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열차는 해운대 미포에서 달맞이터널, 청사포, 송정에 이르는 4.8㎞ 구간을 달린다. 평균 주행 속도는 시속 15㎞로, 20분 정도 걸린다. 해안을 바라볼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했다. 미포 정거장에선 바라보는 각도와 물때에 따라 5~6개로 개수가 달리 보인다는 오륙도부터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꼽히는 광안대교, 마린시티와 엘시티 등 초고층 건물을 만날 수 있다. 달맞이 터널 구간은 1985년 북한 간첩선이 침투해 그동안 군사 지역으로 통제하던 곳.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이곳에서 청사포를 지나는 구간에선 해안선이 반달처럼 휘어져 있는 몽돌해변과 파란 지붕을 얹은 집들이 인상적인 청사포 마을 풍광을 엿볼 수 있다.
해운대 해변 열차는 2013년 폐선된 옛 동해남부선을 활용한 노선을 오간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 개통한 동해남부선은 부산진역부터 해운대역, 송정·기장·일광역, 울산 태화강역, 경주 불국사역을 지나 포항역까지 39역, 140여㎞를 운행했다. 수학여행지로 이름을 날렸던 주요 관광지를 지나는 노선이라 계란과 사이다를 먹으며 여행 다니던 실버 세대에겐 ‘추억의 철길’로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송정~기장 구간은 해안 바로 옆을 달려 ‘가장 아름다운 철길’ 중 하나로 꼽혔지만, 부산 장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지나는 복선 전철이 뚫리며 폐선됐다. 하지만 노선을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거듭됐고, 지난해부터 빨강·노랑·초록·파랑 등 갖가지 색깔의 옛 전차 모양의 해변 열차가 달리게 됐다.
해운대 해변 열차가 있는 ‘블루라인 파크’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한 달 10만명 이상이 찾는 인기 관광 포인트로 부상했다. 평일이면 2500~3000명, 주말에는 5000명 이상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다. 해변 열차를 운영하는 블루라인파크의 강병호 마케팅 본부장은 “최근엔 코로나로 한 칸에 탈 수 있는 인원을 200명에서 100명으로 줄였다”며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도 지키며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잘만들었네 ㅋㅋㅋㅋㅋ 관광지 느낌난다
20~30분에 2인 3마넌이네ㅜㅜ
한번은 탈만한데 1인 3만원은 좀 쎈거 같애ㅜㅜ
내사 마 부산 토백인데요 고향좋다케도 와이키키는 아임니더…
그리고 가격이 허덜시리 비싼거 같데예…
산책로따라 송정꺼정 걷는것도 괘안심니더~
타보고싶다ㅜㅜ
이거 왕복 5만 5천원..ㅠ
이거 대기 오졌어..... 아래 열차도 해리포터같고 좋음
3만원은 캡슐이고 밑에 열차는 좀 더 쌉니다예
열차 탔는데 진짜 좋았어ㅠㅠ
이거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가면 조금이나마 더 저렴해 나는 쿠팡에서 사서 갔는데 좀 주의사항 숙지하고 가야겠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