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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년 봄 시즌, 중가주에 야생 칠면조 사냥 갔을 때의 한 장면 입니다.
봄 철에는 야생 칠면조의 번식기 이기에, 소리에 아주 민감해 집니다. 특히 숫 터키(tom) 가 암 터키(hen) 보다
훨씬 반응이 빠릅니다. 2008 시즌은 3월 마지막 토요일인 3월 29일 부터 5월 4일 까지 샷건으로 사냥이 허용 됩니다.
5월 5일부터 5월 18일까지 활 사냥이 허용 됩니다. 왜 나중에 더 힘든 활 사냥 시즌인고 하니, 날이 따뜻해 질수록 숫놈들은
정신을 못 차리고 암놈을 열심히 쫓아 다닙니다. 그래서 더 쉬워 지는 것 이지요..
한 시즌에 하루 한 마리, 1인당 3마리 까지 잡게 합니다. 양심껏... 보고는 의무 사항이 아닙니다.
암수 중에 가슴에 수염이 달려 있으면 잡을수 있습니다(either sex).
어린 숫놈(jake)은 빨간색 머리와 벼슬을 가지지만 가슴에는 수염이 나질 않습니다. 가주에는 아직 turkey tag을 사지 않아도
되지만, 몇몇 주는 이미 wild turkey를 잡을려면 tag을 사야 합니다. 가주에도 약 20년 전에는 멧돼지는 tag을 사지 않고,
보이면 그냥 사살해서 가져오면 끝~, 그러나 십 수년 전부터 5장에 6불50전으로 시작 해서, 지금은 1장에 17불 85전 입니다.
마릿수는 제한이 없고요... 아마 몇년 후면 야생 칠면조도 tag을 사야 하지 않을까 사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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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천정에 붙여서 부는 떨림막 마우스 콜(diaphragm turkey call)입니다. 여러 장을 붙인것, 가운데를 판것, 한 장 등등
각기 소리가 다르게 납니다. 처음에는 소리 내는 것조차 힘들지만, 혼자 운전 하면서 열심히 연습하면, 꺄르륵 꺄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 합니다. 터키 사냥 비데오를 자꾸보고 부는 연습을 합니다.
암놈은 작은 소리를 냅니다. 꾸륵 꾸륵(yelp)... 입속에 넣고 부는 이것들은, 보통 터키들이 근처에 왔을때 입으로만 불어서 가까이 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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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 터키를 영어로 gobbler(가블러)라고도 합니다. 숫놈 터키 울음소리는 온 산을 쩌렁 쩌렁 울립니다... 꾜루루루루루룩~~~~~ 꾜루루루루루룩~~~~~ 위 사진은 glass friction call 또는 slate call 이라 부릅니다. 까칠 까칠한 유리판을 유리섬유 막대기를 세워서 긁으면 머리 끝이 쭈뼛쭈뼛 서는 소리( 꺄그그그그그극~ ) 가 납니다. 짧게 할 수도 있고, 길게 또한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I자 또는 L자, C자, O자, 크기나 빠르기를 조절 하면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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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Friction Call의 뒷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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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Cutter Call 입니다. 진짜 소리와 가장 가깝게 낼 수 있어서 많이 사용 되어 집니다.
뚜껑 밑부분에 붉은 쵸크를 칠하고 사용 합니다.
윗뚜껑과 몸체를 비벼서 소리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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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에 부착해서 손가락으로 당기면 소리가 납니다.
야생 칠면조 사냥 나가기전에 총에 얼룩무늬-Camouflage(케머플라지) 또는 Camo(케이모)-옷을 입혀서 나갑니다.
칠면조는 눈이 아주 밝습니다. 조그마한 움직임도 알아 차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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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에 부착해서 쓰는 콜의 내부 입니다. 까칠한 면의 간유리 조각에 붉은 쵸크를 칠하고 줄을 당기면 꺄르륵 소리가 납니다.
놓으면 스프링으로 인하여 제자리로 밀어 줍니다. 반복적인 손가락의 움직임 만으로 지속적으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꺄르륵~ 꺄르륵~ 꺄르륵~
몇몇 주는 야생 칠면조 사냥에 일렉트릭 콜링 머신을 허용 하기도 합니다만, 가주는 불법 입니다.
손으로 긁어서, 입으로 불어서, 꼬셔서 불러 모아 잡는 재미 때문에, 더 빠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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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이(decoy) 입니다. 왼쪽부터 1번이라 부르겠습니다.
3번이 숫놈(Tom)입니다. 가슴에 난 수염(beard)이 보이지요? 1,2.4번은 암컷(hen)입니다.
1,3,4번은 비닐 수영장 튜브 같이 바람을 입으로 불어 넣어서 사용 합니다.
나무를 등지고 앉아서 약 십 수 미터 앞 땅에 꽂아 둡니다. 1,3,4번은 바람에 흔들리며 방향을 요리조리 바꿉니다.
숫놈들은 가까이 와서 깃털을 펴고 빙빙 주위를 돌면서 우렁차게 울어대는 놈(1번), 오자마자 다짜고짜 쪼아대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짓뭉기는 놈(2번), 보자마자 올라타기 부터 하는 놈(3번)... ㅋㅋㅋ~~~
1번, 2번, 3번 중에 몇 번 유형(?)에 나는 해당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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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야간작전 나갈때 얼굴에 서로 발라주고 웃고 했던 추억의 위장용 메이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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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 3종류의 야생 칠면조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본인은 두 종류만 확인 하였습니다. Rio Grande(스페인어로 웅장한 강-grand river)와 Merriam's를 보았습니다.
Merriam은 미국 초대 fish and game 국장이었고 동물학자였습니다.
야생 칠면조는 잘 날지는 않지만, 놀라거나 하면 최대 1/4 마일(400 미터)까지 날아 갈 수 있답니다
밤에 잘 때는 큰 나무 위에 날아 올라가서 모여서 잡니다.
부엉이 소리와 코요테 소리에 즉각적인 반응을 큰 울음소리로 나타냅니다. 일종의 경고성 이지요. 가까이 접근 하지 말라는...
일부러 부엉이 소리나 코요테 울음 소리를 냅니다. 그 성질을 이용 해서 산 속 어디 있는지 알아 내는거지요.
그것을 Locator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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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뒤집어쓰는 위장용 두건과 장갑. 여름용과 겨울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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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는 야생 터키를 해뜨기 30분 전부터 오후 4시 까지 잡게 합니다.
보통 12 게이지 샷셀은 2와 3/4인치에 1과 1/8온스입니다. 사진은 3인치에 2온스... 맥시멈으로 터키용으로 만들었습니다.
납알 2온스면 거의 1과 1/8온스의 두 배 입니다. 그만큼 야생 칠면조가 강합니다. 시중에 판매 되는것이 4,5,6호 탄 입니다.
4호와 6호를 섞어서 만든것도 있습니다. 가주 사냥법에 2호 까지 사용하게 합니다. 2호보다 더 굵은 BB나 T, 벅샷 사용은
불법 입니다. 공기총은 .177(4.5mm)은 금지이고, 그보다 큰 .20(5.0mm)나 .22(5.56mm)는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 공기총 들고 쭈그리고 앉아 터키 기다리는, 터키 같은 분은 아직 만나 본 적이 없습니다.
활 메니아 들은 터키 활 사냥 많이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빠진것은 허리에 묶어 다니며 깔고 앉을 수있는 얼룩무늬 방석, 그리고 집어 던지면 펴지는 2인용 위장 텐트가
있습니다.
첫댓글 프레디님.... 설명
아주세요.... 어떤것들인지... 알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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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즈
맞아요 뭐가뭔지 모르겠어요..설명 해주세요?
자주 자주 올려줘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 설명 잘 읽었습니다
아직두 주무시나봐~~~ ^^ ㅎㅎㅎ
발딱 일어 나겠습니다... ㅋ~~~
칠면조! 그놈이 오리인가 닭인가? 설명 고맙습니다,좋은추억 또 부탁합니다
헐!~~~ 야생 칠면조 잡으려면~ 여러가지 소리내는 도구와~연습도 필요하고~위장용 메이크업,두건과장갑~~ 어휴!~ 뭐든지 쉬운것이 없네여~~설명 잘~ 듣고 갑니다~~~~ㅎ ^ ^*
프레드님은 3번에 해당임다
오~ 예? 미? 3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