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3.28. (토) 192회 불후의 명곡 - 당대 가요계 최고의 가수들과 명곡을 탄생시키며 짙은 한국적 색깔을 음악에 담아 음악과 사랑을 위해 혼을 불태우다! 3,500여 곡의 주옥같은 선율을 빚어내며 이 땅에 아름다운 음악을 꽃피운 불멸의 작곡가! 사랑과 이별의 찬가작곡가 길옥윤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 버즈 <패티김 - 그대 없이는 못 살아> 2. 조관우 <패티김 - 사랑이여 다시 한 번> 3. 럼블피쉬 <최희준 - 빛과 그림자> 4. S <세샘트리오 - 나성에 가면> 5. 문명진 <혜은이 - 제 3한강교> 6. 드림걸즈 <이시스터즈 - 별들에게 물어 봐> 7. 김태우&키스 <혜은이 - 새벽비>
[방송내용]
1번 순서는 불후의 명곡 공식 꽃미남 밴드, 근데 PC방 죽돌이? 버즈의 노래는 <패티김 - 그대 없이는 못 살아> 1972년 발표곡으로 쉬운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의 곡으로 당시 사랑에 빠진 연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 노래에는 당시 행복하지 못한 패티김과 길옥윤 결혼생활의 아픔이 은연중에 담겨있던 노래라고 한다. 사랑의 감성의 성숙함과 원숙함 등이 녹아든 노래. 버즈는 원곡 속에 숨어든 슬픔기는 빼고 사랑하는 연인과의 행복감과 즐거움에 중점을 둔 편곡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2번 순서는 데뷔 21년차 미성의 대가’ 조관우 노래는 <패티김 - 사랑이여 다시 한 번> 1973년 패티김의 발표곡으로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과 함께 가곡풍의 대작으로 손꼽히는 곡이다. 헤어진 연인과의 다정했던 날을 떠올리며 쓸쓸한 추억에 잠긴 여인의 마음을 담았는데, 김옥윤 패티김 부부의 심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조관우는 그동안 다른 가수들과의 피처링 형식으로 출연을 하다 얼마전 부자 3대가 같이 무대를 섰었는데 솔로로는 이날이 처음이다. 아들이 직접 편곡을 했는데, 이전의 조관우가 보여주었던 무대와는 전혀 달랐다. 팝핍현준이 출연을 해 화려한 댄스와 비보잉에 클럽 분위기가 넘치는 사운드로 벌써 여름인가?하는 착각을 일으켰는다 조관우 이런 모습 처음이야~ 결과는 어땠을까. 382표로 조관우 1승
3번 순서는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렬하게 2년 6개월 만에 <불후의 명곡> 컴백 윤우현 남친~ 명품 보컬 럼블피쉬 노래는 <최희준 - 빛과 그림자> 1966년 길옥윤 작곡집 수록곡으로 이곡을 완성했을 당시 패티김이 욕심을 많이 냈지만, 최희준과의 약속 때문에 1966년 최희준이 먼저 발표했다. 1년후 1967년 패티김이 리메이크해 발표해 큰 사랑을 받게 된다. 패티김의 자신이 부른 노래중 가장 많은 애착을 갖고 있는 노래중 하나라고 전한다.
오랜만에 출연한 럼블피쉬를 돕기 위해 같은 날 출연한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이 편곡을 해주었다. 우정대신 사랑을 선택한 윤우현의 정성이 담긴 편곡과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해주는 럼블피쉬의 보컬이 긴 여운을 남게 만들어 주었다. 결과는 404표로 럼블피쉬 승리.
4번 순서는 승승장구하는 新 승부사 듀오, S 노래는 <세샘트리오 - 나성에 가면> 1978년 세샘트리오 데뷔곡으로 나성은 LA의 한자식 표기다. 당시 이민이나 돈을 벌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에 대한 노래로 미국 교민들에게 공감을 받았다. 얼마전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S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트위스트 춤과 시원한 보컬로 끝없는 우승 욕심을 보이는 S의 행복 가득했던 무대 결과는 럼블피쉬 2연승?! 예상 못한 결과였다.
5번 순서는 감동을 전하는 불후의 R&B 아이콘, 문명진 노래는 <혜은이 - 제 3한강교> 1979년 혜은이의 노래로 동명의 영화 제 3한강교 주제가였다. 디스코 열풍을 불러 일으킨 당시 히트곡으로 ‘허’ 소리와 함께 허공에 손가락을 찌르는 동작이 크게 유행을 했었다. 당시 박정희 유신 말기 가사가 선정적이고 퇴폐적이라는 이유로 수정을 요구하고 방송 출연을 금지시키기도 했다.
문명진의 소울과 그루브한 보컬과 요즘 떠오르는 신인 래퍼 딘딘의 랩 피처링으로 디스코 원곡을 알앤비 힙합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냈다. 가벼운 어깨춤이 저절로 났던 흥이 있던 무대였다. 결과는 427표로 문명진 승리
6번 순서는 윤공주, 최현선, 유지(베스티), 박은미까지 최강 뮤지컬 여배우들 총 출동 뮤지컬 <드림걸즈> 팀 노래는 <이시스터즈 - 별들에게 물어 봐> 1960년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이시스터즈의 노래로 1967년 발표되었다. 밝고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1967년 당시 평론가들이 뽑은 올해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였다.
뮤지컬 드림걸즈를 위해 뭉쳤지만, 뮤지컬 계의 걸그룹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노래와 춤 미모가 되는 팀이다. 뮤지컬 드림걸즈의 노래들이 삽입되면서 뮤지컬스런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화려하게 마무리되었다. 시간되면 이들의 뮤지컬을 꼭 관람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정도. 결과는 문명진 2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재다능 콤비 탄생, 김태우&키스 노래는 <혜은이 - 새벽비> 1979년 혜은이 8집 수록곡으로 같이 수록된 제3한강교와 더불어 전국에 디스코 열풍을 일으킨 노래다. 1년후 1908년 혜은이 주연의 영화 ‘멋대로 해라’가 만들어지기도했다. 달마시안 멤버였던 키스를 자신의 회사로 영입해 솔로로 데뷔시켜준 김태우의 이번 무대는 사실상 키스를 위한 무대였다. 키스의 솔로 댄스에 많은 비중을 두어 키스를 알리는데 주력한 기획사 사장의 꼼수 같은 무대였다.^&^ 결과는 434표로 김태우가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