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1 ~ 03.31.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2016.3월28일(월)
Hvammstangi - 스내펠스네스 반도 - Borganes - 레이캬비크
* 스내펠스네스 반도 일주 (Grundarfjordur - Kirkjufellsfoss -
Olafsvik - Djupalonssandur - Londrangar -Hellnar - Arnarstapi)
Hvammstangi에서 스내펠스네스 반도로 가는 길가의 아름다운 풍경들...
끝없이 펼쳐지는 황량한 벌판과 그 너머로 만년 설산들 , 그리고 피요르드
멀리 주위의 산들과 다른 형태의 산이 눈에 들어온다.
특이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명한 Kirkjufell산은 그 모양이
교회처럼 생겨서 부쳐진 이름인데, 이 산은 빙하기 하반기에
빙하침식 작용으로 지금같은 형태를 가지게 됐다고 한다.
Kirkjufell산 앞에 보이는 마을이 그륀다피외르뒤르(Grundarfjordur)...
스내펠스네스 반도 북쪽의 작은 어촌 그륀다피외르뒤르는
깨끗하고 한적했는데, 더구나 우리기 갔을때는 부활절
휴가기간이어서 더욱 한적했던 것 같다.
마을을 벗어나 다른 방향에서 보니 Kirkjufell이
마름모꼴에서 삼각형으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Kirkjufell 맞은편에 있는 폭포....
그래서 이름도 Kirkjufellsfoss...
길가에 차를 세우고 폭포까지 걸어가 본다.
Kirkjufellsfoss는 일부가 얼어있어서 더 멋있었지만
이곳에서도 강한 바람에 추워서 꽤나 고생했다.
폭포에서 보이는 Kirkjufell의 환상적인 모습...
폭포 주위의 구슬처럼 결빙된 얼음들...
Bulandshofda(불란드쇠프다)...
이곳 해변에 스네팰스네스 반도의 다섯 도시가 지구환경
기구로부터 환경인증을 받았다는 표지석이 있다.
스네팰스네스 반도 북쪽의 항구도시 Olafsvik가 보이는 View point...
Olafsvik는 덴마크 왕으로부터 아이슬란드 최초로 상업허가를 받은 도시라 한다.
이곳도 Grundarfjordur처럼 작고 조용한 항구도시로 마을 앞 전망이
아주 시원하고 아름다웠고 , 특히 독특한 모양의 교회가 인상적이었다.
도로 옆의 언덕에서 흘러내리던 물이
그대로 얼어 버려서 마치 폭포처럼 보인다.
Hellissandur의 Maritime museum ...
Hellissandur는 Snæfellsnes반도의 북서쪽 끝에 있는 마을로
16세기부터 생겨난 아이슬란드 최초의 어촌이다.
Maritime museum에는 아이슬란드 고유의 잔디지붕 가옥 두채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어선과 고래뼈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옆에 만들어진 전망대에 올라가 보니 주위 설산들과 넓은 라바필드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보이고 Hellissandur마을도 볼 수 있다.
드디어 스나이펠스 요쿨이 모습을 드러낸다.
Djupalonssandur 주차장에 도착...
스내펠스네스 반도를 돌면서 가장 많은 차들이 서있었다.
Djupalonssandur는 스내펠스네스 반도 서남쪽에 있는 검은 모래의
해변으로 스나이펠스 요쿨을 등지고 라바필드를 지나서 여러가지
모양의 화산암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코스의 트레일이 만들어져 있는데,
우리는 나무데크가 깔아진 곳으로 출발했다.
뒤돌아보니 이끼로 덮혀있는 라바필드, 그 뒤로 화산암 지대와
스나이펠스 요쿨이 눈에 들어온다.
Djupalonssandur해변을 내려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
검은 모래와 난파선 조각들이 널려있는 Djupalonssandur해변...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해변에 있는 조그만 호수...
해변에는 1948년 좌초된 영국배의 잔해 조각들이 그대로 놓여있다.
스내펠스네스 반도의 남쪽 바닷가에 두개의 현무암 기둥이 보인다.
Londrangar라는 바위로 높은 것은 75, 낮은 것은 61 m라 한다.
다시 차를 세우고 Londrangar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
짧은 트레킹을 떠난다.
이쪽에서 보니 Londrangar는 2개가 아닌 하나의 바위였다.
해안가 절벽에는 수많은 갈매기들이 앉아서 쉬고 있다.
Hellnar 마을의 교회...
아름다운 Hellnar마을 해변...
시간에 쫒겨서 해안가를 제대로 보지 못하여서 아쉬웠다.
반인 반트롤인 Bardur Snaeellsas를 형상화한 탑이
세워져있는 Arnarstapi 해안가 마을....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카페에 들어가서 차한잔...
아름다운 Arnarstapi 해안...
Arnarstapi 마을 뒤에 솟아있는 Stapafell산...
아름다운 스내펠스네스 반도를 떠나기 아쉬웠지만
할 수 없이 레이캬비크를 향하여 출발....
스내펠스네스 반도에서 나와 레이캬비크로 가는 1번 링로드의
길목에 있는 작은 도시 Borganes에 잠시 들렸다.
Borganes 중심에 있는 언덕위의 예쁜 교회...
레이캬비크로 가는 해저터널 입구...
밤 늦어서야 레이캬비크 와곽에 예약한 숙소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