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감상평 <<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
+ 2012
+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 출연 :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토프 왈츠, 케리 워싱턴 외
+ 평점 : 7점
+ 누적관객 : 26만 405명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5577&t__nil_upper_mini=title
현재 우리는 자유한가.
우리들의 두개골에도 노예근성이 새겨져 있는 건 아닐까.
태양이 떠오르기도 전에 일어나 밥도 제대로 먹지 않은채 정신 없이 일하고,
주인님 말씀에 허리까지 굽혀 가며 충성하는 우리들.
족쇄가 채워져 있는 것도 아니고 노예문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왜 평생 노예처럼 살아야 하는 걸까.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65577&videoId=37996&t__nil_VideoList=thumbnail
첫댓글 영화를 보는 동안 뭔가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뭐 때문에 그랬던 걸까 그 이유를 찾아 보았다.
아마도 흑인이 백인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장면들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도 흑인에 대한 잘못된 의식이 머릿속에 새겨져 있었던 것이다.
새로운 걸 깨닫게 해준 영화다.
그리고 난 자유한가? 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다른 사람들보다는 자유롭다.
충성할 주인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인가에 얽매여 있지도 않으니까.
그러나 그것이 자유의 전부는 아니다.
머릿 속 깊이 박혀 있는 의식까지도 날려 버릴 때 진정 자유의 몸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