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子時答 決疑令喜 何所饒益 演斯光明
① ② ③ ④
佛 子 時 答
부처불 제자자 지금시 대답답
② ① ③ ④
決 疑 令 喜
풀 결 의혹의 하여금영 기쁠희
① ④ ② ③
何 所 饒 益
무엇하 바 소 요익요 이익익
④ ① ② ③
演 斯 光 明
연출연 이 사 빛 광 밝을명
불자(佛子)께서 지금 대답해
의혹(疑惑)을 풀어 하여금 기쁘게 해주소서!
무슨 요익(饒益-매우 많은 이익)을 주시고자
이러한 광명을 연출(演出)하신 것입니까!
1.修行-100번 읽고 외우며 10번 쓰고, 여태까지 배운 것을 한 번 읽고 보고 깊이 생각해본다.
2.觀法-경전회상에 보운법사가 이 게송에 대해 풀이를 하였다.
1-불자시답(佛子時答)은! 불자(佛子)를 풀이하면 셋이 있으니, 첫째 일반불자. 둘째 진실불자. 셋째 여래불자. 이다.
2-첫째 일반불자는, 불교(佛敎)에 들어온 부처님의 제자(弟子)를 두루 일컫는 말이다.
3-둘째 진실불자는, 부처님에게 법화경을 배운 참된 제자를 일컫는 말이니, 법화경에서 사리불이 부처님께 이르시길, “이제야 제가 부처님의 참된 제자가 될 것을 알겠습니다.”하시었다.
4-셋째 여래불자에서 자(子)는 존칭어 즉 공자 맹자를 부를 때와 같은 말이니, 따라서 불자(佛子)를 직역하면 부처님이라는 뜻이 될 수 있으니, 여기에 미륵보살 입장에서 문수보살을 불자(佛子)라 부를 만한 세 가지의 이유가 있다.
4-1=문수보살이 2만 명의 일월등명불의 시절 중, 맨 마지막 일월등명불 시절에 일월등명부처님에게서 법화경을 묘지(妙智)를 바로 이어받았다면, 당연히 맨 처음의 일월등명불 시절에서부터 법화경의 묘지(妙智)를 이어받았을 것이다.
4-2=또 8명 왕자의 스승님 되었고, 이들이 모두 차례대로 성불(成佛)을 하였으니, 이 모두 당시에 묘광보살의 혜택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4-3=미륵보살 제 자신도 800명의 제자 중에 속해 법화경을 배운 마당에, 미륵보살의 관점에서 8만 명의 대보살 중에서 문수보살을 가리켜 당연히 불자(佛子)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5-불자(佛子)를 불관(佛觀)에 입각해 일승석(一乘釋)으로 풀이하면, 묘법(妙法)에 근접한 사람을 가리켜 일승불자(一乘佛子)라 한다. 묘법을 깨달은 사람을 가리켜 묘법불자(妙法佛子)라 한다. 묘법을 중생과 함께 하려는 사람을 가리켜 연화불자(蓮華佛子)라 한다. 묘법을 널리 유통하는 사람을 가리켜 경전불자(經典佛子)라 한다.
6-따라서 지금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베껴 쓰고 공양을 드리며 남에게 말해주는 모든 법화경을 사람은, 이미 네 종류의 불자(佛子)의 이름을 지니고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7-일승불자(一乘佛子)란! 법화경을 마치 부처님처럼 대하고 공양을 드리며 공경을 하고 존중을 하며 찬탄을 하고, 이승(二乘)과 삼승(三乘)의 가르침이 반드시 방편의 가르침임을 분명하게 아는 것이다.
8-묘법불자(妙法佛子)란! 평소에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베껴 쓰는 일 등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시간이 날 때에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것이다.
9-연화불자(蓮華佛子)란! 일체중생을 어린 아이처럼 가엾게 여겨, 중생에게 가장 알맞은 방편을 잘 찾아내 법화경을 말해주어 이해시키는 것이다.
10-경전불자(經典佛子)란! 법화경을 유통하는 일이 바로 여래의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임을 분명하게 알고, 법화경을 유통하는 일이 바로 성불(成佛)을 하기 위한 마지막 묘각(妙覺)의 수행단계임을 아는 것이다.
11-시답(時答)은! 미륵보살의 질문에 문수보살이, 지금 대답을 하시면 현재의 대중이 의혹을 풀 것이며, 미래에 법화경을 닦는 중생을 위해 대답을 해 달라는 것이다.
12-결의영희(決疑令喜)는! 만약 법회의 대중이 의혹이 풀리면, 곧바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에 영희(令喜)라 한 것이다.
13-하소요익(何所饒益)은! 요(饒)는, 대답을 통해 지혜가 넓어지는 것이고, 익(益)은, 대답을 통해 지혜가 더해지는 것이다. 지혜가 넓어진다는 말은 알고 있던 지혜가 더욱 증장(增長)을 한 것이고, 지혜가 더해진다는 말은 모르고 있었던 지혜가 더욱 보태진 것이다.
14-하소요익(何所饒益)을 이승석(二乘釋)에 입각해 풀이하면, 방등보살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을 뵈어야 요익(饒益)을 얻은 줄로 안다. 반야보살은 지혜가 넓고 깊어야 요익을 얻은 줄로 안다. 화엄보살은 등각(等覺)에 이르러야 요익을 얻은 줄로 안다. 법화보살의 요익은 법화경에서 단맛과 쓴맛을 구분할 줄을 안다.
15-따라서 방등과 반야와 화엄과 법화에 있어, 단맛과 쓴맛의 일미(一味)를 구분함에 있어, 방등보살은 백성과 같아서 방등의 단맛에 빠져 반야의 단맛을 모르고, 반야보살은 벼슬아치와 같아서 반야의 단맛에 빠져 화엄의 단맛을 모르고, 화엄보살은 대신(大臣)과 같아서 화엄의 단맛에 빠져 법화경의 단맛을 모른다. 하지만 법화보살은 이미 왕과 같아 더 이상 뛰어난 단맛이 있지 않음을 알기 때문에, 구차하게 대신과 벼슬아치와 백성의 음식을 먹을 일이 없다.
16-연사광명(演斯光明)은!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함에 있어 가장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드는 일은 광명을 놓는 일이 아니라, 중생이 광명을 이해하고 받아드릴 만한 경지에 오기까지의 과정이다.
17-따라서 중생이 부처가 되는 일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법화경을 만나기까지의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것이다.
18-부처가 된다 함은 법화경 하나만 될 것이나, 이 하나의 법화경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방편의 경전을 거친다는 점에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법화경을 지닌 사람은 과거 세상에 이미 수많은 부처님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느니라.”하시었다.
19-대승(大乘)에서 후퇴한다함은 불도(佛道)는 반드시 보살의 수행계위를 거친 다음에 이루어진다는 착각에 빠진다는 것이다.
20-부처님이 보살의 수행계위를 말씀하실 때에는, 중생 중에 반드시 보살의 수행계위를 말해주지 않으면 안 되는 근기 때문이지, 부처님의 의도가 보살도(菩薩道)에 있는 것은 아니다.
21-지금 법화경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베껴 쓰고 공양을 드리며 남에게 말해주는 모든 사람들은, 허접한 방편의 보살도에 매달리지 말고 부처님의 참된 의도인 불도에 매진을 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법화경의 수행자임을 알아야합니다.
22-이제 법화경을 지닌 사람은, 고집멸도니! 12인연이니! 무명이니! 번뇌니! 업보니! 하는 등과, 계율이니! 신통이니! 삼매니! 육바라밀이니! 하는 등에 매달리지 말고, 오로지 법화경을 읽고 외우면 저절로 무명(無明)을 깨트리고 불도(佛道)을 얻게 됨을 알아야합니다.
23-온갖 뛰어난 삼매에 들어가서 온갖 뛰어난 경계에 맛볼지라도, 삼매라는 말도 모르는 사람이 법화경을 지니고, 한 개에 게송을 읽고 외우는 것만 못합니다.
24-왜냐하면, 법화경 외에는 진실한 번뇌를 깨트린 것이 아니고, 일시적인 번뇌를 깨트린 공덕으로 얻게 된 삼매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천상의 복이 다하면 또 지옥에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법화경에서 이르시길, “너희들이 휴식한 성(城)은 내가 임시로 만든 화성(化城)이니라.”하시었다.
3.利益-경전회상에 보운법사가 게송을 읊었다.
-偈頌-
만약 오품위(五品位)에서 등각(等覺)까지
법화경을 유통(流通)한 공덕이 없으면
묘각(妙覺)에 이른다는 이치는 없습니다.-1
만약 오품위(五品位)에서 곧바로
법화경을 유통(流通)한다면
묘각(妙覺)에 이른다고 말합니다.-2
법화경의 유통(流通)이란!
제불(諸佛)과 자신(自身)과 중생(衆生)이
함께 요익(饒益)하는 일임을 알아야합니다.-3
삼세(三世)의 제불(諸佛) 중에
법화경을 유통(流通)하지 않고
불도(佛道)를 이룬 부처님은 없습니다.-4
-寶雲法師 饒益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첫댓글 거사님 또 질문 있습니다. 化城喩品에서, 대부분의 책에서는
其心常'澹泊'으로 표기 돼 있는데, 제가 갖고 있는 책에서는 其心常'惔怕(파)'으로 표기 돼 있네요.
책마다 표기의 오류들이 섞여 있어서 초심자로선 심히 불편합니다. 바로잡아 주세요. ^^()()()
조선의 큰 신하들.. 윤사로 등이 왕의 명을 받들어 편집한 법화경이 가장 정확도가 높습니다. 또 중국.일본 등의 대장경 중에서 한국의 것이 정확도가 강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법화경유통회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