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4개국에서 대표적인 풍광이라면
노르위이의 피요르드와 브릭스달 빙하를 뽑는다는데 동의한다.
브릭스달(Briksdal)에서 달(dal)은 산(山)을 뜻한다.
노르웨이 요스텔달 국립공원 안에 있는 브릭스달 빙하를 보기위해서
온달스네스( Andalsnes)에서 북쪽 방향으로 구불구불 산길을 한 시간 넘게 버스로 달렸다.
현 위치 해발 1,200m, 위 사진 하얀 부분 브릭스달 빙하 산(山) 정상은 해발 1,450m 라고 한다.
브릭스달 빙하에 좀더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서 험상궂게 생긴 전동차에 12명씩 탑승해서 올라갔다.
한참을 올라가도 푸른 숲을 만날 뿐,빙하가 있을 성싶지 않은데....
수십만년 동안 쌓인 만년설(萬年雪)이 프른 나무숲 사이로 덮치듯 다가선다.
푸른 나무숲과 빙하와의 공존. 이처럼 가까운 곳에서 빙하를 보기는 처음이다.
이 빙하는 엄청난 양의 생수가 되어 노르웨이 전역에 걸쳐있는 피요로드로 흘러든다고 했다.
계곡엔 잉크를 풀어 놓은 듯.금새 물이들 듯한 청옥빛 빙하 (氷河)
손을 담그니 청량감을 더해 한기가 온 몸을 휘감는다.~~
-2007년 6월30일
이곳을 다녀온지 만 3년이 지났습니다.
앨범을 정리하다가 기록에 남기자 해서 올렸습니다.
앞으로 다녀 올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정보가 될 듯 해서죠.
이런 글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뜹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빙하의 규모가 기대 이하였습니다.
10여년 전만해도 이 곳까지는 접근이 어려웠다고 하드군요
모르긴 해도 앞으로 10여년 후면 거의 녹아 없어질 거라 했어요.
지구온난화는 이 곳 사람들만의 걱정거리만은 아닐 것이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첫댓글 북극의 빙산이 한반도 만큼 큰 것도 녹아서 떠다닌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기중에 수증기량이 많아져서 폭우가 앞으로는 자주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지구온난화 다 같이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