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동대구역에서 만나기로 해따..
그런데 내가 알고있는 사람이라고는 달랑 한명..
바로..신호재>_<
[6시쯤에 동대구역]
나 : 어~! 형~안녕하세요^0^/
호재형 : 돈내라-_ㅡ
나 : 치사하게 인사도 안해준다-_-;
그래떠니..삐져뿐다-_-;;
얼마가 지나쓸까..
기인이랑 몇몇이 속속 오기시작했고..
기차시간이 되었다..
드디어 기차안..+_+
기차 기다리는 동안..
승국이랑 형들이랑 같이 전부 기차안에서 놀 계획을 세웠다..
나 : 승국이형 우리 기차안에서 의자 돌려서 놀아요~
승국 : 응 사진찍고 놀자~
[이때까지 승국이가 형인줄아라따-_-]
드디어 기차가 도착+_+엄첨 무지무지 넘넘 기대가 되었다..
부푼기대로 기차에 들어가서 자리를 찾는데..
우리자리에 사람들이 앉아이써따..
무궁화기차의 재미..입석자들의 자리를 뺐는 재미-_-;;;;;;
우리는 당당하게..
우리 : 저기요~여기 우리 자린데요^^)/
손님 : (이상하게 쳐다보면서 개긴다-_-;)
우리 : 저기요~우리자리거든요::^^)/
손님 : 표를보여준다>_<
우리 : 한마디 못하고 쫄아따-_-;
알고보니 우리표가 새벽기차-_-;;;;
뻘쭘해서 인지..우리끼리 말을 많이 했따..
그때의 상황을..만화책으로 표현하면..[웅성웅성]-_-;;
하나둘씩 불만에 쌓이고 승국이는 미안해하고..
나도 그때 권기훈이라는 사람이 적은 글이 생각이 났고..
그게 거짓이 아니었나보다..라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여행 첫날부터..이렇게 일이 안풀려서 불안하고 걱정도 되었다..
[중간생략]
배를 탈때까지만해도 불안했따..
막상 배에타고 방 배정받고 갓판위에서 사진찍고 놀면서 조금씩 불안했던 느낌은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첫째날]
처음으로 일본이라는 나라에 처음 발을 딧는 정말 기분이 새로웠다..
예쁜 건물들도 많았는데..
버스를 타고 가는데..가면갈수록..우리나라 같았다..-_-;;
그래서 그런지 거부감이 없었는데..
약간의 거부감은-_-;왼쪽으로 차가 다닌다는 거-_-;;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다..;;
첫날에 이런저런 일이이써찌만..카또(cut)'')/
[또 중간생략]
둘째날이 되어따..
이때가 가장 기대가 되었던 날이다+_+
진정한 아우라를 느낄 수 있었던 날..
이날은 평생 잊을수가 없을 것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가서 정말 멋진 것들도 보고..
신기한 경험도 하고..너무 좋았다..
그런데..이제부터 얘기할것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보다..훨씬 좋은 곳에 간 얘기이다..
5시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나와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
교수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일본여학생들이 갑자기 나에게 다가왔따..+_+
나에게 무슨 말을 한다..
나 : (헉~!+_+작업인가?;;;)
학생 : @#$%&~(당췌 무슨말인지-_-;)
알고보니-_-;사진한판 찌거달라는거고 이케-_-;;
[실망 뻘쭘 민망 아쉽ㅜ_ㅜ;;]
그러케 뻘쭘하게 있다가 교수님이 나오셔따..
가부키를 보러가기 위해서 우리는 서둘렀다..
그런데..지하철에서 거의 1시간 동안 헤메었다..
어쩔수 없이 일본인에게 무렀는데..
일본인들의 특징을 알수이써따..너무 친절하다는거..
안내원에게 데리고 가서 이런저런 얘기해고..
그리고 여러군데에 전화를 하면서 알아봤다..
끝내 어디서 하는지는 알수가 없어서..
대충 길을 찾아서 가는데..희진인가?
가부키 포스트를 발견+_+b
희망이 보였다..
교수님과 수영이형이 그 포스트를 때려는데 우리 일행이 많아서 눈에 너무 잘 띄어서 교수님은 학생들을 좀 떨어져 있으라고 하셨따..
나도 뒤로 갈려는데..이게 웬일-_-;
교수님이 내 우산을 밟고이써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래서..교수님께 말을 했다..
나 : 교수님~발 조금만 들어주세요^^)/
교수님 : (무시-_-;;)
나 : [뻘쭘,민망,부끄(/_\)]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일어서서 딴청하면서 일본인들이 포스트를 때는 모습을 못보게 했다-_-;;;;진짜 민망해따;;
포스트를 들고 가부키 공연을 하는곳을 찾아갔는데..
알고보니까..1년에 한번 있는 축제였다..
정말 운이 좋게 1년에 한번있는..
그것도 우리가 일본에 갔을때 그 공연이어써 너무 좋았고..
더 좋은건..공짜이면서..신기한 광경들을 볼수이썼다..
한번있는 축제행사를 위해 1년동안 피땀흘려서 준비한 공연..
그리고 노래자랑..그리고 복을 받기위한 기도등..
여러가지들을 볼수가 있었다..
특히..노래자랑이 기억에 남는데..
참가자들 중에서 3번이 너무 이뻐서-_-;
미나랑 나랑 반해서 교수님이 9번을 찍자고 합의해 놓고..
미나랑 나랑은 3번을 찍었는데..
잠시후 투표결과가 발표되었다..
우승은..9번+_+
교수님 날리나따~9번이랑 사진 같이 찍었고-_-;;
9번이랑 같이 사진 찍을때 3번이 내 앞을 지나가따+_+
흑흑~ㅠ_ㅠ 눈아페 3번 얼굴이 아련그렸는데..
또 갑자기 3번이 뛰어가고이써따..+_+
헉~! 기회다~!싶어서..
["잡어~!"라고 말하기 전에..-_-;
민경인가?진영이가? 3번의 팔을 잡고이써따>_<]
순간..감동 눈물ㅠ_ㅠ 얼른 뛰어가서 사진한번 찍고..보내줬는데..
그후로..3번 얼굴이 와따가따해따-_-
아쉬움을 뒤로한체..신사로 향했는데..입구에 물 먹는 곳이이써따..
서로 물을 먹을려고 줄을 섰는데..
맛있게 물을 먹고이썼는데..일본학생 2명이 물있는 곳으로 다가와따..
그런데-_-표정이 이상해따..일본학생 손을 봤따..더러워따-_-;
알고보니..손씻는 물이고 이케-_-;
그런데..그땐..미나가 물을 마시고 이썼는데..
일본학생들이 미나를 인간으로 보지않는 표정이였다-_-;;
무시하고 물을 마시고-_-;
신사앞에서 기도하고 사진한판 찍고 내려 갔는데..
주민들을 상대로하는 아담한 가라오케? 같은 곳에 가따..
가니깐 손님들이 노래부르고있었는데..
노래 끝나고 우리가 박수치고 그러니깐 그쪽에서도 마음을 열었는지..
우리가 노래끝나면 박수치고 서로 즐겁게 놀고..
교수님이 조용필 노래를 부를땐 일본인들도 따라부르고..
교수님에게 조용필 노래를 신청까지 하면서 즐겁게 놀았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호텔로 가려는데..
아쉬워서..일본인 아줌마랑 사진찍고 악수하구..몇번을 인사하구..
그러구 나와썽..가라오케에서 나오니까..
노래자랑에서 봐떤..3번의 얼굴은 사라지고..
가라오케 주인아줌마가 생각나썽..ㅠ_ㅠ
다시 가고시퍼썽~교수님도 다시 가고싶어 하셨는데..^^
우리모두 호텔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이런저런 얘기를 했어..
그런데..호텔이란 반대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탄거야..
그래서 얼른 내려서 호텔로 가는 지하철로 가는데..
지하철이 너무 복잡해서 호텔로 향하는 지하철을 타기위해서 먼거리를 뛰어야만했다..
몇분을 띄었을까..
호텔로 향하는 지하철역에 도착했을때..
마침 전광판에 마지막 열차가 온다고 적혀있는 걸 봤을때..
정말 기분이 좋았따..
환호성과..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좋아했따..
그때..정말 아우라가 무엇인지..진정으로 느낄수 이썼다..
내 평생 그날은 절때 잊지 못할것이다..
[하경이형~죄송해요..
둘째날..정말 너무 재미이써서;; 형이랑 민철이형한테는 잼엄따구해써요;;; 용서해주세요^^;;]
우리의 일정을 알차게 해 준 것은 믿음과 홍규 같은 악착스러운 문화를 알고 맘을 열기 위한 긍정적 애착때문이었다. 마쯔리도 하나의 운명을 축소해 놓은 가장 일본다운 진수엿다. 오죽하면 네가 그후 형들에게 속이고 이글로써 대신 아우라의 힘을 자랑하겠다고 했겠니? 고맙다. 홍규의 열정을 보게 되어.
고인물은 씻는 물이고 졸졸내려오는 물은 깨끗한 물인거 같은데 넘 삐치지마^^ / 그때는 물 맛있게 먹어놓구선^^ㅋㅋㅋ / 해골바가지에 담긴 물이라 생각하고 불도를^^ / 그리고 홍규가 일기를 쓴다고 했는데 이글이 일기인지? / 난 엄청 긴 내용인줄 알았는데^^ / 홍규야 담에도 만나면 즐겁게 놀자^^
첫댓글 와우~! 홍규는 정말 잼나게 놀았구낭~ㅋㅋ 나도 즐겁긴했는데 그래두 아쉬운게 넘마낭~~~다신한번 가구시포~~~~~ 담에 다시 꼭 간다~!! 빠샤~! ^^;
우리의 일정을 알차게 해 준 것은 믿음과 홍규 같은 악착스러운 문화를 알고 맘을 열기 위한 긍정적 애착때문이었다. 마쯔리도 하나의 운명을 축소해 놓은 가장 일본다운 진수엿다. 오죽하면 네가 그후 형들에게 속이고 이글로써 대신 아우라의 힘을 자랑하겠다고 했겠니? 고맙다. 홍규의 열정을 보게 되어.
그것이 손 씻는 물인지 왜 말 안했어요.. 저만 먹은거 아니잖아요... 흥~ 삐짐~~!!
고인물은 씻는 물이고 졸졸내려오는 물은 깨끗한 물인거 같은데 넘 삐치지마^^ / 그때는 물 맛있게 먹어놓구선^^ㅋㅋㅋ / 해골바가지에 담긴 물이라 생각하고 불도를^^ / 그리고 홍규가 일기를 쓴다고 했는데 이글이 일기인지? / 난 엄청 긴 내용인줄 알았는데^^ / 홍규야 담에도 만나면 즐겁게 놀자^^
코박고 맥주 마시면 그것이 손 씻은 물일지언정 다 해갈이 된단다. 걱정마라, 홍규야, 미나야.
ㅋㅋㅋ 홍규 오빠~ 3번~~~~~~ 3번이랑 찍은사진 꼭 민정이보고 달라고 그러세요~-ㅁ-ㅎㅎㅎ
홍규오빠~ 3번이랑 찍은 사진&가게에서 찍은 사진 모두 저한테 있습니다!! ^ㅡ^ 밥 한번 쏴요~ ㅋㄷㅋㄷ
홍규오빠 손에 이상한 내 사진 많은데.. 그거 넘기지 말아요.. 프라이버시얌.. ㅠ.ㅠ
민정아~모 머꾸시포?^^사진들 다~넘겨죠~^^얼마면될까? 얼마면되는데?ㅎㅎ글구 미향아'')/ 얼마줄랭?ㅎㅎㅎㅎ난 미향이의 여행때 모습을 알고이따'0')/
홍규야~~^^ 너두 즐건 여행이였군~!!!ㅋ 나두 무지 즐겁고 알차고 잼난 여행이였어~~^^ 담 기회에 다시 만날 때가 있겠지?? 그때 또 많은 게임을 해보쟈~~!!^0^
형하고,,같은방썼는데두,,글케마니친해진거같지않아,,서운하네..담에..학교에서라두만나면,,함깨해요~ㅋ
홍규... 주거쓰-.-+ 그래도 재미있게 보냈다니 다행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