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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사 -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산꾼들의 영원한 복병,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한국에 살고있는 독사에는 살무사, 쇠살무사, 까치살무사 그리고 유혈목이가 있습니다. 이들의 모습과 특징을 잘 봐두세요. 멀리서도 얼마든지 식별이 가능하니까요.
현재 한국의 독사는 살무사와 한자어 살모사(殺母蛇) 두 가지로 혼용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살모사의 뜻인 갓 태어난 새끼가 출산한 어미를 죽이고 잡아먹는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일 뿐 아니라 현재 다수의 대사전에는 살무사만 표준어로 등록되어 있으며, 살모사라는 단어는 살무사에서 살모사로 편하게 발음하면서 그기에 한자음을 적용한 것으로 유추됩니다. 문헌 상으로도 살모사는 1931년 이후부터 쓰여진 반면, 살무사는 조선시대부터 사용되어왔다고 합니다.
뱀의 생태특성과 종류
뱀은 고대로부터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은 파충류의 화석이라고 말한다. 뱀은 온도와 습도만 적당하면 물과 먹이가 없어도 장기간 살 수 있다. 지층이 갈라진 땅 속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으며, 수영과 잠수를 잘하고 나무도 잘 기어오르며 대가리만 쑤셔넣을 수 있으면 어떤 곳이든 들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뱀은 스스로 땅을 파지는 못하며 냉혈동물로 변온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뱀은 스스로 열을 만들어 체온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활동과 소화, 영양분의 이동과 번식에 필요한 열을 태양열로부터 얻어 이용한다. 따라서 뱀은 많은 열량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매우 소식한다. 4계절이 뚜렷한 한국에 살고있는 뱀은 낮 기온이 영상 19도 이하로 떨어지는 늦가을이 되면 태양열을 이용할 수 없기에 제 2차 이용열인 지열을 이용하여 추운 겨울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또한 동면을 위해 영양분을 저장하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동면을 위해서 성장속도의 지연과 동면장소의 출입이 용이하도록 작은 몸집을 지니게 되었다. 한국의 뱀은 독사 4종(25%)과 무독성의 뱀 12종을 포함하여, 총 16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도마뱀, 장지뱀과 제외) 그 중 살무사, 쇠살무사(불독사), 까치살무사(칠점사), 유혈목이(화사)는 맹독을 지닌 독사이다. 독사는 독을 침투시킬 수 있는 독니와 독이 없다면 아주 연약한 동물이다. 그러므로 독사는 자기 자신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무기인 강력한 독을 지니게 된 것이다.
반면 먹구렁이, 황구렁이, 능구렁이, 능사, 대륙유혈목이, 석화사(누룩뱀), 실사, 수사(물뱀), 기름사, 비바리뱀 등 12종의 뱀은 무독성이다. 무독성의 경우, 독이 없으므로 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보호한다. 독사 보다 빠른 동작과 독사 보다 높은 번식력으로 종을 이어간다. 뱀은 의도적으로 인간을 물거나 추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몸을 만지거나 밟으면 그 누구도 용서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
그럼 지금부터 한국에 살고있는 독사의 종류와 생김새는 물론 독성에 대해 파악해보고 독사에게 물렸을 때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그 대처방법 등을 알아보자.
- 한국의 독사 살펴보기 -
1. 살무사
▷ 등에 새겨진 둥근반점 무늬가 엽전모양(말굽무늬, 표범무늬)으로 동글동글하고 좌우대칭을 이루며 둘로 나눠져 있다.
▷ 볼(눈 뒷쪽)에 짙은 검정색 줄무늬와 그 위쪽 테두리의 흰색 줄무늬가 선명하다.
▷ 독사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가 풀숲에서 이런 모습으로 가만히 똬리를 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풀숲 밑에 가만히 숨어있는 뱀 바로 옆을 지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뱀을 건드리거나 밟게 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 때 문에 인적이 더문 이런 지역에선 주의할 필요가 있다.
▷ 둥근반점무늬의 테두리가 아주 굵으면서 짙어 선명하게 보이며 꼬리끝은 노란색이 뚜렷하다.
▶ 두산백과사전의 설명
몸길이는 40∼60cm 정도이다. 다 자란 것의 몸은 비교적 짧고 굵은 편이며, 머리는 화살촉 모양으로 넓으며 꼬리는 짧다. 등쪽은 연한 갈색 또는 회색 바탕에 U자 모양(둥근반점무늬, 말굽무늬, 엽전무늬, 표범무늬)의 갈색 무늬가 뚜렷하다. 무늬는 등의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상하 좌우로 쌍을 이루고 서로 붙거나 떨어져 있다. 배쪽은 검정색이거나 이에 가깝고 옆면은 색깔이 연하다.
볼에는 흰색 테두리가 쳐진 짙은 갈색 줄무늬가 입술에서 입아귀까지 이어지며, 볼의 홈은 뚜렷하지 않다. 혀는 검정색이고 꼬리 끝은 연한 노란색이다. 몸 중앙의 비늘줄은 21줄이고, 몸 앞부분의 비늘에는 용골이 없으나 뒷부분의 것은 모두 용골이다. 각 비늘에 1쌍의 작은 비늘구멍이 있는 점이 다른 살무사류와 다르다. 출혈독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골짜기의 풀밭이나 돌무더기에 살면서 쥐나 개구리·도마뱀 따위를 잡아먹는다.
■ 특징의 보충설명 1 몸은 연한회색으로 까치살무사가 암갈색 가로줄 무늬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흑갈색 둥근반점 무늬가 좌우로 교대로 이어져 꼬리로 내려가면서 합쳐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몸길이는 45~50센티 가량으로 쇠살무사와 비슷하나 살무사는 혀의 색이 검은색 이며 꼬리가 노란색으로 쇠살모사가 붉은색의 혀와 검정색의 꼬리끝을 가진것과 비교할 수 있다. 고산 보다는 저지대의 산과 연결된 밭둑이나 산 입구의 가시덤불과 잡초가 무성한 바위근처의 낮은 곳에서 주로 활동한다.
■ 특징의 보충설명 2 몸색깔은 보통 검은색이 감도는 갈색이고 굵고 검은 테두리를 가진 둥근무늬가 있다. 비늘에는 모두 돌기가 있어 만지면 벼이삭처럼 까끌까끌하다. 배는 검은 편이나 얼룩무늬가 있고 살모사의 특징인 혀는 검은색이다. 또 야행성이라 눈이 타원형이다. 크기는 45~50㎝이고 암컷은 이보다 조금 크다. 몸통은 짧은 듯 통통하게 보이며 꼬리가 짧다. 머리는 삼각형인데 이것은 눈 뒤쪽에 1쌍의 큰 독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항상 머리를 30° 정도의 각도으로 치켜들고 있는 것이 살무사류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 살무사는 눈 뿐만아니라 눈과 코사이에 피트라고 하는 기관을 갖고 있는데, 이 피트는 열을 감지하는 것으로 밤에 잘 보이지 않을 때 먹이를 찾아가는데 사용된다. 이 역시 살모사류 뱀의 특징이며 이 것으로 독사임을 구분할 수도 있다.
★ 한편, 살무사는 까치살무사와 같이 몸색깔이 흑백무늬인 것이 많아 일명 '까치독사'로, 까치살무사를 '칠점사'로 또다시 임의대로 분류해서 일컫는 사람들 탓에 정작 까치살무사와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아니면 살무사와 까치살무사 이 두 종을 함 께 묶어 편리상 '까치독사'라고 잘못 지칭하는 사람들도 많은 실정이다.
☞ 살무사 VS 쇠살무사의 구별 KEY POINT
1. 현장에서 살무사와 쇠살무사를 비교하기란 결코 만만치 않으나, 간단한 구별법으로 둥근반점 무늬의 가장자리가 얼마나 두껍고 짙은가를 살펴보면 비교적 빨리 알 수 있다. 살무사의 둥근무늬 가장자리는 검정색이 2개 이상의 비늘줄에 걸쳐 매우 굵고 짙게 퍼져있는 반면 쇠살무사는 1~2개의 비늘줄에 걸쳐 검은 테두리가 퍼져있어 무늬가 조금 흐릿하고 갈색계열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2. 그 다음은 혀와 꼬리의 색상인데 살무사는 혀가 검고 꼬리가 연노랑색이지만 쇠살무사는 혀가 붉은색이거나 살색에 가까우며 꼬리는 검은색이거나 자기 몸색과 거의 동일한 색이 많다.
3. 마지막으로 뺨(눈 뒷쪽)에 나타나는 두껍고 짙은 줄무늬인데 살무사의 줄무늬가 짙은 검정색인 반면 쇠살무사는 이 보다 연한 갈색인 점이 다르다.
살무사의 독성분과 특성
살무사의 독은 출혈독이며 출혈독의 특징은 물린 부위에 피가 날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른 부위(눈, 귀, 코, 입, 손톱, 발톱, 땀샘 등)에서도 출혈이 일으나며 결국 헤모글로빈이 파괴된 뒤 근육파열로 이어져 물린 부위의 피부가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그 쇼크로 사망하게 된다고 한다. 반면, 까치살무사의 신경독은 용혈작용이 없기 때문에 물린 후 증상이 비교적 깔끔하다. 하지만 대개 횡경막의 마비에 의해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 출혈독과 신경독의 차이점
출혈독은 독 자체가 혈액내에서 세포 분해 효소로 작용, 혈구(적혈구, 백혈구 등)와 혈관을 파괴하고 근육조직까지 파괴합니다. 가장 심한 경우 혈관을 타고 독이 올라가면서 계속해서 출혈을 일으킵니다. <용혈현상을 일으켜 혈관내벽을 파괴하고 적혈구를 용혈시키며 조직세포 파괴로 내출혈을 일으킴> 독이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다 보니까 해독을 해도 제대로된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약한 독의 경우 피하출혈 등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킵니다. 출혈독으로 죽으면 굉장히 시체가 지저분합니다. 온몸이 피범벅에 퉁퉁 붓기 때문입니다. 출혈독에 의한 사망은 대량의 실혈과 중요 장기들의 손상에서 옵니다. 신경독은 신경세포(보통은 뉴런)를 마비시킵니다. 때문에 정신이 혼미하고 힘이 빠지며 호흡(심장의 박동, 폐의 움직임 등 모든 게 신경으로 이루어짐으로)이 힘들어집니다. <입과 목, 호흡근 등을 마비시킴> 신경독으로 죽으면 사체가 비교적 깨끗합니다. 독을 배제하고 말하면 호흡곤란에 의해 죽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우리나라의 독사는 외국 독사와 같이 강한 맹독성이 아니기 때문에 큰 혈관에 물린 후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는 이상, 적절한 응급처치 후 신속히 병원을 찾아 항독소 주사를 맞으면 대부분 회복되므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 쇠살무사 (불독사)
▷ 둥근반점무늬의 테두리가 가늘고 흐릿하게 보이며, 꼬리끝은 검은색이고 무늬전체가 갈색계열에 가깝다.
▷ 짙은 회색의 몸색을 하고 있고, 살무사에 비해 몸통이 가늘고 길쭉하며, 혀의 색은 붉은색 또는 살색에 가깝다.
▷ 볼(눈 뒷쪽)에 갈색 줄무늬가 있고 그 위쪽 테두리의 흰색 줄무늬가 살무사에 비해 덜 선명하다.
▷ 몸색깔이 갈색계열이 강한 것들도 있지만 대개는 이처럼 주황색이 섞여있는 붉은계열이 많은데 그만큼 몸색깔과 무늬의 변이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습한 곳을 좋아해서 산의 계곡이나 습지에서도 곧잘 모습을 드러낸다. 둥근반점무늬가 아닌 가로줄무늬도 있다.
▷ 왜 불독사란 별명을 얻게 되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몸색을 보여주고 있다.
▶ 두산백과사전의 설명
불독사라고도 한다. 몸길이 약 60cm 정도이다. 살무사에 비해 몸이 작고 가늘며, 머리의 너비가 좁고 꼬리는 비교적 길다. 등에는 짙은 회색 또는 짙은 갈색 바탕에 가장자리가 진한 직사각형 무늬가 2개의 비늘줄에 걸쳐 펴져 있다. 볼에는 가는 흰 테두리가 쳐진 갈색 줄무늬가 있다. 혀는 분홍색, 꼬리 끝은 짙은 색이다. 머리 양쪽 옆면에 패인 홈이 뚜렷하지 않고, 등의 뒤쪽 비늘에는 모두 용골이 있다. 주로 낮은 지대의 계곡이나 숲과 바위가 있는 곳에서 살며 난태생이다.
■ 특징의 보충설명 1 독사 중 가장 많은 종으로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작은 종을 일컬을 때 붙이는 '쇠'에서 알 수 있듯이 살무사류 중에서 몸집이 가장 작다. 저지대에에서 고지대에 이르기까지 산과 접하고 있는 밭이나 돌담의 수풀이 무성한 곳, 계곡의 바위가 많고 잡목림지대 등에 서식하는데 살무사와 비슷한 둥근반점무늬를 가지고 있지만 몸통이 더 가늘고 혀가 붉은색인 것이 특징으로 출혈독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독사 중 새끼를 가장 적게 출산한다. 그러나 살무사과 중, 가장 많은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로 해발1000고지 이하의 고산과 야산, 들에 널리 서식한다. 습한 곳을 좋아해서 주로 산의 습지나 잡목밀집지역, 풀숲 등을 좋아한다.
■ 특징의 보충설명 2 쇠살무사는 살무사와 생김새가 유사하나 몸통이 더 가늘고 길며 혀는 붉은색에 꼬리끝은 검은색을 띠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몸색깔은 주로 주황색이 섞여있는 붉은색이지만 갈색계열이 강한 것들도 많은데 그만큼 몸색깔과 무늬의 변이가 심한 편이다. 북쪽이나 고산지대에 사는 것은 띠무늬를 이루는 것이 많고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양쪽에 둥근무늬를 이루는 개체가 많다. 일본에서 살고 있는 살모사는 한국산 살모사의 아종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쇠살모사에서 150만년 전에 분화된 것으로 유전자 분 석결과 확인되었다고 한다. ★ 본 종은 아직 그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인간을 위해 많이 포획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하고 있다.
쇠살무사의 독성분과 특성
쇠살무사의 독은 살무사와 같은 출혈독이며 단백질을 분해하는 독성분이 가장 강하다.
3. 까치살무사 (칠점사)
▷ 등에 새겨진 무늬가 가로줄(띠)무늬가 하나로 길게 이어진 형태여서 다른 독사와 싶게 구별이 가능하다. 머리 윗부분에 7개의 점(칠점사)이 보이는 것도 차이점
▷ 동글동글한 반점무늬를 한 다른 독사와는 달리 긴 가로줄(띠)무늬를 한 모습이 쉽게 구별된다.
▷ 볼(눈 뒷쪽)에 살무사 보다는 조금 연한 검정 줄무늬가 보이고 그 위쪽 테두리엔 흰색 줄무늬가 전혀 없다.
▷ 왜 까치살무사란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흑백의 몸색을 지닌 까치살무사
▷ 하지만 까치살무사도 주변환경에 따라 보호색으로 위장하는 만큼 땅 위에 있는 경우 몸색의 바탕이 잿빛을 띤 노란색(황갈색)도 있기 때문에 흰빛깔이 잘 안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두산백과사전의 설명 강원도의 방언인 칠점사라고도 부른다. 몸길이 50∼65cm, 무게 200∼600g이다. 머리는 삼각형이며 정수리에 화살모양의 흰 무늬가 있고, 눈과 콧구멍 사이에 홈이 패어 있다. 눈동자는 세로로 선 타원형이고 위턱에 송곳니처럼 생긴 독아가 나 있다. 몸빛깔은 잿빛을 띤 노란색이며 검은 가로줄무늬가 있고, 배에는 검은 바탕에 흰 대리석무늬가 있다. 몸통 비늘에는 용골돌기가 뚜렷하고 꼬리의 배쪽은 1줄의 비늘로 덮여 있다. 1907년 처음으로 기록되어 살무사와 같은 종으로 분류되었으나 지금은 살무사와 다른 아종으로 다룬다. 한때 보신용으로 남획되어 개체수가 줄어들자 환경부에서 특정야생동물 보호대상으로 지정하였다.
■ 특징의 보충설명 1 까치살무사는 '칠점사' 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물린 뒤 일곱 발자국쯤 걸어가다가 죽고만다는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의 속설도 갖고 있습니다. 살무사나 쇠살무사 보다 몸집이 굵고 길이는 50~65센티로 꼬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며 등에는 황갈색 바탕에 암갈색 가로줄무늬가 있습니다. 살무사나 쇠살무사와는 달리 결정적으로 눈 위에 흰 테두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신경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물리면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주로 산세가 깊고 깨끗한 고지대나 울창한 산림주변의 계곡에 서식하며 건조기에는 계곡의 잡목이 있는 곳까지 내려오기도 하는데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입니다.
■ 특징의 보충설명 2 머리에 7개의 점이 있다하여 예로부터 칠점사로 칭해왔습니다. 이동 속도는 일반독사와 큰 차이가 없으나 먹이감을 사냥하고 천적의 출연시 그 스피드나 힘은 일반 뱀의 두 세 배에 이르며,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거나 튀어 나가는 매우 순발력이 뛰어난 맹독성의 뱀입니다. 몸체가 굵은 것이 특징이며, 흔하진 않으나 큰 놈은 소주병 굵기에 길이가 1m 이상의 큰뱀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로 발견되는 크기는 3~6cm의 지름에 30~60cm의 크기가 주로 발견됩니다. 우리나라의 독사 중에서 새끼를 가장 많이 낳는데 8~15마리 내외의 난태생의 완전한 새끼를 출산합니다. 해발 500~1000고지의 고산줄기에 분포, 동면, 서식, 번식하며, 산과 들의 접경지역까지 은밀히 서식하며 활동합니다. 그러므로 포획이 힘들어 희귀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고산지대, 산악지형형 파충류를 대표하는 뱀입니다. 덩치가 무지 크고 카리스마가 장난아닙니다. 맞닥드리면 엄청난 포스가 느껴집니다. 살모사 종류 중에서 고산지대에서만 관찰됩니다. 가장 많이 관찰되는 지형은 바위지대로 바위가 잘게 쪼개져서 흘러내린 지형을 테일러스, 애추, 너덜겅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곳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몸에는 주로 칙칙하고 어두운 밴드가 많이 보입니다. 비늘의 가운데 용골돌기(keel)라고 하는 융기부가 있으며 허물을 벗을때가 되면 눈이 퍼래지는데 이러한 상태를 '블루아이' 라고 합니다.
■ 특징의 보충설명 3 몸의 색 조화가 흰색과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어, 까치와 같은 색조화를 이룬다하여 예로부터 까치살무사로 칭해왔습니다. 동작이 약간 느리고 여유가 있어 뱀 중의 신사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맹독을 과신하여 사람이 접근해도 잘 이동하지 않는 습성이 있어 일반인들이 이를 잘 모르고 접촉하거나 밟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보호색으로 위장하기에 눈에 쉽게 안 띈다는 점들을 모르고 접근하여 피해를 많이 보는 종이기도 합니다.
☞ 까치살무사의 구별 KEY POINT
1. 까치살무사는 상대적으로 살무사와 쇠살무사에 비해 구별이 쉽다. 먼저 그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등에 세겨진 무늬만 잘 봐도 금방 구별할 수 있다. 살무사와 쇠살무사 모두 무늬가 동글동글한 둥근반점 무늬가 등 양쪽으로 2등분되어 있는 반면, 까치살 무사는 가로줄(띠)무늬가 하나로 길게 이어진 형태여서 싶게 구별이 가능하기 때문
2. 그 다음으로는 살무사, 쇠살무사와는 달리 볼(눈 뒷쪽)에 흰줄 무늬가 없다는 점이 다르다.
까치살무사의 독성분과 특성
까치살무사의 독은 신경독으로만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신경독과 출혈독 두 가지 성분을 모두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까치살무사는 세 독사 중 가장 강력한 맹독을 지니고 있습니다. 칠점사, 칠점백이라고도 불리며 물리고 나서 일곱발자국만 걸어가면 죽는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는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으며 야행성으로서 주로 고산지대에서만 서식하는 종입니다. 누군가 큰 혈관에 물린 후 방치하면 2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는데 이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잘 몰랐던 독사가 하나 더 있습니다.
4. 유혈목이 (화사)
▷ 녹색 바탕에 검고 붉은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위턱 뒷부분에 좌우 2쌍의 작은 독니가 있다.
▶ 두산백과사전의 설명 율모기라고도 한다. 몸길이 0.5∼1.2m이다. 꼬리길이는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는 몸길이의 5분의 1∼4분의 1에 이른다. 몸 빛깔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대개는 녹색 바탕에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몸 전체에 있는 무늬는 붉은색이며 목의 무늬는 노란색이고 검정무늬가 등선 양쪽에 흩어져 있다. 개구리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가을에 교미하여 이듬해 여름에 약 15개의 알을 낳는다. 목 부분의 피하에 독액을 분비하는 샘이 있는데 이는 방어용으로 보인다. 또 윗입술판 밑에 비교적 발달한 독선(毒腺)이 있고, 여기서 독액이 위턱 뒷부분에 있는 좌우 2쌍의 독아(毒牙)에 주입된다. 이 뒤쪽 독아에 물리면 독이 상처로 들어가 전신 내출혈이 일어나며, 두통·실신·신부전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죽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뱀으로 논이나 강가, 낮은 산지에서 산다.
■ 특징의 보충설명 1 몸의 색조화가 꽃과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화사(꽃뱀)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율모기라고도 부르는 유혈목이는 머리 모양이 삼각형도 아닐 뿐더러 예전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을 가지지 않은 뱀으로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유혈목이는 목 뒷쪽에는 듀벨로이드라는 독선이 있으며 살무사 보다 더 강한 출혈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최근 밝혀졌는데 1984년 일본의 한 중학생이 유혈목이에게 물려 전신내출혈로 사망한 이후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초록색에 검고 붉은 무늬가 있는 꽃뱀은 동작이 재빠르고 겁이 많아 사람이 근처에만 가면 먼저 잽싸게 도망가므로 잡지 않는 다면 거의 물릴 경우는 없습니다. 단지 유혈목이의 독니(독이빨, 독아)는 잘 알려진 살무사의 독니가 송곳니처럼 앞쪽에 위치하는 것과는 달리 눈 뒤쪽 윗어금니쪽에 짧은 독니가 나있기에 깊이 물리지 않는 이상 이 독니에 물리는 경우가 더물기 때문에 독성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그렇게 믿어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유혈목이에게 물리고도 아무렇지 않은 경우는 턱 깊숙히 물리지 않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지역에 따라 몸색깔의 변이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초록바탕에 붉은 띠무늬가 있으며 목부위에는 올리브색의 무늬가 있습니다. 몸길이는 보통 70~80센티 가량으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뱀들 중 가장 눈에 잘 띠는 뱀으로 전국에 걸쳐 평지나 낮은 산지에 분포하며 주로 논이나 연못 근처에 서식하는데 어금니에 출혈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겁많고 순한 유혈목이는 살모사류에 비해 평상시의 움직임이 매우 민접하며 목 주변에 독을 저장하였다가 상황에 따라 독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독이 있는 두꺼비를 잡아먹은 유혈목이에 한해서만 독이 검출된다고 하는 내용의 주장도 있다.
■ 특징의 보충설명 2 우리나라의 뱀 중 두번째로 빠르며 개체수는 쇠살무사 다음으로 많다. 유혈목이는 일반적으로 몸은 녹색을 띄고 검은 무늬가 있으며 목 주변엔 주황색의 다소 화려한 무늬가 있으나 색깔의 변이가 심 하다. 몸길이는 대략 70-80㎝정도이고 따뜻한 남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커져 1m가 넘는 것도 있다고 한다. 암수 구별은 암컷이 수컷보다 크고 꼬리는 수컷이 암컷보다 굵고 길다고 한다. 천적에게 포획 되거나 화가 나면 코브라처럼 목 부분을 넓게 확장하면서 자신의 몸을 과장하여 위협하거나 퇴치하려고 한다. 이는 목을 구부리므로써 쓴 분비물을 내놓아 자신을 쓴 먹잇감으로 위장하려는 것이다. 이 뱀은 독이 없다고 많이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밝혀지기론 뱀의 어금니쪽의 이빨에 독이 있고, 그 독이 살모사보다도 더 강력한 출혈독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뱀을 만났을 때 각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 외 주의해야 할 만한 뱀으로 '능구렁이'가 있습니다. 몸길이 70~120센티 가량으로 등은 적갈색이며 굵은 띠 모양의 검은 가로줄이 뚜렷하게 있고 배는 은백색이며 주로 인가 근처의 경작지나 높은 산의 바위가 있는 곳 또는 논가에 서식합니다. 낮에 바위 밑에 있다가 밤에 활동하며 동작이 매우 느립니다. 무독성이나 성질이 사나와 물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독이 없지만 구렁이를 제외한 모든 뱀을 잡아먹는 뱀의 왕입니다. 구렁이과로서 근육의 힘이 일반뱀의 2~3배라고 합니다.
독사에 물렸을 때의 대처와 응급처치법
■ 독사교상 후의 증상 독사에 물렸을 때에는 이빨자국이 2~4개가 나며 (독니의 큰 자국이 두 군데 보임) 반면, 독이 없는 뱀에 물렸을 때의 이빨자국은 두 줄로 나란히 납니다. 독사에게 물리면 물린 즉시 이빨자국 주변이 벌겋게 붓고 통증이 따르며 점차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물린 자리가 시꺼멓게 되면서 인체의 중심부로 향해 점진적으로 부어 올라가는데 이것은 뱀의 독이 차츰 몸 전체로 퍼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뱀독증상이 나타나면서 으슬으슬 춥고 열이 나며 메스껍고 머리가 아프며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한 때에는 헛소리까지 하게 됩니다. 독사에게 물린 상처는 뱀에 물려 생긴 2개의 잇자국 부근에 반상출혈과 종창이 생기고, 이어서 림프관염·림프선염·고열이 발생합니다. 독성이 강한 뱀에게 물렸을 경우에는 염증이라든지 괴사상태가 되며, 호흡마비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사의 독은 주로 단백질과 효소로 이루어졌고, 여러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성분은 혈관계통에 작용하여 조직을 출혈시키는 출혈독과 호흡중추 등의 신경계에 작용하여 근육을 이완시키는 신경독입니다.
1. 상처 주변을 깨끗이 씻는다. (야생동물의 타액 속에 있는 각종 세균의 일차 제거 및 상처나 독에 의한 수포가 터졌을 경우 2차 세균감염 차단)
2.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고 상처에서 심장이 있는 윗쪽으로 5~10cm 정도 위치에 끈 등으로 졸라 메고 일차적으로 지혈하여 독의 확산을 지연시킨다.
3. 물린 이빨자국에서 심장 방향으로 약간 위쪽을 오염되지 않은 예리한 칼이나 유리 등으로 절개하여 독을 빼 낸다.(충치나 입안에 상처가 없는 경우 입으로 독을 빨아내고 뱉어낼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손으로 눌러서 짜낸다. 절개시 오염된 도구를 사용할 경우 파상풍균 등의 감염우려가 있으므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엔 절개 없이 그냥 독을 빨아내거나 지혈만 한다. 절개시 피가 조금 날 정도면 된다. 너무 깊이 절개하면 혈관이나 인대, 근육 등의 손상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4. 일차적으로 지혈 후 독을 빼내고 나면 물린 부위를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해독기능이 있는 약초를 짓찧어 붙인 후 붕대나 손수건 등으로 고정하고 압박한다. (부기방지 및 해독약초의 침투 용이와 2차세균감염 방지) 약초가 없으면 그냥 상처부위를 고정한다. ★ 구하기 쉬운 뱀독 해독약초 : 제비꽃, 노박덩굴잎, 비수리, 좀깨잎나무나 거북꼬리의 뿌리 또는 잎, 참취, 모시대, 며느리밑씻 개, 돌나물, 도깨비바늘, 쑥부쟁이, 뱀딸기, 가락지나물, 노루오줌, 꿩의비름, 호장근잎 등 5.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들것을 이용해 옮기고(구조대 구조요청) 걸을 수 있으면 천천히 걷게 하여 차량까지 이동한다. 너무 흥분하거나 삼하게 뛸 경우 심장박동이 빨라져 독의 확산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독사는 아주 맹독성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위험한 경우는 별로 없으니 극도의 불안에 떨 필요는 없다. 6.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항독처치를 받는다. (응급처치는 응급처치일 뿐이므로 물렸다 하면 무조건 병원에 들러 적절한 항독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독이 없는 뱀에 물렸을 경우에도 기타 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 주의 1 : 물린 부위 얼음찜질 절대 금지 (최근 연구에 의하면 뱀독은 차게 하면 독성이 더욱 강해진다고 한다.) ★ 주의 2 : 식염수 또는 기타의 음료수가 사독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함으로 적당한 음료수를 공급한다. (단, 알콜이나 흥분제 음료수는 절대엄금
[출처] 독뱀에 물렸을 때의 응급처치법 - 작성자 : 들풀지기
독사에 잘 물리는 경우와 예방법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독사에 잘 물리는 경우는 약초나 나물을 채집하려고 손을 뻗치거나 들에서 잡초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그 밑에 숨어 있던 놀란 뱀에게 손을 물리는 경우, 풀숲에서 자신도 모르게 뱀을 밟거나 바위 밑이나 풀 밑에 숨어 있는 뱀 바로 옆을 지나면서 뱀을 건드릴 때, 놀란 뱀이 발목을 공격하는 경우, 드물게는 볼일을 보다가 엉덩이나 다리를 물리는 경우와 뱀을 잡으려고 할 때 등입니다. 가만히 있는데 독사가 다가와서 무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꽃뱀(유혈목이)을 제외하고 살무사과의 독사는 동작을 그다지 빠르게 하지 않으므로 본인이 먼저 뱀을 발견한다면 거의 물리지 않을 것입니다. 꽃뱀은 겁쟁이인지라 근처만 가도 화들짝 도망가버리기 일쑤라 별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반면 살무사과의 독사는 주로 아침과 늦은 오후에는 햇볕이 잘 드는 자리에 많고, 더운 한낮엔 바위 밑이나 풀 그늘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사가 있을 만한 곳과 시간대를 대략 알아 놓으면 그만큼 갑작스런 출물에 놀랄 일이나 물릴 확률이 줄어들 것입니다.
특히 어린 쇠살무사는 매우 공격적이어서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 이들 파충류는 변온동물로 햇볕을 쬐면서 먹이를 소화시키거나 체온을 높여 대사활동을 하는데 산행 시 햇볕이 잘 드는 바위지대나 묘지 주변엔 비온 뒤 해가 뜬 날에는 뱀을 마주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부주의로 밟거나 위협을 가하면 공격성을 띄므로 만약 마주치게 된다면 가만히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대부분 스스로 자리를 피합니다.
한국 독사의 생태학적 특징 및 독성, 교상빈도에 관한 조사. 연구
한국에 서식하는 독사는 살무사과(Viperidae)의 살무사(Agkistrodon brevicaudus), 쇠살무사(Agkistrodon ussuriensis), 까치살무사(Agkistrodon saxatilis) 등 3종이고, 뱀과(Cloubridae)의 유혈목이(Rhabdothis tigrinus tigrinus) 1 종을 포함 총 4종(16종 중에서 4종 : 25%)으로서 이들 4종의 교미시기는 7,8월이며, 살모사류 3종은 난태생 그리고 유혈목이는 난생으로 번식한다. 또한 활동기는 4월부터 9월까지며 이 기간중 적절한 온도는 20$circ $C~29$circ $C이다. 외부온도가 10$circ $C 이하로 내려가는 10월말부터 11월 중순에 땅속, 바위밑 틈, 돌담 그리고 논둑 등지로 숨어 동면에 들어간다. 4종의 독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액에는 혈액성독소(Hematoxin), 세포성독소(Cytolysin), 신경성독소(Neurotoxin) 그리고 심장독소(Cardiotoxin)가 있으며, 이 독소가 동물의 몸에 주입되었을 때 전신증상으로는 현기증(25.7%), 구토(23.1%, 발열(22%), 시각장애(18%), 두통(17.7%) 그리고 호흡곤란(17.6), 국소증상으로는 환부변색(54.2%), 출혈(20.2%), 수포형성(10.7%, 피부궤양(10.8%) 등이 나타난다.
전남대, 조선대 그리고 충남대를 대상으로 1972년부터 1992년까지 집계된 독사교상 환자는 년 평균 25.6명이나 실지로 우리나라 전체 인원은 년 평균 2,700여명으로 추산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월별 독사교상 환자수의 비교에서 독사의 활동이 가장 완성한 8월에 약 25%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수는 1.8%(26/1,430)였다. 성별 비교에서 남자가 64.5%로 여성에 비하여 2배였고 연령별로는 50대가 19%로 가장 많이 교상을 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사교상 장소는 밭(48.2%)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산(26%)과 논(10.4%)이었다. 가장 많이 교상당한 부위는 손(47.8%)과 발(39.5%)이었으며, 교상독사는 쇠살무사(27.1%), 살무사(22.6%) 그리고 까치살무사(9.6%) 순이었다. 미동정 교상독사는 40.7%였으며, 수입항독소에 의하여 치료된 환자수는 75.9%(1,068/1,407)였다.
독사에 관한 상식과 이모저모
■ 기타 상식 살무사류는 갓 태어난 새끼들도 강한 독을 지녔으며 죽은 후에도 독의 효력이 남아있다고 하니 맥없이 늘어져있는 살무사라 해도 결코 얏잡아봐서는 안 된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뱀이 가장 많은 독을 지니고 있다고 하며, 우리가 독사와 비독사를 구별하는 방법으로 흔히 머리 모양을 들먹이는데 잘 알려진 것처럼 독사만이 머리가 삼각꼴은 아니라고 한다. 독이 없는 뱀도 비상시에 독사처럼 머리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꾸기도 하며, 머리가 둥근 것 중에도 치명적인 양의 독을 품고 있는 뱀이 있다도 한다. 뱀은 일년에 두세 번 허물을 반드시 벗어야 하며, 허물을 벗지 않으면 죽는다고 한다. 또 뱀의 똥은 백묵처럼 쓰이기도 한다. 사람들은 뱀을 혐오스러운 동물로 생각하며 그렇게 교육 받아왔다. 숲속의 뱀이 사라지면 자연생태계의 균형은 심각하게 붕괴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뱀의 역할이 실제로 자연에 있어서는 인간의 역할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 점을 우리 인간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세계에서 가장 독이 강한 독사는? 인도산 킹코브라 보다 약 50배 정도의 맹독을 가지고 있다는 호주의 타이판 입니다. 뱀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는 종류중의 하나이지만 머리모양은 독이 없는 뱀과 비슷한 타원형입니다.
■ 독사를 구분하는 방법은? 뱀은 겉모양만으로는 독이 있는지 없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다만 항상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독사의 경우 대부분 머리가 삼각형입니다. 가장 확실한것은 이빨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독사의 윗턱에는 두개의 긴 송곳니가 있는데 이빨 속이 비어 있습니다. 이렇게 비어있는 사이로 독을 주입하는 것입니다. 주사바늘의 모델이 바로 이 독사의 이빨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죠. 독사에게 커다란 두개의 송곳니가 있는것에 비해 비단구렁이 같이 독이없는 뱀의 이빨은 여러개 촘촘히 나 있습니다. 모든 이빨은 안쪽으로 휘어져 있기 때문에 한번 물면 절대로 빠져나갈수 없다고 합니다. 뱀 스스로도 뱉어내는것이 어렵다고 하네요. 얼마전 악어를 삼키다가 배터져 죽은 비단구렁이 사건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발생한 것이죠.
■ 살무사, 코브라, 방울뱀 중 가장 강력한 독사는? 어느 뱀이 더 강한 독을 갖고있느냐 하는 것은 기준에 따라서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독사는 신경독을 사용하는 종과 출혈독(혈관독)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뉘는데 코브라는 신경독, 방울뱀은 출혈독을 사용합니다. 살무사는 코브라나 방울뱀에 비해서는 훨씬 약한 독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은 못 됩니다. 이들 중에서는 코브라가 방울뱀에 비해서 더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독사(살무사, 코브라, 방울뱀 등) VS 비독사(비단구렁이, 보아뱀, 아나콘다 등) 중 누가 이길까요? 예전에 다큐프로에서 이와 비슷한 실험(?)을 본 적이 있는데 독사가 일방적으로 피합니다. 대결이 되지 않더군요. 실험에 사용된 뱀은 코브라와 비단구렁이 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비단구렁이는 그냥 가만히 있고 코브라는 그 자리를 피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구렁이 종류가 이길 것 같네요.
산꾼이라면 더더욱 필독하여야 할 '뱀에 관한 서적' 하나 소개
제목 : 뱀 - 다리없는 동물 그 진화의 수수께끼 / 저자 백남극, 심재환 공동집필 / 2005. 4. / 지성사 / 15,000원
이 책에서는 먼저 뱀만이 지니고 있는 특수한 몸의 형태와 구조 행동 생식 등 전반적인 뱀의 실체를 벗겨 보고 우리가 뱀에 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들을 바로잡아 보고자 했다. 우리가 뱀에 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 하나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나간다. 또한 정작 우리나라에 어떤 종류의 뱀이 살고 있는 지 각 뱀의 특성을 도감식으로 자세히 풀어 설명했으며 산이나 들에서 독사에게 물렸을 때 어떤 응급처지를 해야하는 지 등 야회에서 참조할 만한 가이드북 역할도 함께하였다. 그리고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뱀에 관한 설화를 모아 뱀과 인간이 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지구의 동반자임을 확인하였다. 또 외국에서처럼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뱀을 사육하는 사람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뱀의 사육방법 등에 관해서도 설명해 놓았다. 한마디로 이 책은 우리가 뱀에 관해 알고 싶은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닝365 제공] ■ 작가 소개 저자 : 백남극 한국의 뱀박사 1호.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뱀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일생을 뱀과 함께 살아 왔다.
세계 최고의 맹독사 호주 ‘타이판’
세계에서 최강의 독을 가진 독사는 호주에 산다. 타이판(Taipan)이라는 이름을 가진 독사다. 주로 호주 내륙에서 살면서 땅이나 바위의 갈라진 틈에 서식한다. 보통 인랜드 타이판의 길이는 2미터 정도, 드물지만 3미터가 넘는 타이판도 있다. 그 중의 인랜드 타이판이 더 독한 맹독을 가지고 있다. 한 마리의 독으로 인간 100명을 사망케 하거나 생쥐 25만 마리를 죽일 수있다. 독의 강도는 킹코브라의 20배, 인도코브라의 50배, 방울뱀의 90배, 미국에서 독사로 조금은 행세 한다는 다이아몬드백 뱀의 650~850배 정도나 된다.
<랭킹별 세계의 맹독사>
세계 최고 맹독사 10위 안에 5 종류가 호주에 서식함은 특기 할만 한 사실이다. 인랜드 타이판 맹독의 지존 실력은 그 두려운 아프리카 맘바를 저 아래로 10위 밖으로 밀어 내리는 수준이니 이해가 갈 것이다. 타이판은 주로 쥐나 밴디코트라는 호주 서식의 유대류 쥐를 잡아 먹는다. 토끼 같은 더 큰 동물도 사냥하는 것을 사양하지 않는다. 독이 너무 강한지라 힘껏 물고 독을 분사 할 필요도 없이 그저 슬쩍 독액 묻은 이빨만 찔러 넣어도 물린 동물은 비틀거리고 가다가 쓰러져 죽고 만다. 그러면 타이판은 슬슬 따라가서 죽은 동물을 취식만 하면 된다. 인간이 이 뱀에 물리면 그 맹독으로 바로 즉사한다고 생각하기 쉽겠으나 순환기를 통하여 독이 퍼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생명이 끝나는 시간은 45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물린 부위는 그 즉시 조직이 파괴되어 버린다. 더 믿기 힘든 사실은 타이판에게 물린 사람들이 몇 명 있었지만 물리는 즉시 혈청 주사로 처방을 해서 살아 남았기 때문에 죽은 사람은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에는 타이판이 항상 조용한 은신처에 숨어있기를 좋아하고 아프리카의 맘바와 같이 표독스러운 공격성이 없어서 인간 같이 큰 동물을 만나면 그냥 피하는 소극성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에도 공포스러운 타이판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호주에 있다고 하니 세상이란 참 알 수가 없다.
★ 윗 글 중 사실과 틀린 내용이 있으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 및 사진 출처]
출처1 :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URL : http://jdm0777.com.ne.kr/bem/bem.htm 출처2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3 : http://cafe.naver.com/yangpakor.cafe - 네이버 카페 '우리나라의 양서류와 파충류' - 사진 참조 출처4 : 기타 네이버 블로그, 카페, 지식IN, 관련사이트 외 다수 참조 |
아나콘다의 짝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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