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 1학년때 음식점에서 서방알바로 일해보고 이번에 처음으로 메가커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어요
지난주 월요일부터 근무 시작인데 인수인계해주는분들이 딱 일주일만 계시고 수요일부터는 저랑 같이 채용된 아르바이트생 두분, 그리고 매니저님까지 네분만 일해야 되요
그런데 에이드, 커피, 티까지 종류만 100개가 넘고 들어가는 추출물도 다르니까 주말 내내 외워도 막상 제대로 외워지지가 않아요
제가 실수하면 매니저님이 한숨을 쉬시거나 "이를 어찌하나" 이렇게 말하시는데 더 일하면 남의 사업장 경영에도 피해를 드릴꺼 같거든요 ㅜㅜ
매니저님이 오늘 저한테
"수요일부터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당신이랑 알바생 둘, 나까지 넷이서 일해야 된다, 그런데 레시피 보고 만들면 언제 다 만드냐. 레시피도 제대로 숙지가 안되어있다. 이러면 나도 새 직원을 뽑을수밖에 없다. 내가 보기에 발전이 없다"
이렇게 말하셨어요
그냥 관둬야 할까요?
무언가를 만들면 매니저님이 옆에서 지켜보시고 레시피보면 답답해하시니까 일할때마다 숨이 막혀요
첫댓글 그깟 알바가 뭐라고 계속 걱정하면서 고민하세요. 일한지 오래된것도 아니고 일개 알반데 경영에 피해를 줘봤자 얼마나 줄까요. 일이든 알바든 줌님 정신건강 먼저 생각하세요.
일주일만에 초보가 레시피를 어찌 외워요? 하면서 숙달되는 재미로 하는거 아닌가요.... ㅠㅠㅜㅜ
줌님 정신건강을 위해서 나오세요 ,, 매니저 진짜 이상하네요 ..
처음엔.. 포스로 주문받는거 시켜서 메뉴 외우고 그다음은 밑준비 아아 아라 컵에 물하고 우유 넣고 얼음 그리고 시럽 들어가면 시럽까지 티
준비가 신인이 할일이죠… 추가로 설거지 및 재료채우기 등등이랑 스팀우유 하면 우유 부어놓는 정도?
그리고 샷 뽑아보고 메뉴 늘리고 하는건데…
신인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 같아요 ㅠㅠ
그만두세요 저도 카페하는데 저는 매장에 알바생들 보라고 걍 메뉴 붙여놓고 모르겠으면 실수하지말고 보고하라고해요 솔직히 그냥 달달외우면 막상 만들어보라해도 몰라요 만들면서 외워야 잘외워지지…한달도 안됐는데 그렇게 한숨 팍팍쉬면서 눈치주는곳이면 하지마세요 더군다나 메가면 바쁠텐디..일하는사람4명이면 바쁜매장같은데,,그럼 더 실수하고 허둥대고 그럴건데 그때마다 눈치줄텐데 스트레스받지마시고 그만두세요!!ㅠㅠㅠㅠㅠ
으잉..? 레시피 전 메누 외우라카는건 듣도보도 못했어요.. 매니저 이상하네요;; 텃세같아요 한 달도 안 돼서 손에 안 익었을 뿐일텐데 ㅈ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