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 1주가 되어가네요.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고 간지라 보답이라고 하긴 뭐하지만...느낀 바를..올립니다.
1. 빈탄 라군에서 햇반 먹기
세면대에 그냥 끓는 물을 부으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물이 자꾸 새어 나갑니다.
세면대 위에 티슈 케이스(도자기류였음)를 뒤집어 놓고 그 위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비닐 샤워캡을 씌웁니다.
그 속에 끓는 물을 붓습니다.
햇반을 뒤집어 놓고 유리컵 등으로 햇반이 뜨지 않게 눌러준 후 수건 등으로 위를 덮어 보온합니다.
물이 새지도 않고 밥이 빨리 익더군요..요 원리는 티슈케이스 없더라도 얼마든지 응용가능할 듯 하네요.
2. 빈탄의 저녁 식사
라군 부페의 경우 요일마다 테마를 바꾸어 나옵니다.
저희는 영 아닌 거 같을 날은 켈롱 가거나 방에서 밥 먹었습니다.
저희 생각으로 켈롱이나 라군 저녁이나 다 별로였던 거 같아요.
특히 켈롱은 간단히 먹었는데도 음식이 생각보다 비쌌고
싱가폴과 비교하면 정말 아깝습니다.
3. 빈탄 내에서의 이동
리조트 간 무료 셔틀이 다닙니다.(표면에 리조트 마크나 이름이 적혀있음)
주로 셔틀을 이용하시는게 편리할 것 같아요.
단. 인도렌트.라는 버스는 유료이니 참조하세요.
4. 파사 올레올레
제 생각으론 볼 것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멋모르고 인도렌트의 유료셔틀을 타고 가는 바람에 교통비가 아까왔습니다..
5. 페리 체크인
미리 터미날에 와있으라는 안내를 보고 어쩌나 고민하게 되는데요ㅡ
리조트에서 다 알아서 셔틀 버스를 안배해 줍니다..
여하간 빈탄 내에서의 이동은 셔틀을 이용하심 될 거 같아요,
특히 자유로운 시간에 이동하고 싶다거나 색다른 목적지가 있다면 별론.
6. 카야 토스트
카야잼을 먼저 먹어볼 기회가 있어 먹어보니 생각보다 들큰하면서 느끼해서
굳이 야쿤토스트를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달걀과 코코낫이 들어서인지 상당히 느끼해서...
다른 분들 평은 좋으니 이건 취향대로 하시길.
7. 육포
다른 브랜드는 모르고 공항, 차이나타운, 다카시마야의 비첸향을 들러봤습니다.
가격은 거의 비슷해요, 공항이라고 더 싼 것은 아닌 듯.
다만 다카시마야에서는 6개 사면 1개 끼워주는 행사를 하고 있기에 거기서 샀습니다.
인천에서 걸리려나 걱정했는데 아침입국이라서인지 별 문제는 없었고요..
참, 육포를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훨씬 부드럽더군요,
설명서에도 갖가지 조리방법 나와있어요. 선물용으로 좋은 거 같아요.
8. 시아홉온버스
저흰 빈탄에서만 지내다가 첫페리 타고 나와 싱가폴 반나절 보고 밤 비행기로 돌아왔는데,
이동은 그냥 홉온으로 했어요,
노선이랑 시간표 자세히 나와있으니 이용도 편하고 30분 단위로 시간도 알차게 쓸 수 있어
성공적이었던 듯 해요.
참고로 선택시티에서 출발하는 기점은 시티워크 거쳐 선택 도착하자마자 있는 행길가입니다.
정류장 찾는다고 고생하지 마세요..
글고 홉온버스 안내에 나온 오렌지 색 화려한 버스 말고 수수하게 생긴 것도 다니니 주의하세요.
저흰 저 버스는 아니겠지 하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버스 앞으로 가셔서 확인하세요.
9. 사테 클럽
공사중인 것 같습니다.
이거 찾는다고 클락키 한 세바퀴는 돌았네요..
아예 블럭을 막아놓았습니다. 참조하세여...
첫댓글 카야 잼만 먹으면 그닥 그런데 토스트로 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