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들을 데리고 온지 벌써 3주일이 다 되어 가네요.
그 동안 감기에 진드기에 고생들 많이했어요 아가들이
이제 좀 안정이 되고 살도 찌고...눈빛도 많이 부드러워지고
집에도 적응들을 했어요 ㅎㅎ
아직 둘째언니는 으르릉 거리지만 때리거나 물진 않아요(원래 성질 드러운 둘째 딸뇬!!)

남매 인줄 알았더니...자매인 두 놈 중에 언니예요. 그래서 이름도 "언니"로...
눈이 심하게 아프고 귀도 아파서걱정 많이 하게 했어요.

자매 중에 동생은 더 상태가 안 좋고 눈이 거의 붙어 있어서...
거기다 밥도 잘 안 먹고 사람도 싫어하는
시크한 "꼬맹이"

턱밑에 곰팡이가....거기다 온 몸에 곳곳에 땜빵이..
그리고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는 듯 눈동자가 안 움직여서...
무념무상의 "난이"

가장 건강하고 생각했더 꾹이(꾹꾹이 대마왕)..곰팡이 대마왕으로 등극..
귀 뒤며, 배면, 다리며,,온 통 곰팡이가...상태가 젤로 심각해서
격리시간을 늘리게 된 요주의 냥이!!
요러던 놈들이 요렇게 바궜어요~

난이는 엄청난 애교를 저 무표정에 숨기고 있어요~
발밑을 졸졸졸...엄마쟁이...

상남자 "꾹이" 아가냥이 중에서는 서열 1위!!
곰팡이가 먼가요? 할 정도로 튼튼해요!!

언니는 미모를 자랑하는 완죤 애교덩어리
항상 침대서 같이 자고 떨어질 줄 모르고..
감기가 잘 걸리는 하늘 하늘한 아가씨~

막내 "꼬맹이"는 시크 그 자체입니다요...옆에 오지도 만지지도 못하게 하면서
호기심도 젤로 많고 장남감도 젤 좋아하고...
아직도 눈이 아파다 괜찮아 졌다 하네요..
이상 아가들 모두 잘 있어요~
몇 주 더 아가들 튼튼하게 만들어서 진짜 엄마 아빠 찾아줄께요^^
그리고 조만간 좋은 소식이!!!
아가들 중 두 놈을 애니님 지인이 찜하셔서 데리고 갈 듯 해요~
애니님이 입양에 무지 힘쓰고 있어요!!
모두들 아가들에게 좋은 기운을 팍팍!!!
첫댓글 아흐흐흐~ 아이들이 말똥말똥해졌어요^^ 다~ 판피린님과 애니님 덕분입니다^^
내일, 아니 오늘 성당가는데... 언니, 꼬맹이, 난이위해 기도를 살짝꿍해야겠어요~ 음하하하^^
기도도 해주시고~감사해요 ㅋㅋ
판피린님,애니님...너무너무 감동적이에요!ㅠㅠ 정말 대단하고 위대한 사랑과 정성. 보살핌.. 감동입니다!!!! ;)
민망합니다요!!아가들은 놀라워요~놀라운 회복력!!
우연히 평강에 갔던 날, 아기냥이을 데리고 가시던 판피린님 참 훌륭하세요
이처럼 버려진 냥이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1등 공신이시죠
생명을 소중히 그리고 귀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모두에게 귀감이 되길 바래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송구스럽게...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조막만한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서요..다른 봉사자님들 하시는 일에 반만큼 못하니..^^;;
역시,판피린님과 애니님
아가들이 최고인듯해요!!!집이 시끌벅적 ~아가들 때문에 웃어요 ㅎㅎㅎ
시크한 꼬맹이 집나간 우리 방식이하고 너무 닮았어요....
방식아 보고 잡다 언능 돌아와라....
방식아~~아부지가 보고 잡단다..추운대 얼릉 들어와라...말을 전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와우~~~두분에 사랑과정성으로 아가들이 너무 이뻐졌네요~~곧 좋은 엄마 아빠 만나기를 ~~~
더 추우워지기 전에 따뜻한 진짜 엄마 아빠한테 가기를 바래요~~
너무너무 이뻐졌네요 의젓해지고~난이의 게슴츠레눈은 정말 매력적이예요 ㅎㅎ 꼬맹이는 아직 눈이 아픈가봐요 ㅜㅜ 4명의 아깽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신 판피린님 애니님 너무 감사해요!! 아가들이 좋은 가족 만나길 기도해요^^
난이 매력덩어리...인묘예요 ㅋㅋ 꼬맹이는 많이 좋아졌구요..어찌나 꼬라지를 부리는지 ㅋㅋ
애들 정말 때빼고 광냈네요 ㅎㅎㅎㅎㅎ
두분 정성에 아이들 꼭 좋은 식구들 만날 수 있으리라 믿어요~~~~
때는 뺐는데...아직 광이 안나서 ㅎㅎ 얼릉 좋은 부모님 만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