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성의 사회 활동 증가와 외식산업의 성장, 학교의 단체급식 확대 적용 등 생활 양식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 식생활에서도 과거와 다른 양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식의 증가와 아침 결식을 포함한 불규칙한 식사 패턴의 증가를 꼽을 수 있겠으며,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이미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하루 1끼 이상 외식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6.5%로, 외식은 우리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기호대로 즐길 수 있는 외식, 그러나 편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더욱이 외식을 자주 하게 되는 경우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보다 과식의 기회가 잦으며, 특히 이미 알려진바 대로 지방의 섭취 비율 증가, 염분의 과잉 섭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점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1인당 배출하는 양의 8배에 달할 정도로 많다고 하니 이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독자분들께서도 최근 대형 식중독 사고의 소식을 접한 것이 여러 번 있었을 것입니다. 2006년 이후 식중독 사고가 더욱 증가하고 있고, 특히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계절에 무관하게 발생 위험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규모 역시 단체 급식을 중심으로 대형화 하고 있는 경향으로, 외식의 증가에 따라 이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도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아침을 거른다고 응답한 비율도 18%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아침을 거르고 간식으로 대체하는 경우 열량 섭취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으며, 이후 식사 시간을 불규칙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이렇게 식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라 고려해야 할 문제점들을 포함하여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에서는 “청결한 음식을 알맞게 먹자”라는 항목을 정하였고, 실천을 위한 세부 사항들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씩 살펴 보도록 할까요. 1. 식품을 구매하거나 외식을 할 때 청결한 것으로 선택합니다. 2. 음식은 먹을 만큼만 만들고, 먹을 만큼만 주문합니다. 3. 음식을 만들 때는 식품을 위생적으로 다룹니다. 4. 매일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합니다. 5. 밥과 다양한 반찬으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외식이 잦아지면서 서구화된 식사패턴의 증가와 빠르고 편리한 식사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밥을 근간으로 하는 전통적인 식사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외식 시에도 가능한 한식 위주의 식사로 구성하도록 하고, 그 외 메뉴는 일정한 기간 또는 횟수를 정하여 먹도록 해 봅니다. 이 때에도 항상 다양한 채소를 포함하여 골고루 먹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 여러분의 오늘 저녁 메뉴는 결정하셨나요?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소식 |
|
|
첫댓글 뇌운동을 활성화 시키는게 탄수화물 이라지요 .. 공부하는 학생들은 꼭 아침밥을 챙겨야 된답니다 ..
고마운 클로버님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