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정치권 공식 사과 요구 “수치심을 모르나?”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지난 29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대통령의 재의요구 후 간호법이
끝내 폐기됐을 때 간호인들이 느낀 감정이
분노와 울분이었다면, 이번에 또 다시 사라진 간호법의 현실은
허탈한 마음만 남겨주고 있다”라고 밝혔답니다. 이어 “정치인의 공약은 선거 후 즉시 폐기됐다.
정치인들의 약속은 카메라가 비추는 곳에서 하는
공식적인 거짓말이 됐다.
대의민주주의 상징인 국회에서 검토한 회의 자료와
보고서는 지금 어떤 이의 책상 아래
휴지통에 들어가 있을 뿐이다”라고 비판했답니다.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마무리됐지만,
국회는 간호법을 끝내 처리하지 못했는데요.
간호계는 “불법 의료행위에 내몰린
간호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었다”라며
울분을 토로했답니다. 지난 29일 간협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정치인들은 수치심을 모르는가 싶다”라며
“간호법은 지난해 재의요구 후
이번에 또 다시 사라졌다”라고 입장을 전했는데요.
이어 정치권에 3가지 사항을 공식 요구했답니댜ㅏ. ▲ 여당과 야당은 간호법 폐기를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
▲ 여당과 야당은 간호법 제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22대 국회 개원 즉시 간호법 처리를 추진할 것
▲ 정부는 의료개혁에 앞서
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필수조치 계획을 즉각 수립할 것.이어 “정치인들이 시간이 없어
제정을 못했다고 한다”라며
“시간을 두고 기다릴 것이며 한두 번 어긴 약속이지만,
더 이상은 늦출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기에
더 힘차게 투쟁해 간호법 통과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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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정치권 공식 사과 요구 “수치심을 모르나?”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간호계가 간호법 폐기에 대한 공식 사과를 여야 정치권과 정부에 요구했다. 간호법은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결국 처리되지 못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2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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