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Backcountry Camping
 
 
 
카페 게시글
캠핑/여행 후기 스크랩 2014.1.4~5. 통영여행
연하 추천 0 조회 4,902 14.02.10 22:55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처음 경상도(남도맞겠죠?) 쪽으로 혼자 내려와 본 기념으로 통영에 가보기로 합니다.

생전 처음 가본 장소-창원-봉하마을-에서 통영에 가려니.. 노선이 좀 꼬이는 군요.

진영-마산-통영. 처음 도착한 통영 시외버스터미널.

또 난감합니다. 통영에선 뭘 보러 가야 하지? 어떻게 움직여야 하지?

관광안내소에서 지도 하나 주워 들고 한참 들여다 봐도.. 흠.. 어디로 가야 할까요?

 

한참 버벅대다가... 몬 시장가는 버스를 사람들이 타길래 엉겁결에 따라 탑니다.

--아마도 중앙시장?? 이었던 듯. 빨리 기록해 놓지 않고 기억에 의지해서 쓰려니 어렵군요. --

여튼.. 중앙시장에서 내려.. 대충 시장을 관통하니..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통영항-혹은 강구안-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풍광은 나름 볼만하나... 사람들이 넘 많아서 치여 죽을 것 같습니다.

사람많은 거 완전 싫어라 하는 저는 다음엔 절대 주말에는 내려오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관광안내소 제공용 지도에서 본... 조각공원.

통영 8경중의 하나랍니다.

아마도 조각공원에서 일몰을 봐야 한다는 듯 했는데...

시간이 어정쩡해서 일몰은 보지 못하고 한바퀴 둘러보고 나옵니다.

3일용 짐을 싸서 메고 다니는 터라... 다리가 무겁습니다.

신발도 별롭니다. 숙소를 먼저 잡아야 겠습니다.

 

 

대충 스마트폰 검색해서 찾은.. 게스트하우스.

오.. 완전 비싸고.--최고급 25000원. --요근래 다녀본 곳 중 가장 비싼 게스트 하우스네요. --시설은 괜찮습니다.

짐풀고 통영8경이라는... 야경을 보러갑니다.

한 1시간가량 숙소에서 걸어가니.. 저런 그림 볼수 있습니다.

통영대교였던가.. 모 그랬던 듯.

 

1경과 2경을 본 셈이죠. ^^

 

 

숙소에 돌아와보니.. 옥상에 이렇게 멋진 장소가 있습니다.--흡연자만이 찾아낼수 있는 곳. ㅋ-

아까 걸어가서 봤던 그 야경 여기서 보이는 군요.

좋은 카메라가 있다면 당겨서 찍을 수 있을 듯합니다. ^^

 

 

1월 5일 아침.

세병관-등등-앞에... 음... 이름이 몰까요? 장승과 같은 역할을 하는 거랍니다. .돌로 되어 있습니다.

ㅠ.ㅠ 이름 까먹었다요.

 

 

세병관-향토역사관 등등.

음... 개보수 한게 많이 보이구요.

종종 아주 많이 옛것같은 것들은 들어가지 말라 하고,, 그러더군요.

TV에서 봤던 기억이 있어선지.. 막...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한번 휘휘 돌아볼만.. 했던.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 입니다.

 

봉하마을의 감정이 많이 남아선가요?

나이가 들어선가요?

충무공 이순신에 대해서 들어본게 하루이틀이 아닌데...

왠디~~~~ 막 뭉클하고 그런건... 음.. 늙어서인걸로.

 

또.. 다른 통영8경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미륵산에서 본 통영전경이라던데...

케이블카를 타면 된다해서 찾아찾아 가 봅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에 가보니..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거랍니다.

그런데 미륵산은 높이가 낮아서 등반해도 1시간이면 가능하다고 하구요.

여기서... 저는 그럼 등반을 하기로 결정을 내리죠.

전혀 등산할 복장이 아니었슴에도....

 

 

이때까지만 해도.. 걸을만 했습니다.

 

쫌 힘들긴 했지만.. 오를만 했지요.

 

 

이론.. 애초에 등산하기로 한 결정을 무지 후회하게 만든 구간입니다.

500미터 정도만 올라가면 정상이라는 데 넘 길고 힘들었다는...

 

 

등산의 힘든여정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곳.

바로 정상이죠.

미륵산 정상에서 본 통영전경입니다.

이정도 그림이라면 힘들만 하죠~~^^* 충분히 용서가능합니다.

어쩜 케이블카를 타고 왔더라면...이렇게 감동적이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여기가 매력적인 이유는 360도의 전경이 모두가 아름답다는 것.

바다위의 수많은 섬들의 이름을 맞춰 볼때쯤...

통영을 제대로 다녔다 할수 있겠지요? *^^*

 

 

여기서 내려.. 일몰이 아름답다는 달아공원을 찾아 산넘고 물건너 달려갑니다. --버스가. ㅋ

 

핸폰 사진이라 해상도가 그럭저럭 이지만..

달아공원에서 본-360도 바다 섬들은- 한려수도라고 해야 하나요?-미륵산 정상에서 본.. 전경만큼 아름답다는것.

다음.. 기회에는... 통영주위의 섬들을 다녀봐야겠습니다. 꼭!!!!!요.

 

 
다음검색
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2.11 04:17

    어설픈 여행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4.02.11 03:24

    몇 년 동안 제 소원중 하나가 통영에가서 다찌를 먹는것인데 올해는 새해 첫 일정을
    부천에서 통영까지 운전하고 다찌를 먹어봤습니다.

  • 작성자 14.02.11 04:18

    다찌가 몰까요? 담엔... 저도 먹어봐야겠네요~~^^*

  • 14.02.11 04:30

    @연하 강구안쪽에 다찌집이 몇 군데 있구요.
    여객터미널에서도 비교적 가깝습니다.
    소주 1병에 1만원이고 안주는 해산물로 계속 술을 마실때까지 나오는데
    요즘은 기본으로 소주3병에 6만원부터 시작하더군요.
    해산물이 아주 싱싱하니 입안에 살살 녹아내립니다.

  • 14.02.12 11:31

    현지인들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 집은
    항남동 국민은행 골목 안에 있는 물보라다찌입니다.
    인당 3만 원 정도에 수십가지의 해산물 안주를 먹을 수 있습니다 ^^

  • 14.02.12 11:59

    @정수기 아내와 둘이 출발하기 전 여기에 전화를 했더니 2명이라 예약도 안받아주더군요.
    물보라 인근 골목 현지인들이 자주 찾은 벅스로 갔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2.11 12:22

    ^^

  • 14.02.11 10:52

    장인장모님이 장모님의 고향인 통영으로 냑향하신지 어언 7년 가깝네요. 이전도 그렇지만 그간 많이도 찾고 찾은적이면 구석구석 다닌지라 고향과 같은 느낌입니다. 다녀가신 곳들도 그렇지만 걸음걸음 곳곳 예술과 삶의 눅진한 향기가 스미지 않은 곳 없으니 예향이라는 수사가 낯설지 않은 고장인 것 같습니다. 이번 설날 연휴에도 며칠 묵어왔는데 통영을 사랑하는 토박이 분들의 노력으로 이러저러 이름의 걸을만한 길들이 많이 생겨 참 좋더군요. 다음 걸음엔 이야기가 있는 통영의 길들도 접해보시길 권해 봅니다. 여행기 즐감하였구요~~~

  • 작성자 14.02.11 12:22

    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2.11 12:23

    글게요. 뵙고 싶어요~~^^*

  • 14.02.11 11:55

    통영에서 자그마한 소형캠장(통영캠핑스토리)을 하고있습니다
    여기서 통영을 보게되니 반갑습니다^^

  • 작성자 14.02.11 12:23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2.12 15:02

    완전 동의!!!!!! 님 저랑 인연이신듯~ ㅋ.

  • 14.02.14 07:56

    회가 저렴하기도 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자주가기는 넘 멀고....사진으로 대신 즐겨 봅니다.

  • 작성자 14.02.14 13:07

    에.. 저는 혼자가서 회는 먹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굴이랑.. 가리비, 전복 이런 해산물들이 아주 싸서 집에 택배 보내면 좋더라구요. 저는 굴(석화)을 20키로나 샀더랬지요. *^^* 간만에 집에서 굴찜파티하고 좋았네요.

  • 14.03.10 14:26

    여기...또...작가세요...? 암튼 여긴 안가본곳 같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