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안내견의 이야기로 한번 따라가보실래요?

지하철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예전엔 바다에 오는걸 꿈도 못꿨는데
이젠 저덕분에 올수 있게됐다면서 좋아하셨어요^^

주인님을 출근길로 모셔다 드리고 있어요..^^

어떤분이 제게 관심이 있으신가봐요,
저는 호기심 어린눈으로 쳐다보긴 하지만 움직이진 않아요..
주인님이 놀라실수도 있거든요..

주인님께서 제게무언가를 말하시나봐요,
알아들을순 없어도 주인님의 관심과 사랑을 느껴요..

하.. 버스가 안오네요.. 안태워주는건가?

화창한 봄날, 이렇게 주인님과 함께 걸을수 있다는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에요..^^

주인님께서 일을 끝마치고 돌아오실때까지 저는 여기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주인님, 이제 우리 어디로 갈까요 ?

주인님께서는 자꾸 저와의 사진을 남기고 싶어하세요..^^
언젠가 제 얼굴을 꼭한번 보고싶다면서..




어때요, 제얼굴 이쁜가요 ?

주인님의따스한 손길만있다면 전 그 무엇이든 할수있어요..
주인님의 웃는 모습이 절 들뜨고 행복하게 하거든요.. ^─^
그게 바로 제가 이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에요..^^

사람들은 모르는 안내견의 이야기
첫댓글 어쩜 눈이 저리도 선하게 보일까요~~~
공격성은 전혀 없는 천사의 눈빛 입니다 ~
어쩜 저리도~~~~~~~~~~앤 동무들 충견입니다....
선천적으로 충성심 과 자기희생정신을 타고 난것 같습니다
아..너무 사랑스럽습니다.번역도하시며 해설(?)도 잘 하시고...하하하
사람들이 안내견을자주만지면 산만해진다고하는말을 들은적이있어서 못만져봤고 시각장애인과함께살던 안내견이 나이가많다고 데려가니까 그동안 정들어서 우는것을 봤어요~울딸은 나이가많아도 라브라도리트리버를 데려다키우라고하는데 나중에 이별하는것이 무서워서요...
ㅎㅎㅎ 은퇴견은 이별이빠르잖아유~~~~~~ㅎㅎㅎ
이 아이들이 천사가 아닐까요..
그러게요 ~ 나쁜 사람들보다 훨씬 나은 ,,천사들 입니다 ~
눈물이 납니다..짐승으로 태어나 사람을 위해 어쩜 모진 훈련 받고 사람을위해 사는 울 강쥐들..넘넘 이쁩니다
묵묵히 쥔장을 지켜주는 견들은 천사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