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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2013.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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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일탈문화 그만” | |
도교육청 건전 우수사례 전파·인식 전환 총력 | |
강원일보 2013.1.29. | |
강원도교육청은 본격적인 졸업 시즌을 앞두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건전한 졸업식을 만들 수 있도록 공문을 통해 홍보하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는 졸업식 등 우수사례를 전파했다. 또한 각급 학교의 졸업식 계획 중 모범사례를 선정하고 지역사회에 적극 홍보하여 졸업식 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에 힘쓸 예정이다. 영월초등학교는 졸업생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어 졸업식의 시작을 알리고, 춤, 뮤지컬, 기타연주, 선생님과 함께하는 밴드공연 등을 진행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양구 방산중학교는 재학시절의 생활 모습과 자신의 꿈 등을 담은 타임캡슐을 만들어 보관하고, 3년 뒤 고등학교 졸업식이 끝난 후 모교방문의 날에 담임교사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모범사례 전파와 더불어 밀가루 뿌리기, 달걀 던지기, 교복 찢기 등 일부 학생들의 일탈적인 졸업식 뒤풀이를 예방하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지역교육지원청 및 학교에서는 관할 경찰서와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졸업식 개최 기간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찬 교육진흥과장은 “졸업식은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고 졸업식의 진정한 의미를 마음속에 새기는 감동의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졸업식은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하여 20일까지 학교별로 개최된다. 황형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