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뮤익 (Ron Mueck) 의 설치미술 작품 매스 (Mass).
2017년 호주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전시 모습이다. 2025년 4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전시 예정이라고 한다.
Memento Mori !
마트에서 xyl 뒤를 카트를 밀고 가다가 옆을 보니 특설매장에서 책을 판매하고 있었다.
마트에서 왼 책을 다 ?
나는 카트를 버리고 "탈영" 을 해서 책이 쌓여있는 매장으로 갔다.
탈영을 한 것조차 잊어버리고 책의 숲속을 헤집고 다녔지만 폐지 처리 직전의 고물 들 뿐이다.
돌아서려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무용가 홍신자 교수의 책이 눈에 보이는 게 아닌가?
책을 집어 들고 계산대에 가니 3권씩 묶어서만 판단다, 제기랄, 한참을 쌈 싸우듯 해서 겨우 1권을 3권값에 샅다.
홍신자 교수의 얼굴, 사진이 뒤집힌게 아닙니다! 원본이 이렇습니다. 거꾸로 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던데.
책을 들고 마트 입구를 보니 xyl 이 카트 앞에서 도끼눈을 뜨고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hi hi hi
"내돈 내산" 인데 뭘 어쩌라 구!
xyl 이 장 볼 때 카트를 밀고 뒤 따라다니기는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래서 결혼한 남자들은 성인, 군자가 되는가? ㅋ ㅋ ㅋ
전쟁에 나갈 때는 기도를 한번, 결혼하기 전에는 기도를 세번이나 해야 한다고 한 말의 의미를 이제야 알듯하다.
그건 그렇고
1990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동아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마샤 그레함 (Martha Graham) 초청
현대무용 (Contemporary Dance) 공연을 재미있게 보기도 했는데, 행위예술, 설치미술 등등 소위 전위예술
이라는 아방 가르드 (Avant Garde) 류 들을 몹시 좋아 합니다.
나는 서울 한강철교를 노랑 헝겁으로 붕대를 감듯 모두 감아보고 싶다 !
If I May.
언젠가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엄청 큰 노랑 고무 오리 (Rubber Duck) 가 한마리 떠 있던 걸 기억 하시는지?
네더란드 작가 프로렌타인 호프만의 노랑 러버 덕 (Rubber Duck) 이 잠실 석촌 호수에 떠 있다.
키가 18 m 나 되는 이 노랑 오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도한 설치미술작품으로 그때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2014년 과 2022년 2 번 설치 했었는데, 귀엽지요?
홍신자 교수의 웃는 돌 (Laughing Stone) Site 에서 열리는 국제현대무용 공연을 보러 서울에서 안성 죽산까지 차를 몰고
오르 내리기도 했답니다.
뭐라구요?
그때 운전석 옆 자리에는 누가 앉아 있었느냐 구 요?
에~이, 그런 건 물어보는 게 아닙니다!
파티에 가는 데 도시락을 가지고 가는 사람 있습니까? ㅋ ㅋ ㅋ
이 웃는 돌 사이트는 현대무용의 성지로 정기 공연을 했는데, 어느 해 어스름한 여름밤에 카와무라 나미미코 의
"누드" 워킹 퍼포먼스 가 있었다. 전라로, 저수지 뚝방에서.
이때 막 지는 해는 저수지 물 속으로 빠지고 있었고, 숲속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 과 풀 향기, 반딧불이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은 별 무리들이 다 무대와 함께 했지요.
또 저 멀리 마을에서 들려오는 개 짓는 소리는 효과음악이 되었고, 갑자기 쏱아지는 초여름의 소나기는
특수 효과였습니다!
누드 워킹 전문 무용수 카와무라 나미꼬 의 누드 퍼포먼스.
잘 안 보인다구요? 이~그!, 좀 흐리게 만들어 놨습니다! ㅋ ㅋ ㅋ
노젓는 동작을 춤추는 무용수 들, 높이가 50cm 나 되는 나무신을 신고 있어서 키가 커 보인다.
신 들린듯 춤추는 홍신자.
홍신자가 2001년 뉴욕에서 초연한 솔로 "웃는 여자" 중에서.
2003년에는 국내에서도 공연을 했는데, 해골에서 존재의 근원과 탄생, 죽음 그리고 시작 과 끝을 보았다는
평이 있었고, 구도의 춤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한다.
홍신자 교수는 백남준, 황병기, 김덕수 사물놀이패 그리고 시인 구상 등과 함께 공연을 했다.
피아노 앞에 "4분 33초" 간 연주자가 피아노 건반에 손도 대지않고 앉아만 있다가 퇴장한 "곡을 작곡한"
현대음악의 거장 죤 케이지 (John Cage) 등 과 미국 뉴욕을 본거지로 국 내외에서 공연을 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인도의 오쇼 라즈니쉬 의 첫번째 한국인 제자이기도 하다.
자 이쯤에서 MoMA (뉴욕 현대미술관) 으로 가 보자.
이곳에는 Hallicrafters 의 S-40A Receiver 가 다른 공예품들 과 함께 소장되어있다.
Hallicrafters 의 Receiver S-40A, 1947 년 산으로 0.54~43 Mhz. 까지 수신이 되며 Good Design 으로 선정되었다.
지금 보아도 예쁘다, 그러니 예술가들 눈에도 좋게 보인듯하다.
1960년대 ex. HM1AX 김 om 이 BC-610 에 CQ Ant. 로 신호를 낼 때, 내가 수신을 하면 그야말로 대포 소리가 나던
기억이 있다.
BC-610 은 군용 TX 로 2~18 Mhz., 400W 를 출력 했는데, 이 Rig 는 본래 Ham 용으로 Hallicrafters H-4 였다.
BC-610 의 외형.
여러가지 변종 모델들이 있고 Final 진공관은 250TH 이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을 일본이 이르키자 미국 정부는 새 군용 TX 를 개발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이 아마추어 장비를 대량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이때까지는 전투현장에서 전화선을 땅바닥에 깔아놓고 유선전화로 작전을 하던 때였다.
이 BC-610 TX 는 군 SCR-299 System 의 일부로 트럭에 실리고, 그 뒤에 연결된 트레일러에는
발전기가 있는 구성이었다.
종전 때 까지 25,000 대가 생산, 납품되었다고 하니 이 수량은 지금과 비교 해서도 참 많은 수량이다.
예전에 BC-610 용 고압 전원트랜스 신품을 리니어 제작용으로 청계천에서 구해다가 내 침대 밑에
모셔놓고, 쓰다듬기 만 하다가 결국 쓰지 못하고, 어느 om 이 와서 번쩍 들어가 버렸다.
그 om 은 이 무지막지한 트랜스로 "구두" 를 잘 만드러 신었을까?
이게 무게가 엄청나서 나 혼자는 들지를 못할 정도였다.
Hallicrafters...
내가 이 회사 SX-117 과 SR-150 을 쓸 때 불편하거나, 개선했으면 하는 것들을 편지로 이 회사에
보낸 적이 있었는데, 고맙다는 회신을 받은 적이있다.
다시 이런 연락을 할 때는 이 번호를 써 달라고 고객번호 를 발급해 주기도 했었다.
1932년에 설립된 Hallicrafters 는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낙오되어 문을 닫고, 항공기 제작회사에
흡수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미국의 다른 유명했던 Ham 장비 업체들 처럼, 일본의 공습으로.
회사 나 개인이나.
그건 그렇고
갑자기 어처구니가 없으니 맷돌은 어떻게 돌리나?
요즘 이게 다 뭐꼬?
에이~
-3EA-
첫댓글 노는 물이 다르고 차원이 다른 세상에 사시는 분하고 어찌 범생(凡生)이 소통할 수 있겠습니까? 만... 그래도 이생에 살면서 한가락 외줄타기(HAM)로 연을 이었으니 참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ㅎㅎㅎㅎ 글과 그림 대~~~충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ㅋ ㅋ ㅋ
특히 요즘엔.
옛날, 회사에 "갱상도" 싸나이가 있었는데, 화가나면 "니 뭐꼬?" 라고 하며 싸움판을 벌리곤 해서
그때 이 사투리를 들었습니다.
첫 댓글 고맙습니다.
요즘 바쁘신 듯?
저 같으면 일당 듬뿍 주겠다고 해도 안 받고 안 갈 것 같은데 팔순 할배가 현대무용을 좋아하신다니 의외이고
혹시 돌연변이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 특이한 취향 때문에 지금까지 햄생활도 계속하지 않았나 싶네요?
사진의 Hallicrafters SX-40A는 SWL하던 고등학교 시절 대구 교동 전자상가의 어느 진열장에서 보고 침만
흘리다가 10여년전 미국 미네소타 딸네집에 있을 때 밴쿠버에 사시는 민충기om님이 비교적 깨끗한 상태인
SX-40을 한대 보내주기에 Alignment하여 갖고 놀다가 덩치가 커서 아무래도 한국에는 가져올 수 없고 해서
인근에 사시는 AB0D/장혁om에게 선물로 드리고 왔습니다.
제가 처음 SWL을 시작으로 Ham계에 입문할 당시만 해도 저 수신기는 최신 장비였었죠?
지금 사진만 봐도 특유의 아날로그의 정감이 물씬 풍깁니다.
전력 사정도 좋지 않았을 그시절 BC-610같은 무지막지한 TX를 그냥 준다해도 쓸 수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hi hi
제가 황진이 할머니 손자 입니다! ㅋ ㅋ ㅋ
그러니 알만하지 않겠습니까?, xyl 이 하는 말씀~
"당신이 만약 여자로 태어났다면, 남자 너댓 명은 족히 망가트렸을 것" 이라고 말 한답니다 hi hi hi
그러니 이제 어쩌겠습니까? 생긴 대로 살아야지요.
그건 그렇고
서 om 은 Hallicrafters S-40A 와 인연이 있었군요.
저는 주로 외국인 회사에 근무하시던 형님 덕을 많이 입었고 또 KARL 창립 멤버 중에 한 분이
부품 구하는 걸 많이 도와 주셨답니다.
그 까마득한, 어려웠던 그 시절에....
댓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