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아들
증상 : 전방 십자인대 파열 (축구를 하다가)
(예전 이야기 - CST 도중 여러 와블링이 나왔고,
특히 두 무릎을 스스로 쓰다듬고 감싸 안는 동작을 보였었다.
후에 병원에 가보니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나왔다.)
연골파열로 인하여 수술을 한지 3일째부터 CST를 시작함
하루에 한번 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해서 3번씩하고
한번 할 때마다 1시간 반~ 2시간 정도씩 온몸으로 격렬하게 와블링이 일어남
첫 번째 시도할 때는 무릎만 감싸주는 테크닉을 했다
외측, 내측, 슬개골, 무릎 뒷쪽을 풀어주고 두개골 방향으로 에너지 전송을 시도했다.
시술 중에 다리에 와블링 현상이 나타나면서 본인 스스로 근력운동을 하였다.
3일 후 부터 ~ 7일 때까지 에너지 전송을 무릎, 허리 (요추천자에 하반신 마취주사로 인해 허리통증이 너무 심했다) 에만 했고, 계속해서 근력운동과 관절운동을 스스로 많이 했다.
무릎에 에너지전송을 할 때에 무릎에 열이 나면서 무척 뜨거워진다.
8일 후 CV4를 같이 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다음에 ROM이 100~105도까지 되었다.(무릎 각도가)
시술 중에 아이가 활처럼 등이 뒤로 휘고 전-후-좌-우로 몸을 풀고
엎드린 상태에서 자기 손으로 발목을 잡고 무릎을 굽히는 (뒤로-엉덩이 방향으로)
동작을 계속해서 하였다.
또한 무릎을 양손으로 감싸고 가슴 쪽으로 힘껏 끌어당기는 동작을 한 결과
23일 날 수술해서 9일 째 되었는데 드디어 각도가 105도 까지 되었고
무릎 수술 부위에 붓기가 다 빠졌다. 현재는 이상근 풀어주기를 하고 있는데 양 쪽에 근력차이가 많이 나서 스스로 풀어주는 등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
시술할 때에는 처음에는 와블링 등 반응이 늦게 나타났는데 (5~10분 정도 기다려야 아주 미세한 반응이 왔음) 지금은 몸이 익숙해졌는지 시작하자마자 격렬한 와블링이 많이 일어나고 스스로 풀어주려는 와블링이 일어난다.
워낙에 몸 전체로 격렬한 와블링이 일어나니까 아이가 계속 해서 왔다갔다 움직여서 계속 쫒아다니면서 포지션을 취했고 아직 배우진 않았지만 천추에 에너지 전송동작까지 따라해봤는데 처음보다 통증이 없어진 것을 보니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머리가 수술하고 나서 막 아프다고 했고, 어지럽고 무겁다고 했는데
에너지 전송하는 기간 (수술 후 3일~7일 )동안 다 없어졌다.
수술 후 수액을 많이 맞으니까 오줌으로 많이 배출하도록 물을 많이 먹였고
항생제를 7일을 먹으라고 병원에서 했는데 5일만 먹였다.
(더 적게 먹이고 싶었으나 연골이 많이 다쳤기 때문에 안 먹일 수가 없어서 겁이 나서 그렇게 먹였다. 2008년 12월에 다쳐서 수술을 했는데 그때 다쳤던 인대가 또 끊어진 것이고
그때는 3일만 먹였는데, 두 번 째라서 겁이 나서 이번엔 5일로 먹였다.)
소염제, 진통제 그렇게 먹었는데 *8일째* 약을 끊었다.
((CST를 계속하면서 에너지 전송 등으로 붓기가 다 빠지고 아프지 않아서 그렇게 하였음))
이번이 같은 부위 2번째 수술이라서 첫 번째보다도 더 힘들 것이라고 했고
처음 때 80%만 각도가 회복되도 성공하는 것이라고 했고, 두 번째는 70%만 될 것이라고 했는데 현재 105가 나오니 가히 기적적인 일인 것!!!!!!!!!!!
병원에서 “1월 8일까지 무릎각도를 90도를 만들어와도 너는 성공한 것이다“라고 했다.
연골이 많이 상해서 구멍을 세 개를 뚫어놔서 (빨리 회복되도록)
바닥을 딛으면 안되는데 (4-6주 동안)
CST 7일 째부터 자전거도 탈 수 있게 되었다.
내가(엄마) 물리치료사라서 작년에 처음 다쳤을 때 물리치료를 계속해서 시켰는데
물리치료 3주 후에야 가능하던 동작이 지금 CST를 해주고 나서는 일주일 만에 동작이 되고, 각도도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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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CST를 하면서 예전에 아이에게 있었던 여러 가지 사건이나 사고가 기억이 났다.
1. 난산으로 겸자분만
두 쪽이 집게자국이 났는데 한쪽은 가라앉았고 한쪽은 아직도 튀어나와있다.
2. 두 돌 전(47개월 때) 오른쪽다리 골절
깁스를 1개월 정도 했는데, 그 이후 오른쪽 다리가 2센치 정도 길다.
균형감각이 떨어져서 자꾸 오른쪽 다리를 접지르고 항상 아프고 자주 다쳤다.
3. 깁스만 4번 째
팔 1번 - 깁스한 적이 있고, 나중에 또 그 쪽 어깨가 다쳐서 인대가 늘어나고
계속해서 아프고 힘들어했다. 양쪽 팔 길이도 차이가 남
십자인대 파열 2번 - 두 번 다 수술을 받았다.
- 두 돌 전에 다치게 된 계기가 우리가 외국에서 생활할 때, 이태리에 있다가 가족이 다 같이 독일에 간 적이 있는데, 당시 독일 여자가 아이가 너무 이쁘다고 안으려고 했었다.
근데 그 여자 외모가 워낙에 키는 190센치는 될 것 같은 거구에 가슴도 없고 그냥 여자옷입은 남자처럼 우락부락해서 아이가 갑자기 다가온 여자 때문에 놀라서 여자 품에서 뚝 떨어졌고, 거기가 기찻길이었는데 그래서 다리를 접지르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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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CST공부하면서 아 이렇게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어렸을 때부터 다쳤던 것들이
계속해서 아이에서 영향을 주고 있었구나..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우리아이는 남이 뭘 한다고 하면 항상 YES라고만 하고 NO가 없다.
뭐든 가슴으로 다 품으려고 하는 성격이라 많이 쌓여있고, 그것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
엄마로서 많이 속상하고 그동안 아이의 몸이 안 좋았던 것을 잘 몰랐던 것이 미안하다.
꾸준히 CST를 해줌으로써 엄마의 사랑을 듬뿍 쏟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