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鳳尾山(156.2m)·牛頭山(489m) 산행기
▪일시: '15년 10월 4일
▪도상분맥거리:
약 14.3km, 기타거리: 약 3.7km
▪날씨: 맑음,
15~24℃
▪출발:
오전 9시
58분경 여주시 북내면
천송리 ‘천송삼거리’
오늘은 저녁에 이천에서 일이 있는 관계로 어디를 들렀다가 목적지에 갈까 생각하다가 성지지맥 수리봉 분기점에서 고래산, 봉미산을 거쳐 금당천이 남한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26.9km인 고래분맥을 답사해보기로 하였다. 16여년 전에 고달사址에서 우두산~고래산~옥녀봉을 일주한 적이 있는데,
등산로는 매우 양호한 상태였었다. 교통사정을 생각하여 합수점에서 역으로 분기점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대전복합터미널에서 07:20發 버스편으로 장호원에는 8시 47분경 도착하였다. 9시 1분경 도착한 37번 버스를 타고 ‘여주여중’ 정류소에는 9시 38분경 도착하고, 9시 51분경 도착한
992번 버스로 환승하여 천송리에는 9시 58분경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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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8) 합수점으로 가려고 동쪽으로 나아가다 길이 애매하기에 되돌아섰다. 5분여 뒤 다시 이른 천송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나아가다 삼거리에서 왼편으로 산길이 보여 그 쪽으로 오르니 양호한 길이 이어진다. ‘慶州金公雲濟·配水原白氏之墓’에 이르니 뒤편으로 계속 산길이 이어졌고, 2분여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다. 2분 뒤 안부 사거리를 지나니 좌, 우편으로 무덤이 보였고, 왼편에 밭이 보이면서 산책을 나온 주민을 마주쳤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면서 묘지에 닿고, 마지막 무덤에서 왼쪽(서남쪽)으로 꺾어 조금 뒤 오르막을 거치니 왼편에 산불 탓인 듯한 벌목지가 전개되면서 시야가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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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삼거리>
(10:31) 봉미산 정상에 이르니 풀숲에 묵은 삼각점이 놓여 있고, 북북서쪽으로 내려서니 3분여 뒤 오른편으로 연이어 갈림길이 보인다. 조금 뒤(3분여 뒤?) 방향을 보니 분맥이 아니어서 약간 되돌아 북서쪽으로 오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3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쪽(북동쪽)으로 내려서니 잡목덤불이 짙어지면서 길 흔적이 사라지는데, 앞을 보니 분맥이 아니어서 되돌아섰다. 다시 갈림길에 닿아 조금 진행하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면서 절개지의 잡목덤불에 닿았고, 잡목덤불을 2분여 헤치며 도로(‘버시고개’)에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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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미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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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군도 고갯마루(버시고개)>
(10:48) 왼편으로 몇 걸음 가니 컨테이너 뒤편 능선은 절개되어 있는데, 그 쪽으로 들어서니 평토지가 이어졌다. 대략 북북서쪽으로 나아가다 왼쪽(남남서쪽)으로 꺾어 남쪽 사면을 치고 올라 3분여 뒤 분맥능선에 닿으니 녹슨 철조망 담장이 있다. 오른쪽(서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흐릿한데, 8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새로 친 철조망 담장이 쳐져 있다. 방향을 확인하고는 왼편으로 내려서니 3분여 뒤 왼편에 공터가 보이길래 그 쪽으로 내려섰고, 너른 길을 따르니 산허리를 따라 길이 이어진다. 오른편에 ‘旌善全公鍾麟·孺人江陵金氏之墓’가 보이면서 왼쪽으로 내리막 갈림길이 보였고, 조금 뒤 오른편에서 다시 철조망 담장을 만났다. 왼편에 축사가 보이면서 사면을 오르니 골프장인데, 시계 방향으로 가장자리를 따르다가 왼편 사면을 내려서려니 옹벽이 높아 길에 닿을 수가 없다 (나중에 생각하니 축사로 내려서서 진입로를 거쳐 도로로 진행했어야 했다). 할 수 없이 필드 가장자리 풀숲덤불을 헤치며 나아가다 포장농로가 옹벽에 의하여 끊어지는 곳에 내려섰다. 서쪽 농로를 따라 골프장 진입로에 닿았고, 도로에 이르러서 보니 골프장은 ‘세라지오C.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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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된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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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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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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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옹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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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입구>
(11:39) 북쪽으로 나아가다 2분여 뒤 폐주유소 직전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을 오르니 이내 건물에서 끝나기에 되돌아섰다. 다시 도로에 이르러 북쪽으로 나아가다 4분여 뒤 ‘오금동·보배네앞’ 버스승강장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니 ‘보배네’식당에서 길은 끝난다. 몇 걸음 되돌아서다가 산으로 붙으니 뚜렷한 산길이 이어졌고,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진다.
(11:57) 묘지에 이르니 길은 끝나는데, 완만한 능선을 따르니 오른편에
CC하우스의 지붕이 보였다. 북쪽 풀숲길을 나아가니 흔적이 흐릿해지면서 CC에 닿는데, 카트길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다가 관리인인 듯한 여직원이 통행을 제지한다. 지릉으로 붙으려니 잡목덤불이 무성하고 철조망이 쳐져 있기에 북쪽 사면을 내려서서 철조망을 넘었고, 왼편 사면으로 붙어 내려서서 비탈밭에 닿았다.
1분 뒤 가옥이 보이는 사거리에(오른편은 밭으로 이어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2분 뒤 녹슨 출입문을 통과하였다. 포장길을 따라 ┥형 갈림길에서 직진하니 농가에서 길은 끝나기에 되돌아서서 ‘오금1길’에 이르니 맞은편에 ‘덕성공예’가 자리하고 있다.
(12:24) 오른쪽으로 나아가 1분 뒤 이른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갔고, ‘오금1교’에 이르러 역시 오른쪽 길로 들어섰다. 분맥의 고갯마루에 이르니 지도에 표시된 오른쪽 마루금 너른 길은 골프장 탓으로 풀숲에 묻혀 있고, 왼쪽으로 오르니 ‘信川康氏石太山公派家族納骨墓’에 닿는다. 뒤편 잡목덤불을 헤치며 나아가니 길 흔적은 거의 안 보이는데, 산불에 기인한 듯한 벌목지를 지나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묵은 삼각점(△153.2m)에 이어 정상에 이르니 두어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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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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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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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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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m 삼각점>
(12:50) 정상을 출발하여 4분여 뒤 쓰레기가 널린 언덕에 이르니 글자가 거의 지워진 패찰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다음 언덕을 지나 별 필요가 없을 듯한 동아줄이 걸린 내리막을 거쳐 안부에 이르니 묵은 돌무더기와 함께 오른쪽이 흐릿한 고갯길 흔적이 보였다. 3분 뒤 다음 안부에 이르니 역시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폐묘를 지나 오른편에 철망담장 넘어 절(‘능원사’?)이 바라보였다. 담장 왼편 사면의 흐릿한 길을 따르다가 언덕 전에서 산길을 벗어나 오른쪽으로 꺾어 담장 왼편을 나아가니 흐릿한 산길을 만났으나, 조금 뒤 길 흔적은 사라지고 풀숲덤불지대가 나오길래 오른편으로 비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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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길 자취>
(13:30) 왼편 인삼밭으로 붙어 밭길을 따르니 다음 인삼밭에서 길은 끝나는데, 터진 담장을 나가 분맥능선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다 방향을 보니 분맥을 많이 벗어나 있다.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폐기물야적장에 이어 ‘세키스이리플레시’ 공장에 이르니 직원이 다가가 경계를 하면서 어쩐 일로 방문했는지를 묻는다. 진입로롤 따라 내려가니 오른편에 폐채석장이 보였고, 폐차장을 지나 도로(‘외재로’)에 이르렀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8분여 뒤 고갯마루에 이르러서 보니 좌우는 높이 절개되고 옹벽이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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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스이리플레시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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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
(14:04) 오른편 채석장이었던 부지를 조림한 듯한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서 3분 뒤 그늘서 간식을 먹을 겸 9분여 쉬다가 다시 출발하였다. 사면을 치고 나아가다 3분 뒤 오른편 급사면을 올라 분맥능선에 닿았다. 북북서쪽, 이어 서쪽으로 나아가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잡목덤불에 흔적이 사라지는데, 철탑을 지나니 흐릿한 산길이 잠시 보이다가 사라진다. 오른편에 채석장 터가 보였고, 19분여 뒤 흐릿한 산길을 만나 오른쪽(동북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참호들이 간간히 보인다.
(14:59) 돌무더기 자취에 이르니 ‘크레모아 설치’ 팻말이 걸려 있고, 언덕을 넘으니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흐릿한 고갯길을 가로질러 이내 철조망에 닿으니 ‘등산로 입산 절대금지’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조금 뒤 산판 자취를 벗어나 왼편 능선으로 붙었고, 언덕에서 오른쪽(북동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오른편에 채석장의 철조망이 잠시 이어졌고, 언덕에 이르니 산불초소 밑에는 묵은 삼각점(△316.4m)이 놓여 있다. 서북쪽으로 나아가 바위언덕을 지났고, 시설물 담장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길은 더욱 뚜렷해진다. ‘SK·KT산구리’ 기지국에 이르니 시멘트길이 이어졌고, 고갯길(‘병치고개’)에 이르니 맞은편으로 뚜렷한 산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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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길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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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m봉의 산불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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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치고개>
(15:48) 묵은 통나무 계단길을 거쳐 능선의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길은 더욱 뚜렷해졌고, 4시 1분경을 넘어 ‘→고달사지 800m, ↑고래산 4.4km, ↓병치고개 900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다.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14분여 뒤 ‘↑고래산 3.6km, →고달사(석불대좌) 900m, ↓고달사지 1.6km’ 이정목이 보였는데, 오른쪽 갈림길은 흐릿하였다. 안부를 지나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고, 다음 안부에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다. 몇 명의 등산객들을 마주친 뒤 풀숲 언덕(×472.9m)에 이르니 ‘←우두산 300m, →고래산 2.1km, ↓고달사지 3.1km’ 이정목이 있다. 어차피 오늘 분맥을 끝낸 수는 없으므로 여기서 분맥 산행을 중단하기로 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다소 흐릿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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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m 언덕의 이정목>
(16:39) 정상에 이르니 ‘우두산
489m’ 표석이 세워져 있고, 시야는 제한되어 남남서쪽만 조망이 된다. 서북쪽으로 내려서니 풀숲 사이로 길 흔적은 다소 흐릿해지는데, 5분여 뒤 언덕을 지나니 오른편에 철탑이 보인다. 급경사 내리막을 거쳐 안부에 이르렀으나 좌측에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내리막길은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보니 골짜기에는 군부대가 자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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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산 정상>
(17:01) 참호에 이르니 ┥형 갈림길인데, 방향을 따져보다가 왼쪽(서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능선을 만난다. 9분여 뒤 부대담장에 이르니 담장 오른편에 뚜렷한 산길이 나 있는데, 5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경기도+’
표석이 놓여 있다. 막바지 담장을 벗어나 오른편 산길로 내려서니 묘지를 지나 부대진입로에 닿는데, 도로에는 遮斷材가 설치되어 있다. 오른쪽(북서쪽)으로 나아가니 추읍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였고, ‘→곡수귀골길’ 표식이 붙은 갈림길을 지나 도로에 이르니 ‘옥촌1리’ 표석과 ‘옥천1리’ 버스승강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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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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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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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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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강장서 바라본 우두산>
(17:32) 승강장에 붙은 버스시간표를 보니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양평-여주間 운행버스가 있다. 5시 48분경 도착한 버스를 타고 여주버스터미널에 이르니 6시 26분경이고,
이천行 직행버스는 자주 있는데, 6시 35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이천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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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