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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가 있는 대전으로 길을 나섰다.. 공주에 있는 갑사에도 다녀오고 싶었고.. 아침부터 서둘러 부산역에 가니 예쁜 승무원 아가씨가 반가이 맞이한다.. 수십년간 기차를 탔지만 이렇게 기차와 승무원까지 찍어보기는 처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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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을 보다가 풍경이 너무 좋아 또 카메라를 들고 찍기 시작했다..
다행히 옆자리 아줌마는 곤히 잠이 들었다..
두시간만에 도착한 대전역엔 친구들이 미리 나와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갑사가는길에 멋진 한정식집을 찾았다..
정원부터 입을 못다물게 하더니 실내 인테리어는 더 멋지다..
물론 음식도 우리 입맛에 딱 맞는것이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다..
날씨가 너무 추우니 어디가서 차나 마시자는 친구말을 뒤로하고..
전날 내린 눈으로 하얗게 모습을 드러낸 계룡산을 찍었다...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갑사..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왠지 처음 온 듯했다..
여기저기 카메라로 찍어가며 별 신기할것 없는 건물들을 찬찬히 바라봤다..
그래도 저기 문지키는 분들이 전처럼 무섭진 않았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오래 있을 수도 없었고..
따뜻한 차가 마시고 싶어 얼른 예쁜 황토찻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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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거운 여행이셨겠네요~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