 장고가 필요한 장면으로 보인다.
최철한(흑) : 원성진(백) (86수 진행) 원성진이 우하에 모양을 지우러 갔다. 전투가 급박해 형세는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검토실의 신안팀
바둑리그 신안천일염팀이 검토실에 들어왔다. 신안팀에서 이상훈 감독과 백홍석, 한상훈, 박승현, 이호범, 변상일은 오후 2시부터 지역군민과 지도다면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 대국진행을 놓아보며 변화도를 그리며 검토에 열중했다.
●○... 오후 2시 55분, 오후 대국
▲ 점심 시간이 끝나고 바둑은 점점 더 가열된다. 원성진이 반상에 집중하고 있다.
▲ 어려운 전투의 연속. 최철한이 숙고하고 있다.
▲ 미동이 없는 스웨.
▲ 안경을 닦으며 정신을 가다듬는 강동윤.
▲ 다시 생각에 잠긴 강동윤.
▲ 난해한 오후 대국.
▲ 수읽기의 바다에 빠진 스웨.
▲ 황소들의 대결. 결승 티켓은 누가 쥘까.
지도다면기
오후 2시, LG배 준결승 개최를 기념해 신안군 갯벌생태전시관 3층에서 신안군민과 새한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도다면기도 열렸다.
●○... 15:30분 - 강동윤 위기!
▲ 스위에(흑) : 강동윤(백) 83수 진행 중
중앙전투에서 흑백 모두 상상초월의 강수로 맞부딪쳤다. 하지만 백은 중앙으로 빠져나온 대마가 미생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우상의 백과 함께 양곤마로 얽혀 한쪽이 잡히는 형태다. 해설중인 송태곤 9단은 "아무리봐도 지금은 많이 괴로운 상황이다."는 평이다.
●○... 15:52분 - 강동윤, 살아도 문제(92수 진행)
검토실엔 8강전에서 강동윤에게 패한 중국의 리캉이 와 있다. 그는 "강동윤 9단의 중앙 대마가 여하히 살지도 불확실할 뿐더러 주위 백의 피해도 막심할 것 같다"는 견해를 피력한다.
▲ 검토실을 찾은 리캉(가장 왼쪽).
▲ 최철한vs원성진의 대국도 대마가 걸린 전투다. 최철한이 원성진의 우변 돌을 잡으러 가고 있다. 실리 면에서는 원성진이 앞선다.
●○... 16:31 - 강동윤, 신묘한 타개 (108수 진행) 강동윤의 타개력은 어디까지인가. 지옥에서 탈출하더니 흑과 오히려 대등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상변은 패가 될 것 같다. 한국바둑리그의 신안천일염 팀이 지도다면기 행사를 마치고 검토실로 돌아왔다. 신안팀은 "강동윤 9단이 집이 많다. 패가 되더라도 해볼 만할 것 같다."는 소결론을 내놓고 있다.
●○... 16:38 - 원성진, 최철한에 승리하며 결승 진출 원성진이 146수 만에 최철한을 상대로 백불계승을 거뒀다. 좌변에 거대한 세력을 만든 후 우변 흑진에서 타개했다.
●○... 17:13 - 강동윤, 최대한 버틴다 강동윤은 중앙에서 사활의 위기를 넘기고 나서 상변에 패로 승부를 걸고 있다. 유리한 늘어진 패이고 이 패를 이긴다면 강동윤이 승리하겠지만 그길까지는 멀고도 멀다. 강동윤은 가장 골치 아픈 수순으로 버티고 있다.
●○... 17:20- 중국 검토진에선... (167수 진행) 강동윤vs스웨의 한-중전 형세를 중국 검토진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중국 검토진은 "상변 패가 너무 복잡해 형세판단을 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다만 강동윤 9단이 좀 더 해볼 만한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한다.
●○... 17:57- 강동윤, 절망적 형세 (212수 진행) 스웨의 수읽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어지러운 패싸움은 공방 중에 스웨가 해소했고 그와중에 강동윤의 중앙 대마마저 위험하다.
●○... 18:00- 스웨 ,결승 진출 213수 만에 스웨가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었다. 스웨가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