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Company Comment
원문 링크: https://vo.la/hvdUtQ
대덕전자(353200.KS/매수): AI 수혜 임박
■ 4Q24 Review: 메모리 부진으로 적자 전환
대덕전자의 24년 4분기 매출액은 2,065억원(YoY -12%, QoQ -11%), 영업손실은 60억원(YoY, QoQ 적자전환)을 기록. 매출액이 하나증권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영업이익 역시 예상대비 저조했음. 매출액이 전망치를 하회한 주요인은 메모리향 패키지기판이 전분기대비 20% 감소했기 때문. 스마트폰과 PC 고객사들의 연말 재고조정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음
비메모리 패키지기판 매출액은 7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 증가해 바닥을 지나고 있는 분기 실적 흐름이 이어졌음. MLB 부문 매출액은 32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 감소했는데, 밀리터리향 매출액이 연말 이슈 때문에 일시적으로 축소되었음. 네크워크향 고객사 수요는 증가세가 유지되었고, AI 산업 성장에 따른 HBM 관련 검사장비향 테스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증가
■ 1Q25 Preview: 적자 축소 전망
25년 1분기 매출액은 2,109억원(YoY -2%, QoQ +2%), 영업손실은 13억원(YoY, QoQ 적자축소)으로 전망. 메모리 및 비메모리 패키지기판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은 유지될 것으로 추정. 메모리는 전통적인 비수기에 직면하지만, 연말에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선행된 만큼 추가적인 물량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비메모리 부문은 전장 및 컨슈머 중심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액 달성에는 무리가 없어 보임. 분기 700억 초반의 매출액 수준 자체가 낮은 레벨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감소할 여력 자체가 낮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MLB 부문은 네크워크향 견조한 수요와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밀리터리향 매출액 회복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성장 가능할 전망. 이로 인해 전사 적자도 일부 축소될 것으로 추정
■ AI 가속기향 수혜 시작
대덕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000원에서 23,000원으로 하향. 2025년 추정 EPS를 7% 하향했기 때문. 다만, AI 관련 매출액의 본격화 시기에 따라 실적 상향 여력은 상존
대덕전자의 향후 핵심 포인트는 AI 관련 수혜 강도와 그에 따른 실적 개선 가속화 여부임. 기존 주력 사업인 메모리와 비메모리 부분도 회복세에 진입하겠지만, 전사 외형 성장에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 주는 것은 AI 관련 매출액임. AI 주요 고객사향 가속기용 기판 매출액 개시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 25년 1분기 중에 매출액이 반영되기 시작하고, 2~3분기부터는 외형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 신규 고객사향 신규 아이템 개시로 인해 2026년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도 기대할 수 있음. 아울러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상존하는 만큼 실적 회복과 더불어 모멘텀을 확보한 업체라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