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 제 : 2023.07.05(수요일)
2. 코스는 : 관악산입구 - 관악산맨발공원 - 돌산 - 칼바위 - 호암산 민주동산 - 야영장 - 장군봉 - k48깃대봉 - 거북바위 - 반월암 -
삼막사 - 칠보전 - 삼성산 국기봉 - 암릉 능선 - 안양예술공원(서울대 수목원 정문)
3. 누구와 : 혼자서
4. 날씨는 : 흐리고 바람불고
5. 얼마나 : 약 9.66km를 밥먹고 해먹타고 5시간 31분 가량
돌산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소재한 암릉산이다
호암산과 호압사유래
태조 이성계는 왕산인 무학대사(1327 ~ 1405)의 조언으로 조선의 도읍을 한양(서울)으로 정하고 궁궐을 짓는 과정에 태조의 꿈에 나타난 반은 호랑이이고, 반은 모양을 알 수 없는 이상한 괴물이 나타나 눈에 불을 뽐으며 건물을 들이받으려고 하여 군사들로 하여금 화살을 쏘아댔지만 괴물은 아량곳하지 않고 여러차례 궁궐을 무너뜨리고 사라졌다.
태조가 침통한 마음으로 침실에 들었을때 어디선가 "한양은 비할 데 없이 좋은 도읍지로다"라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한 노인이 있어 무슨 묘안이 있느냐고 물었다. 가만히 가리키는 오니의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호랑이 머리를 한 산봉우리가 한양을 굽어보고 있었다. 꿈에서 깬 태조가 무학대사에게 전하니, 호랑이 기세를 누르기 위해 호암산에 호압사를 창건하게 되었다고 한다.
삼성산은
해발고도는 481m이며, 관악산의 서쪽에 있다. 조선 시대 금천(시흥)현의 진산(鎭山)이었다. 금천(시흥)의 옛 이름이 '금주(衿州)'였기 때문에 '금주산(衿州山)'이라고도 불렸다. 또한 삼성산 전체, 또는 금천구 쪽으로 뻗은 능선을 '호암산(虎巖山)'이라고도 부른다. 원래 삼성산의 영역은 지금의 삼성산에서 낙성대, 봉천고개를 넘어 국사봉까지 C자를 뒤집은 모양으로 있었다. 이게 개발 등으로 인해서 끊어진 것.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사자암 대문 위에 삼성산사자암(三聖山獅子庵)이라는 명패가 있는 이유도, 원래 여기도 삼성산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도림천도 원래는 여기서 발원한다.
삼막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사지 寺誌〉에 의하면 677년(신라 문무왕 17)에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신라말에 도선국사가 중건하고 관음사라 부르다가 고려시대에 왕건이 중수한 후 삼막사라고 개칭했다고 한다. 1394년(태조 3)에 무학왕사가 머물면서 국운의 융성을 기원한 것으로 인해 1398년 태조의 왕명으로 중건되었다.
칼바위 국기봉 암릉
신림동 맨발공원
넓은 돌판위에 작은돌들이 오밀조밀
산 능선과 나뭇가지 사이 서울시내가 청명하게 한강 건너 남산까지 조망된다
관악산과 돌산 계곡에 자리한 서울대학교
돌산 국기봉에서
좌 관악산 학바위능선 팔봉 우 삼성산 국기봉
학바위 국기봉
하늘을 향한 선바위
고래가
해수면을 솟아 오르는 듯하다
삼형제 닮은골.......
멍멍이 무리들
칼바위 능선에서 어디로 갈까 이정표 확인하고
칼바위 암릉
잘 살펴보면 보이는데 무엇인가?
전망대로
호암산 민주동산 전망대 국기봉
날고푼 본능
제2광장을 지나고 마당바위를 지나
삼성산 k-48깃대봉
깃대봉에서 삼성산 주봉인 kt중계소 안테나가 보여요
거북바위
관악산도 바라보고
마애부도
반월암
삼막사 일주문
삼막사 계단을 올라
삼막사 건물과 나뭇가지로 하늘의 조화
칠관음전
천불전
칠보전 입구로 오른다
산신각 전경
삼막사 삼귀자는 시‧서‧화의 삼재로 알려진 지운영이 삼막사에 은거할 당시에 새긴 것으로 각기 다른 형태의 ‘龜’자 3개가 전서로 음각되어 있다. 조선후기의 불교 유산으로 가치를 지닌 명문이다. 조선후기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池錫英)의 형 지운영(池雲英, 1852-1935)이 이곳 백련암지(白蓮庵址)에 은거할 당시에 쓴 글로 바위면을 다듬어 음각으로 거북 귀자를 새겨 놓았다. 삼귀자 좌측에 「불기 2947년 경신중양 불제자 지운영 경서」란 명문이 있어 1920년에 쓴것이며 서체는 전서(篆書)로 우측에는 「관음몽수장수영자」라 하여 꿈에 관음보살을 본 후에 글씨를 썼음을 알 수가 있다.
갈림길을 지나
여근석
남근석
남근과 여근 모양을 한 천연 그대로의 돌로, 남근석의 높이는 150㎝, 여근석의 높이는 110㎝이며 선바위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서로 마주한 남근과 여근을 닮은 이 바위를 만지면서 자식 두기를 빌거나 집안의 번영, 무병장수를 기원하면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전하는 바로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삼막사를 창건하기 이전부터 이 바위가 토속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되었다고 하며, 특히 사월 초파일과 칠월 칠석날 등 이름있는 날에는 오늘날에도 인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촛불과 삼색 과일을 차려 놓고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삼성산 능선에서 바라본 삼막사
삼성산 국기봉
해발 477m
삼성산 국기봉 하단에서
해먹을 설치하고 맛나게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흔들흔들 해먹에서 여유를 갖는다
소나무 가지사이로 비봉산이
그 뒤로 희미하게 수리산 능선이 펼쳐져 있다
이 암릉능선은 처음이다
기암괴석들이 펼쳐지고
여기는 어디
안양예술공원으로
예술공원 서울대수목원 정문
예술공원 계곡수
아침까지 내린 비로 계곡물이 풍부하다
계단을 따라 내리는 계곡수
알탕하고 인증하고 오늘의 산행은
시원하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