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옥길 전 총장 가평 이화수목원 안장
고(故)김옥길 전 총장의 유해가 28일(목) 가평 이화수목원에 안장되었다.
이날 안장 행사는 정용석 교목실장의 인도아래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은 “이 곳은 이화의 오늘을 만들어 오신 큰 스승님들이 모두 계시고 우리가 마음속으로 모두 의지하는 든든한 곳이며 이화의 역사가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오늘 다시 오신 선생님을 맞이하면서 새삼스럽게 슬픔이 밀려오기도 하지만 선생님을 모셨다는 반가움으로 또 한 편 기쁘기도 하다”고 말했다.
안장 예배를 마무리하며 유족을 대표하여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참석한 분들과 본교에 감사의 인사말씀을 전했다.
이날 안장 행사에는 장명수 이사장, 김선욱 총장, 정의숙 전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장상 전 총장, 신인령 전 총장, 이배용 전 총장 등 전·현직 이사장 및 총장을 비롯, 유족 대표, 조종남 총동창회장, 재단임원, 교무위원을 비롯한 교직원, 동문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안장된 김옥길 전 총장의 비문에는 '1921년 4월 17일 오시고 1990년 8월 25일 가시다'라는 소박한 문구가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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