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이 26일 전국 최초로 국내 이주 고려인동포를 위한 노인돌봄센터를 개소한 후 운영에 들어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 김기숙 광산구 부구청장,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 주상현 광주시외국인주민과장, 이정환 이주민지원팀장, 이재은 광산구 월곡2동장, 채와라, 박진 광산구 고려인마을팀장, 한상원 광주한마음장학재단 이사장(다스코(주) 회장), 범방다문화분과위원장 마찬호 (남양건설(주) 대표 이사), 김경훈 장원건설(주) 대표이사, 한희원 더원지엔지(주) 대표이사, 김승휘 법무법인 이우스 대표변호사, 송연 범방자문위원, 서호석 범방운영처장, 노남일 범방운영차장, 광주지방보훈청 박래선 보훈과 선양팀장, 나해미 주무관, 사회단체인 노한복 월곡2동 주민자치회장, 오금렬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최창인 한별여행사 대표, 정진산 마을해설사 회장과 해설사, 전성현 고려인광주진료소 설립자, 김영경 새날학교 교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어 개최된 행사는 신조야 대표의 인사말과 내빈소개, 감사패 수여식, 후원물품 전달식, 축사, 감사인사. 시설투어, 고려인전통음식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고려인마을은 지난 7년 동안 큰 관심을 가지고 후원에 앞장 서 온 한상원 다스코(주) 회장과 최갑렬 (주)삼일건설 회장, 마찬호 남양건설(주)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마찬호 남양건설(주) 대표이사는 노인돌봄센터 개소식에 맞춰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10kg) 70포를 전달해 노인돌봄센터 운영에 힘을 실어줬다.
고려인마을 산하 노인돌봄센터는 신체적 장애를 가진 노년세대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고려인마을이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던 1층을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센터는 활동실, 급식실, 조리실, 상담실, 회의실 등으로 나누어졌으며, 전담인력 1명과 조리원 2명, 상담원 1명 등을 배치해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편성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실, 치매예방교육, 노인합창단, 부업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개인별 욕구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서비스다.
또한 노동력이 없는 70세 이상 노년층 200여 명 중 5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5회 정기 점심 무료급식을, 아침과 저녁은 끼니를 거르는 노년층 20여명을 대상으로 부정기 수시 무료 급식도 지원한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인돌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주신 내빈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노인돌봄센터를 이용하는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어르신들이 조국의 따뜻함을 느끼도록 열심히 운영할 것이며, 돌봄센터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 주신 광주시와 광산구, 한상원 회장님, 지역사회 후원자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방송)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Корёрадио GBS при Кореинмаыль (FM 93,5 МГц), теперь доступно по всему миру.Как и в приложении, вы можете слушать прямо сейчас, зайдя на домашнюю страниц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