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갈레루지님이 회사생활이 힘들면 다른 일을 잠깐하면 직장에대한 소중함을 알꺼라고했지만...... ㅠㅇㅠ
나름..다들 버티지못할 이유도 있는거니 ㅠㅇㅠ힝~
입사후 첫 고과를 받았는데....대박이 터졌더라죠....
일단 일은 당연히 열심히 했었고.. 회사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햇어요..
특히 체육대회 같은 부서대항전엔 꼭 1등을 하려고 아주 눈에 불을 킴!!
저는 당시 첫 고과......7년 8년차 언니들도 받아보기 힘들다는 A+을 떡 하니 받았다죠....
+ <-의 개념은 현금으로 보너스를 직접 더 받는다지요.....
비밀로 하고자 혼자 조용히 있었지만...
고과라는건 윗사람은 열람가능하다는거ㅡㅇㅡ
조장사마가 아주 이쁘게 소문을 내주셨네요....
반은 축하...반은 질투... 여자들의 질투라.... 쯧쯧.................. 니가 나가서 뛰댕기든가 ㅡ_ㅡ^
이로써 입사 1년차에 참 힘든 생활이 시작되어버렸네요....
그후로 활발하고 밝은성격이 조금 어두워짐;;;
또한 뭘해야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세상에 UCC열풍이 불던 시절....회사도 UCC 열풍이....
부서대항으로 UCC를 제작해야했는데 촬영은 아무나 하는데 편집을 맡을 사람이.......;;;;
하기싫은 언니들... 밀고 밀어서 결국 본인과 친구 당첨...
은근히 인터넷 디져보면 쉬운 프로그램도 많더이다.......
(모르던것을 배워하려니 엄청 어려웠음....다행이 터득했지만 -_-)
그리하여 우리부서 각각 4개의 UCC를 홀로 편집함...친구 머리터진다며 빠짐 -_-
조별로 대항한지라 4개의 조중 3작품이 1등먹음.... -_-
뭐 연기했던 사람들도 열심히 해서 좋은결과 얻은거지만......
일주일 꼬박 밤새 편집 작업한 나의 노력도 있었음.....
모든게 그냥 거기서 끝났으면 됐는데......
다른부서에서 나에대하여 소문이 나부렀고..
대리급 언니들이 배우러왔음......
근무시간 빼주면서까지 가르쳐주라고 과장님 말씀함.....
과장님들이 발표하는 부서 UCC도 꽤 작업하게됨....
또 한번 언니들의 미움이 시작됨......
이젠 아주 지들 하기싫은일들 전부 나한테 줌.....-_-^)
난중에 대박 걸려 언니들 과장님께 깨짐 -_- 긍까 왜 날줘 ㅋㅋ
매년 열리는 체육대회.....
한번 나갔던지라 쉬고싶어도 과장님 부름에 자다가도 나가서 다리부상 당하고 아파도 뛰어야했고,
퉁퉁부운발로 8시간/12시간 서서 일해야했고..결국 양쪽발 모두 수술까지.........
하지만 내입장 조금도 생각해보지 않은 못난 언니들의 질투가 커지고 커져 머리가 터져버릴때까지....
밝은성격이 아주아주 어두워질때까지..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내 판단력은 점점 흐려져감...
부서를 옮기고자 희망하여,
새로운 부서로 갔지만 옮기자마자 배워야할 타부서의 작업자가 아닌 간접(앉기힘든자리;;)자리에 앉혀줌...;;
쌩판 하나도 모르고 새로운 부서에 대한 부담이 커짐....
작업자가 되고자 의사를 밝혔지만 바꿔주지 않음.....
계속되는 부담감과 지쳐가는 교대근무에 퇴사의사 밝힘......
퇴사는 안되고 작업자의 작업중 주간근무만 하는거로 바꾸는걸로 합의봄..
계속되는 특혜에 언니들의 미움이 커지고 커짐.....
결국 더이상 어두워질수 없는 성격이 되었을때 퇴사함.......
약 4년동안 대리/과장님들의 관심과 비례하여 언니들의 온갖 미움을 받고,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회사생활이 계속 됨 .....결국.... 퇴사..........
삼성이란 이름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나의 슬픔.......
언니들의 질투..... 사라져가는 자신감,성격.......
고작.. 주변사람의 시선이 싫어져 퇴사했다는거에 조금은 마음 아프지만...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음......
지가 안한다고 하는거 내가 한거고
지가 못한다는거 난 혼자 공부해서 했고.....
외국어자격증을 취득하여 좀더 발전하고자 했던 나의 꿈도 무너지고....
성격은 있는대로 어두워져버린 상태로 지금은 이러고 있음..........
하...........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뭐든 내앞으로 뭔가 주어지면 끝장을 볼때까지 파고드는 성격이라.........
회사생활에서 필요한건지 불필요한건지........
할수있는것도 못한다고 해야할지.........
누구 장단에 마춰 눈치보면서 생활해야하는건지........
도저히.....도저히....................................
...쩝... 위로해주세요 -_-;;
첫댓글 ㅜㅜ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될지.... 제가 볼땐 성격이 좋은탓이예요 ㅋㅋ
원래 여자들 질투가 많아요 ;; 님이 윗분들한테 이뿐받으니까 언니들이 시셈을 하셔서 님이 너무 회사생활 잘 하시니까 그걸 또 여자들이 질투를 하나보네요 ;; 님 힘내세요 님같은분이 어디가서든 못살아 남겠어요~
자신이 길을 선택하고.자신이 걸어온 그길을 자랑스러워 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 자신을 믿지않는자 노력할 가치도없다 - 괴로워도 웃고 슬퍼도 웃고 ..웃으면서 ..날려버려!!! 슝~
이세상에 삼성이란 회사밖에 없는게 아닙니다. 더좋은곳도 더 나쁜곳도 있답니다. 당장 생산직에만 근무했다고 생각하면 갈곳이 줄어들지만 님이 갖고 있는 계획을 하나만이라도 실천으로 옮겨 더 늦기전에 한가지라도 실천하는 사람이 되세요. 저처럼 다니던 직장이 최고인줄만 알고 자기개발은 전혀 하지않다가 뒤는게 할려고 하는 나이 많은 사람이 되지 마시길~~
또 다음 직장구할땐 너무 나서지 마세요. 예전에 운동했다고 시키면 체육대회가서 한번 넘어지거나 몸치보여주고 잘하는게 있어도 모른척..회사는 잘하는걸 이용하는 곳입니다. 잘하는게 너무 많아도 고생바가지로 합니다. 적당한게 좋지요. 그기준이 저는 남에게 싫은소리 안들을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해야 살아남는 세상입니다. 이렇게 한가한 우울함은 이번주로 끝내시고 이렇게 우울해 한다고 님 괴롭히던 사람들은 님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시라도 빨리 현실에 익숙해 지시길 바랍니다.
운동했다는것도 내입으로 말한적 없는데 말입니다...태권도 4단으로 입사했으니.. 소문이 ㅠㅇㅠ
앞으로 더좋은 일이 있으실거같아요 많은 경험이 됐잔아요 ^^
업무는 너무 잘하지도 말고 너무 못하지도 말고 딱 중간만, 너무 존재감있게 행동하지도 말고 너무 왕따처럼 지내지도 말고 딱 중간만... 여자들바글바글한 단체생활은 그냥 무난하게 묻혀지내는게 쵝오 ! 그럼 오래다닐수있음. -_-
나도 중간이고 싶었어요 ㅠㅇㅠ
여자들 바글바글한데 너무 좋아 우~~~~~~~험험..ㅋㅋ좋은 경험 하셨고 위에 분들이 다들 좋은 말 해주셨으니 전 여기서 일단락~^^
하튼간...여기 저기 회사 다녀봐도 여자들 질투는 장난 아니더라구요..같이 있을땐 하하호호~등 돌리면 서로 뒷담화...넌 나랑 친하니까 쟤랑 친하게 지내지마!!뭐 이런것들...말도안되는 유치하고 사소한것들로 질투하고 헐뜯고...특히 동우화인켐 여자들 장난아니라는거...있는소문 없는소문 다 만들어내서 마녀사냥 하는데는 우주최고!!조심해야함...회사생활 특히 말조심..
역시.. 삼성.. 잘 나오셨어요.. 보니깐 능력 있으신거 같은데 앞으로 좀 편한 일 찾아 보세요.. 삼성은 노동자 피뽑는곳이니..
이런마인드라면 어딜가든 인정받으실수 있을것 같아요. 힘내세요.. ^^
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4년을 버티다니...전 완전 거비하면..ㅠ 힘내세요! 좋은자리가 기다리고 있을꺼예요,ㅎ 같이 힘내요! 원래 여자들의 텃세가 엄청 심한법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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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언냐들땜에 그래서 전부 친해지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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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현명한거 귀막고 입막고 안보면 끝 그 딴것들이랑 친하게 지낼필요도 상대할 가치조차 없다는거 ㅋㅋㅋㅋ
아 >ㅇ<) 완전 힘나고 있어요!! 완전 캐 감사해용 ^ㅇ^ 지금은 그래픽 공부를 하고있답니다... 그나마 좀 할줄아는 포토샵 + 일러스트 + 영상제작 + 3D = 사업구상중 -_-ㅋ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마냥 퇴사한줄 알았는데..... 중간에 혼자 마스터한 UCC제작이 내인생을 다시 한번 바꿔줄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용~ 힘내서 새로운길을 가보려구요~ 짧은인생이 3번째 바뀌는 거랍니다 ㅠㅇㅠㅋ
화이팅!!!^^ 더 좋은 미래에 웃음꽃이 활짝 피시겠는걸요..ㅎ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싶지만......... 여자로써 운동생명은 너무나 짧네요ㅠㅇㅠ
열씸히 하세요~~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시다면 성공하실듯^^
몇 Line에서 근무하셨나요?? 밝힐수 없다면... K1 / K2??
온양반도체입니당>ㅇ<)a test공정쪽..여까지 ~ 힝 ㅠㅇㅠ
ㅋㅋ인생머있어요.주식해요
울언니 주식했다 날려먹었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머있어요 +ㅁ+ㅋ
여자의적은 여자라 더니만.
역시 여자들의 세계는 다르군요...;;;
심심해서 돌아다니다 님 후기 읽고나니 드라마 '대 장 금'이생각나내요~~~~ ㅋㅋㅋ 힘내세요~~~~~
여자분들 많은 회사는 시셈도 많고 임금수준도 낮은편이죠 수고 많으셨겠네요
나쁜 사람들이네요.... ㅉㅉ ㅠㅠ
흠 공장보다는 님이 부각될수 있는일 진짜 잘할수 있고 하고싶은일을 찾아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공장에서 썩기는 좀 아까우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