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에 참여를 선언한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박람회 기간 중
국내 화장품산업의 기술표준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행사와 국제 화장품 시장 동향 및 제도 조화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매년 국내 화장품 업계들과 함께 코엑스에서 화장품 박람회를 개최했던 대한화장품협회는 올해 화장품 박람회 장소를 오송으로 옮겨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에 힘을 실은데 이어 학술행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인 것.
우선 대한화장품협회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5월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충청북도청의 후원으로 오송 박람회장에서
‘국제 화장품 시장 동향 및 제도 조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화장품 산업 발달과 시장 및 제도 동향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글로벌시장에 대한 이해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제조업자 및 제조판매업자를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 화장품 산업의 발달과 시장 및 제도’(Cosmetics Europe, 유럽화장품협회), ‘일본 화장품 시장 및
제도’(JCIA, 일본화장품공업협회), ‘미국 화장품 산업의 발달과 시장 및 제도’(PCPC, 미국화장품협회), ‘대한민국 화장품 시장 및
제도’(KCA, 대한화장품협회), ‘중국 화장품 시장 및 제도’(CAFFCI, 중국화장품공업협회) 5개국(유럽․미국․일본․중국․한국) 협회
관계자의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컨퍼런스가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개막식에 개최되어 세계 5개국의 산업계 대표자들이 성공적인 박람회를
축하한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이와 함께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ISO/TC 217(화장품기술위원회) 워킹그룹회의를 5월13일부터 15일까지
오송에서 개최한다.
ISO/TC 217은 화장품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는 기술위원회로 1998년 구성되어 한국은 P멤버(정회원, Participating
Countries)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생물 기준 및 시험방법, 포장 및 라벨링, 분석방법, 유기농 기준, GMP 및 자외선차단 시험법 등의
표준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P멤버 : 41개국, O멤버 : 21개국)
이번 회의에는 세계 15개국 70여명의 관계전문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계기로 국내 화장품산업계의 기술표준화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오송 박람회를 세계 화장품 전문가에게 소개하여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을 전 세계에 인지시켜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대한화장품협회는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ISO/TC 217 워킹그룹회의와 연계하여 미생물시험법, 화장품분석방법, 자외선차단시험법 및
미국의 표시․광고 제도의 국제 전문가를 초청하여 관련분야 국제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자 국내 화장품 관련 분야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
국제 표준화 세미나를 5월16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생물시험법’(WG1 Convener, Dr. Mojdeh R. Tabari), ‘화장품분석방법’(WG3
Convener, Pr. Pierre-Antoine Bonnet), ‘자외선차단시험법’(Cosmetics Europe, Dr. Dominique
Moyal), ‘미국의 표시․광고 제도’(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 Ms. Farah Ahmed)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한화장품협회 세미나 및 컨퍼런스에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4월24일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