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으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대통령은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을 포함한 민주체제를 요구하는 민주화 운동에 대해 강경 탄압으로 일관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6.10 민주항쟁을 촉발시킨 큰 사건이 일어납니다. 1987년 1월 당시 서울대 학생이었던 박종철 군이 치안본부 대공수사단에 연행돼 조사를 받던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바로 그 첫 번째입니다.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졌다.” 당시 경찰의 공식 발표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민주화추진위원회’ 박종운 군을 잡기 위해 박종철 군을 연행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폭행과 고문 등을 자행하였습니다. 결국 1987년 1월 14일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 509호 조사실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이에 경찰은 고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위와 같은 거짓으로 사망원인을 발표하였고 이에 전 국민의 분노를 샀습니다. 이것이 바로 6.10 민주항쟁을 일으킨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4.13 호헌조치가 있습니다. 대통령 직선제에 대한 목소리가 날로 뜨거워지고 민주화의 열망이 높아지자 1987년 4월 13일 모든 개헌 논의를 금지시킨다는 호헌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호헌조치 전문의 일부분입니다.
첫댓글 그런데 자한당에서 지금 정부가 독재정권이라고... 정말 소도 웃을 소리를 뻔뻔하게 하고 있지요. 허허참...
배웠다는 사람들이 그런 소리를 하니 정말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