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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독립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싱가폴 택시 요금
택시독립 추천 1 조회 241 14.04.03 01:4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싱가폴 거리를 다니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게 현수막과 싱가폴 국기다.

특히 싱가폴 독립기념일 전 후로는 온통 붉은 국기와 현수막이 마치

한국의 주유소 앞을 지나가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였다.

 

 

쇼핑센타 앞에 세워진 싱가폴 국기와 머라이언기, 유스올림픽기 등등 주렁주렁 달아놓는 것을 좋아한다.

 

싱가폴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다니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게 컨테이너와 타워크레인이다.

서울만한 아주 작은 나라이지만 아시아 최고의 물류량을 자랑하는 이들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서쪽의 탄종파가 근처를 지나면서 끝없이 펼쳐진 컨테이너에 놀랐는데, 말레이시아 넘어가는 길에

북쪽의 컨테이너 부두는 탄종파가 보다 훨씬 긴~~~~~구간에 걸쳐 컨테이너 부두가 펼쳐져 있었다.

 

싱가폴의 대중교통은 한국보다 훨씬 저럼한 반면 택시나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사람은 생각지도 않은

돈이 주머니에서 술술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게된다.

곳곳에 설치된 도심통행 할증료 및 고속도로(AYE) 비용 피크아워오버차지 등등 기본요금에 + + + 붙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표현이 딱 맞는다.

ERP싸인 보드 아랫쪽에 무수히 많은 감지기가 있어서 택시를 타고 가다보면 할증되는 금액을

볼 수 있다. 만약 이런 곳을 몇 번만 지나가게되면 할증은 순식간에 몇 불이 붙는다.

참고로 택시 할증의 예를 들면, 밤12시부터 6시까지는 미드나잇 할증 50%, 오전 7시부터 9시 30분+오후 5시부터 8시까지 35%. 공항에서 금요일 저녁 포함 주말에 타면 기본요금3불(2.8)+5불, 주중에는 +3불

결국 기본요금이 2.8(5,3불 차종에 따라 다름)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이 할증이 적용되고 대부분의도로가 할증 대상이기 때문에 택시 요금은 정말 비싸다.

 

버스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학생은 4.5센트(약400원)정도 인데 구간이 길면 조금 더 붙고

어른의 요금도 700원 정도로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다.

 

싱가에서 차를 타고 다니다보면 학교가 참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공립학교가 160개가 넘는데

외국에서 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학교를 찾으려면 왜 그리도 빈자리가 없는지 싱가폴 공립학교로의

전학은 3~10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영어, 수학 시험에 통과해야 영어 하므로 많은 학생들이

싱가폴 공립학교로 전학을 위해 싱가폴의 공립전문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도 학생 수에 비해 학교가 심하게 부족하여 3개 새로 오픈하는

학교를 비롯해 170여개 학교 대부분이 오전반 오후반 2부제 수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Gang Eang Seng Sec와 Handerson Sec 학교가 눈에 띄어 2층 버스 안에서 얼른 카메라에 담았다.

 

학교의 농구장과 운동장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싱가폴은 우리나라 70년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애국조회 같은 조회를 매일 운동장에서 한다.

만약 비가 오면 강당에서 하지만. 아침에 등교하면 교실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운동장에 모여

국기 계양식을 하는데 애국가에 맞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야 한다. 우리 아이가 다니던 중학교가

집에서 가까워서 가끔 아이와 함께 손잡고 학교를 간적이 있었는데 내가 학교 담장 근처에서

왔다갔다 했더니 국기계양식때는 가슴에 손을 얹고 경건하게 서 있어야 한단다.

 

버스에서 내려서 MTR에 도착했다.

싱가폴의 MRT는 정말 간편하게 설계된것 같다. 템피니스에서 내려서  Changi airport행 MRT로 환승하기 위해 내렸다. 서쪽과 동쪽에서 오는 차의 어느곳에서 내려도 그냥 서 있다가 MRT를 갈아타면 된다.

2개의 승강장과 3개의 철로 구성된 환승역은 양쪽에서 내려서 중앙에서 오는 차를 타면 된다.

중앙에서 오는 전동차는 양쪽 문이 열리고 안에서 내리는 승객은 본인이 가고자 방향의 문으로 내려서 환승하면 된다.

 

전동차가 가까이 진입하고 있다.

 

환승역이라서 대부분의 승객이 내리고 일직선으로 선 MRT 내부에서 사진 한 컷

 

드디어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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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4.03 10:20

    첫댓글 이거 누가 쓴거요? 어디서 퍼온거요?
    국처리보다 훌룡한데 이사장 출마하면 되겟는데
    근데 미납조합비 내는게 아까워 출마안하겟지요?
    이런걸 소탐대실

  • 작성자 14.04.03 12:49

    이건 일반인이 쓴글입니다. 싱가폴에서 사는 분이죠. 글 아래 보면 출처 있죠. 거기 클릭하면 원글을 볼수있습니다. 택시기사가 쓴글이 아닙니다. 싱가폴 택시요금과 우리택시 요금이 다소 비슷합니다(기본요금등)..싱가폴은 택시요금이 저렴한 편입니다. 한국처럼..하지만 다양한 할증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견싸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싸지 않다고 두털되는 것이죠. 원글은...

  • 14.04.04 09:35

    대한민국과 싱가폴의 gdp를 비교해본다면 대한민국이 훨씬 우위에 있지만 그대신 인구가 10배정도 차이나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잘은 몰라도 근소하게 차이난다고 생각되고 1인당 gdp를 비교해보면 싱가폴이 2.5배정도 우위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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