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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창고가는길
 
 
 
카페 게시글
성장일기 철학이랑 키높이 신발이 무슨 상관이람
청한 추천 0 조회 94 11.11.24 12:1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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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25 10:18

    첫댓글 우리 작은 딸은 모든 바지를 스타킹으로 만들어 입습니다. 저는 옷을 거의 안 사주는데, 남들한테 얻어 온 모든 바지를 밤새 손바느질로 스타킹 만들어 입습니다. 바지 입고는 무릎 나온다고 뻐정다리로 걷습니다. 못 말립니다. 손바느질 하는게 너무 시간이 걸리니, 재봉틀을 사줄까 생각 중입니다.

  • 11.11.25 10:19

    또 우리 작은 딸은 모든 신경이 코에 가 있습니다. 코에 까맣게 블랙헤드라는게 있는게 내 눈엔 보이지도 않건만 그거 없앤다고 코팩을 물 쓰듯 쓰고(얼마나 썼는지 코가 다 헐었어요), 알로에로 까만 피부를 하얗게 한다고 알로에 한 뿌리를 거의 다 작살내고 있습니다. 예뻐지려는 노력, 청소년기에 안 하면 언제 합니까?

  • 작성자 11.11.25 10:37

    한나가 손재주가 있군요...
    그걸로 먹고 살 수 있겠네요
    유명한 디자이너가 한 명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11.11.26 17:02

    어느 순간 외모에 신경쓰면서 사춘기에 접어들죠. 그런데 사춘기를 보내는 방법도 부모를 닮는건 아니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유수는 꾸미는 것에 관심은 커녕 칙칙한 자기만이 세계로 빠져 들었습니다. 매사에 대답은 아무렴 어
    때이고 남들이 그러든가 말던가 큰 옷속에 푹 파묻혀서 지냈거든요. 마치 은둔자처럼...

  • 11.11.26 17:09

    문득 나 역시 외모를 가꾸던 애들을 속으로 비웃으며 커다란 남자 쟈켓의 팔을 걷고 주고장창 입고 다녔던 생각이 나네요. 여자애가 무슨 짓이 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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