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주의 강좌(32) / 최태인 / 맑스주의 철학자
이 글은 철학문집 제1권 [서문], *차례*, <결론>, 참고문헌, 후기 내용입니다.
제32강. 철학문집 제1권 : 서문, 차례, 결론, 참고문헌, 후기.
서 문
1989~1991년 세계발전사적 역사과정의 대전환기(좌절) 이후, 나는 ≪정통맑스주의*≫변증법학설에 관한 내용을 총결하면서 세계프롤레타리아혁명의 대사상가들인 맑스?엥겔스?레닌?마오쩌뚱?게바라?호찌민 등으로 전승된 혁명전통사상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고전대가들의 원전 속에 내재되어 있는 합리적 핵심과 사상적 실질을 발전적으로 새롭게 창출하려고 했다. 더불어, 1989~1991년 대전환(좌절) 전까지 소련?동독?중국 ≪공식맑스주의*≫『철학교과서』상에서 각각 교조적인 형식으로 문제를 제기해 놓았던 유물변증법철학의 기본적인 이론문제에 대하여 총체적인 비판적 검토아래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학설체계를 한 단계 상승시켜 보았다.
* 이 책에서 나는 ≪정통맑스주의≫ 개념을 전통적 해석과는 다른 의미로 설정하였다. 맑스?엥겔스 사후에 제2인터내셔널 맑스주의 이론가들이 지칭한 정통맑스주의를 의미한 것이 아니며, 또한 루카치가 ≪역사와 계급의식≫에서 말한 정통맑스주의를 뜻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맑스-레닌주의만 전적으로 지칭한 것도 아니다. 여기서 규정한 ≪정통맑스주의≫ 개념은 맑스-엥겔스-레닌-마오쩌뚱-게바라-호찌민 등으로 계승된 정통적 폭력혁명사상을 기본노선으로 무산계급혁명을 완수한 혁명가들의 사상이론과 실천방도를 말한다. 이 책에서 ≪정통맑스주의≫ 개념은 이러한 정통 폭력혁명사상과 실천방안을 상징한다.
* 여기서 ≪공식맑스주의≫(혹은 공인맑스주의) 개념은 지난 20세기 30년대 후반부터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기 직전까지 스탈린철학의 해석노선을 따르는 소련공산당중앙위원회의 공식 승인을 거친 사상이론을 지칭한다. 다시 말해, ≪공식맑스주의≫는 변증법적 유물론과 역사적 유물론의 2원적1원론체계를 기본핵심으로 ≪철학-정치경제학-과학적 사회주의 교과서≫ 서술방식을 통한 스탈린주의의 발전적인 해석모델(=발전모델)이다. (최태인)
지난, 소련과 동독은 공산당중앙위원회의 엄격한 이데올로기적인 사상이론 통제 때문에 교조주의적인 맑스주의의 이론형태가 주류를 이루었지만, 중국의 경우는 문화대혁명이후, 즉 1978년부터 개혁개방을 시행하면서 이데올로기적인 사상이론 통제를 상대적으로 완화함으로써 중국공산당의 엄격한 승인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학술활동이 이루어졌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중국맑스주의 철학계는 소련맑스주의 교과서철학체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잇따랐으며, 2000년대 접어든 지금 “중국특색맑스학”을 주창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맑스주의 학술연구는 스탈린철학의 해석노선인 “공식맑스주의” 발전모델이라기보다는 “중국특색맑스주의학”으로 진입하기 위한 초보적 단계로 보는 편이 사실과 부합할 것 같다.
특히,『자본론』『철학의 빈곤』등에서 맑스가 제출한 변증법철학의 근본정신과 대립물관계의 본질을 규정한 테제를 비롯하여,『반뒤링론』『자연변증법』『루드비히 포이에르바하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등에서 엥겔스가 정립한 과학으로서 변증법 규정과 변증법의 3대 근본법칙의 테제,『철학노트』『칼 맑스』등에서 레닌이 제출한 변증법의 발전학설과 핵심법칙설의 테제,『모순론』에서 마오쩌뚱이 정식화했던 모순의 보편성?특수성의 테제, 주요?차요 전화의 원리, 변증법의 새로운 3대 법칙성 테제, 모순정수이론 등등 유물변증법의 이론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나는 이 분석의 토대 위에 지난 1989~1991년 대전환(좌절) 전까지 소비에트연방과학아카데미철학연구소 철학자들에 의해서 포괄적으로 제기하였던▶유물변증법이론의 몇 가지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문제와 동독과학아카데미철학연구소와 동독 SED 부설 사회과학아카데미 맑스-레닌주의철학연구소 및 동베를린 Humboldt-Universit?t 맑스-레닌주의 철학과『변증법적 유물론』(Dialektischer Materialismus, 辯證法的 唯物論) 분과의 철학교수들에 의해서 보다 구체적인 방향으로 제기되었던▶유물변증법의 발전과정 중에 제기된 이론적인 문제들*을 심층적이고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였고, 중국맑스주의 철학계에서 제출하였던▶유물변증법의 발전적인 이론경향의 문제들* 등을 각각 종합해 장기간 동안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여 창조적인 이론계승과 재정립에 고심하면서 개진된 문제들의 교조적이고 도식적인 내용을 혁명적으로 지양해 창의적인 이론대상의 논제로 확립하고자 했다. * 소연방과학아카데미『맑스주의 변증법의 역사』제2권(레닌적 단계), 신홍민 譯, 도서출판 한울림, 1990, pp. 483~499, 23~41, 13~22. * 아이히호른 주편『변증법적 유물론』윤정윤 外 共譯, 동녘출판사, 1994. pp. 244~252, 180~191. * 楊超『唯物辯證法的若干理論問題』北京, 人民出版社, 1980年版, 參見.
따라서 내가 여기에 제출한『정통맑스주의 변증법학설』은 세계프롤레타리아혁명의 지도사상인 맑스-레닌주의 고전대가들의 원전을 비롯하여 소련?동독?중국에서 미완결의 형태로 기술되고 교조화되고 화석화되었던 유물변증법의 이론문제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하여 변증법이론을 새롭게 독창적으로 제출해 보고자 초보적 탐구로 유물변증법학설(唯物辯證法學說)을 총결하였다.
1917년 러시아 10월혁명의 대통령 레닌은 철학자로서 변증법이론을『철학노트』상에서 매우 포괄적인 미완결의 형태로 논술하면서 맑스주의의 혼이자 정화라고 했다. 주지하다시피, 정통맑스주의『변증법적 유물론과 역사적 유물론』철학이론의 구성요소에는〈물질론〉〈의식론〉〈연관론〉〈모순체론〉〈모순론〉〈조건론〉〈과정론〉〈발전론〉〈법칙론〉〈범주론〉〈실천론〉〈인식론〉〈사유방법론〉〈가치론〉〈사회적존재?사회적의식론〉〈생산력?생산관계론〉〈토대?상부구조론〉〈계급투쟁론〉〈사회혁명론〉〈사회구성체론〉등을 광범위하게 포괄하고 있다. 바로, 이 가운데에서『유물변증법』은 정통맑스주의 철학 전체 체계 중 핵심이자 중심선을 관통하는 지위에 있다.
내가 특별히 주목했던 것은, 헤겔부터 맑스?엥겔스?레닌?마오쩌뚱을 비롯하여 소련?동독?중국 공식맑스주의 철학이론상 유물변증법 이론들이『발전학설변증법』내지는『모순학설변증법』철학중심으로 구성되어온 편향된 관점을 보다 다양한 변증법학설 체계로 확립시키기 위하여 장기간 동안 창의적인 이론구성의 문제와 대결해 왔다. 그 과정은 정통맑스주의 원전독해를 비롯한 소련?동독?중국『철학교과서』상의 유물변증법의 이론문제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해 변증법을 철학학문으로 고도의 추상성을 갖는 학설로 확립시켜 보고자 했다.
따라서 내가 여기에 제출한『정통맑스주의 변증법학설』중에 제시된 변증법은 세계프롤레타리아혁명의 대사상가인 고전대가들의 원전을 비롯하여 소련?동독?중국 공식맑스주의 변증법학설의 총괄을 통해 제출 가능한 기본적인 이론문제와 그 맹아를 토대로 확립될 수 있는 유형의 변증법을『연관변증법학설』『모순체변증법학설』『모순변증법학설』『과정변증법학설』『조건변증법학설』『발전변증법학설』『변증법?인식론?논리학 3학통일 변증법학설』로 7대 구성성분의 변증법적 다방면의 학설체계로 새롭게 정립시켜 해명하였다.
물론, 이와 같이 유물변증법 철학학설의 다방면의 논리체계 중 가장 중요한 범주들은 연관(聯關)?모순(矛盾)?발전(發展)이며, 연관은 가장 기초성?포괄성?전체성의 범주이고, 모순은 가장 심층적인 근본성의 범주이며, 발전은 가장 고층차성의 범주이다. 이들 범주운동과 밀접한 연관 중에는 모순체(矛盾體)?과정(過程)?조건(條件)의 범주들이고, 이 범주들도 매우 중요한 범주임에는 틀림없다. 여기에 운동(運動)과 변화(變化)의 두 범주는 연관의 범주와 관련되어 연관범주 속에서 해명되는 범주들이다. 이 두 범주는 사실상 변증법을 형이상학과 대비해서 사유방법상으로 환원시켜 보면 근본적인 전제성의 기본범주들이다. 나는 이러한 맥락 속에서『정통맑스주의 변증법학설』에 관한 내용을 총결하면서 유물변증법철학이론의 내재적 완결성을 선명하게 과학적으로 확립시키려고 많은 시간과 열정을 집중해 왔다.
지난날,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에 대해 부르죠아 이데올로그들로부터 끈질긴 비난과 질시, 분노와 공포감을 불러 일으켰던 원인은 무엇이었는가? 대체,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철학정신은 무엇이기에 자본가계급과 부르죠아 정치계급이 그토록 극심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었는가? 그것은 유물변증법이 현실세계와 현실사회에 대한 비판성과 혁명성의 본질 때문이다.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은 자연계와 현실사회를 포함한 우주세계의 모든 사물에 대하여 운동→변화→발전→사멸에 이른다는 근본적인 관점에 서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가치, 궁극적인 것, 신성한 것, 권위적인 것이라고 믿고 있는 인간들의 모든 관념체계를 일거에 파괴시켜 버리는 혁명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세계의 모든 사물은 부단한 생성과 변화, 발전과 사멸, 저급한 것에서 고급적인 것으로,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부단한 발전과정만 존재할 뿐이다. 심지어 변증법철학사상 그 자체도 이러한 과정들이 사유하는 주관에 반영된 것으로 인식의 일정한 단계와 사회역사과정의 일정한 단계에 처한 그 시대와 조건들에 대해서 정당성을 갖는다는 것만 인정할 뿐, 변증법의 비판적 혁명적 성격은 절대적이다. 바로, 이 점은 변증법철학이 승인하는 단 하나의 절대적인 사실이다.* * 엥겔스『루드비히 포이에르바하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김기연 譯, 도서출판 새날, 1990. p. 16.
맑스?엥겔스가 제출한 변증법 철학정신은 정통맑스주의 전체 사상체계를 관통하는 철학정신의 핵심이자 진수이다. 변증법은 어떤 것도 숭배하지 않으며, 그 본질상에서 말한다면 비판적 혁명적이라는 맑스의 저명한 이 불변의 테제는 바로 변증법사상은 영원히 낡은 사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확고하게 정립시킨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은 현실세계와 현실사회에 대한 비판적 실천적인 혁명학설로서 2000년대에도 여전히 빛날 것이다.
지난, 1989~1991년 소련?동독?동유럽사회주의 역사적 공동체 국가들의 붕괴로 인하여 유물변증법철학사상은 세계발전사적 역사과정상의 주(主)발전노선으로서 지배적인 형식 속에 국가단위의 이론생산은 단절되었지만, 세계인류가 이룩해온 눈부신 물질생산의 비약적인 성장에 따른 역사적 총괄로서 유물변증법철학이론의 창조적 계승과 비판적 재정립은 시대사적 요청이자 인류정신사 앞에 전면적으로 제기되었다. 따라서 정통맑스주의 창조적 발전은 전세계프롤레타리아진영의 혁명적 인텔리계급에 의한 혁명노선을 견지하는 진보좌파정당과 혁명적 노동운동의 실천활동 속에서 더욱 더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인류역사의 진보가 자본주의의 단계상에서 완성된다고 믿는 시대조류 속에서 또 정통맑스주의를 연구하지 않는 한적한 지적 분위기 속에서 더구나 인류사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대다수의 지식대중들이 그렇게 믿고 있을 이러한 학문분야를 장기간 동안 매달려 온 것에 대하여 어떻게 보면 마치 미친 짓을 해온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들이 남?북한 분단상황의 특수성 속에서 또 남한의 극단적인 반공이데올로기와 국가보안법이라는 족쇄 속에서 또 1980년대 남한사회변혁운동의 고조기 속에서 보고 느끼고 행동하고 독서했던 모든 것들에 대하여 상당기간 동안 구상하고 기획하여 철학적 추상을 통해서 한 단계 상승시켜 목적의식적으로 철학적 과학의 이론생산을 창출해 내고자 했다.
이 책의 독자층으로는 청년노동자, 대학(원)생, 현장노조활동가, 공산당, 노동당, 사회당을 포함한 진보정당당원, 혁명인텔리, 연구소연구원, 진보지식인, 개별과학자, 대학교수, 정통맑스주의 사상연구가 그리고 보다 본질적으로는 맑스-레닌주의 변증법철학의 기본사상과 이론적 연관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세계관적?이론적?방법론적인 근본사상이 2000년대 반동적 시대정신(反動的時代精神)과 대결 속에서 어떻게 사회적 실천을 통하여 새롭게 발전적으로 검증하고 새롭게 발전적으로 창조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모든 독자들이다.
아울러, 2000년 당대 21세기 오늘날 반역의 시대 흐름 속에서도 인류역사의 진보를 표방하고 혁명적 사회변혁의 이념을 여전히 지향하고 있는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사상과 변증법이론의 진수(眞髓)를 학습하고자 희망하는 청년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원고는 1998년 9월 초순에 집필을 시작하여 2002년 10월 하순 경에 탈고되었지만, 출판을 맡아줄 훌륭한 출판사를 만나지 못해 책상 서랍 속에서 장기간 동안 묻혀 있다가 이제야 겨우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저자의 입장에서 보면 많이 늦었지만, 귀중한 학술원고가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최 태 인 2011년 월 일
차 례
▷서문.
제1장. 정통맑스주의 혁명적 철학원리인 유물변증법의 과학적 이론구조 새로운 창조를 위한 총론. ▶맑스-레닌주의 변증법은 자연계?인류사회?인간사유의 다방면에 관한 인식으로 확장해 가는 항구적인 『발전학설』로서 정초하기 위한 이론연구.
제1절. 유물변증법은 정통맑스주의의 “혼”. 1.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철학정신―현실세계에 대한 비판적 혁명적 정신의 진수(眞髓). 2.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철학―인류의 실천과정 중 항구적인 발전학설. 3.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철학―시대정신의 정화로서 객관적 인식과 실천의 지표.
제2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은 상대적 독립성의 철학학설.
1. 정통맑스주의 변증법 정의의 다양성. (1) 고전대가들의 변증법 규정. ― 맑스?엥겔스?레닌?스탈린?마오쩌뚱의 변증법. (2) 고전대가들의 변증법이론의 연관 및 발전. ― 맑스?엥겔스?레닌?스탈린?마오쩌뚱 변증법이론의 내재적 관계. (3)《변증법적 유물론》『철학교과서』상의 변증법정의. -1980년대 이래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소련?동독 철학서를 중심으로.
2.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은 연관과 발전에 관한 보편법칙학설. (1)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논리기점―“연관”. (2)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초적 범주설정―“발전”. (3)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총 특징상 범주서열의 설정―“연관과 발전”.
제3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은 7대 구성요소로 형성된 총체. 1. 연관학설은 유물변증법의 구성부문이라는 일반적 함의. 2. 모순체학설은 유물변증법의 구성부문이라는 일반적 함의. 3. 모순학설은 유물변증법의 구성부문이라는 일반적 함의. 4. 과정학설은 유물변증법의 구성부문이라는 일반적 함의. 5. 조건학설은 유물변증법의 구성부문이라는 일반적 함의. 6. 발전학설은 유물변증법의 구성부문이라는 일반적 함의. 7. 변증법?인식론?논리학 3학 동일학설은 유물변증법의 구성부문이라 일반적 함의.
제4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1. 혁명적 실천의 산물인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발전노선. 2. 당대 21세기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이론발전을 위한 연구방향.
제2장. 공식맑스주의 혁명적 철학원리인 유물변증법의 과학적 이론구조 창조를 위한 새로운 정립과 발전. ▶소련?동독 공식맑스주의 『철학교과서』 상의 유물변증법이론 구조에 대한 비판적 분석 및 계승?발전을 위한 이론연구.
제1절. 전체적 연관과 항구 발전의 과학으로서 유물변증법. 1. 변증법의 대상과 본질. 2. 변증법의 총체계상 연관학설의 지위설정. 3. 변증법의 총체계상 발전학설의 성과 및 한계. (1) 양질전화와 그 역의 법칙→대립물통일과 투쟁의 법칙 →부정의부정의 법칙으로 발전 메커니즘의 이론적 실질. (2) 양질전화와 그 역의 법칙→대립물통일과 투쟁의 법칙→ 부정의부정의 법칙으로 발전과정상 내재적 한계의 이론적 실질.
제2절. 공식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모순법칙의 지위설정. ― 대립물통일과 투쟁의 법칙을 변증법의 핵심으로 규정한 테제 분석.
제3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은 개방된 과학체계. 1. 고전대가들의 변증법 규정의 다양성. 2. 변증법의 이론체계상 다양성. 3. 변증법의 인식과정상 다양성. 4. 변증법의 범주와 법칙체계 및 새로운 진전.
제4절. 공식맑스주의 변증법의 총 결론. 1. 변증법의 이론발전 과정상에서 제기된 문제. 2. 혁명학설로서 남겨진 철학적 유산 및 계승?발전을 위한 전제. 3.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새로운 논리체계를 위한 총괄적 시론.
제3장. 정통맑스주의 혁명적 철학원리인 연관변증법학설의 과학적 이론구조 창조를 위한 새로운 정립과 발전..... ▶변증법을 전체연관(Gesamtzusammenhang)에 관한 과학(F.엥겔스)으로 규정한 맑스-레닌주의 『연관변증법학설』을 확립하기 위한 이론연구.
제1절. 전체연관은 세계의 물질적 통일성의 직접적인 표현. 1.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연관범주의 문제제기. 2.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범주상 연관의 일반적 함의. 3.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연관의 일반적 특징. ―보편성?객관성?다양성?통일성?매개성?조건성?정체성?계통성. 4.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범주상 연관과 관계, 연관과 상호작용. 5.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범주상 연관함의 유형에 의한 구분의 다양성과 복잡성. -내부연관?외부연관?보편연관?특수연관?본질연관?비본질연관? 필연연관?우연연관?정체성연관?안정성연관의 개념구조.
제2절. 변증법을 연관의 과학으로 정의한 엥겔스의 공헌. ―우주세계의 본원적 물질성의 보편적 연관을 위한 철학적 정초.
제3절. 『자연변증법』에서 상호연관이 운동을 구성한다고 규정한 엥겔스의 테제에 대한 해석과 발전. 1.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연관에 의한 운동의 발생. 2.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범주상 계통?연관?모순 3자간 상호관계와 상호작용. 3.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보편연관?내부원인? 외부원인 3자간 상호관계의 논리적 실질.
제4절. 『자연변증법』에서 상호연관이 모순법칙을 구성한다고 규정한 엥겔스의 테제에 대한 해석과 발전. 1.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연관과 모순의 논리적 실질. 2.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연관에 의한 모순의 함의규정. 3.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연관형식 중 모순은 한 종류의 특수한 연관.
제5절. 엥겔스의 변증법사상이론으로 1980년대 한국사회 변혁운동권에서 제출된 몇 가지 테제에 대한 비판적 재검토.
제6절. 『자연변증법?반뒤링론』 상에서 양극적 대립은 상호연관과 상호침투를 변증법적 본성으로서 규정한 엥겔스의 테제에 대한 해석과 발전. 1.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범주상 연관과 모순의 역량 분석. 2.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범주상 연관?모순?전화 3자간 지위 및 작용의 동일성. 3.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연관에 의한 모순생성의 피규정성.
제4장. 정통맑스주의 혁명적 철학원리인 모순체변증법학설의 과학적 이론구조 창조를 위한 새로운 정립과 발전. ▶맑스-레닌주의 『모순변증법』에서 다방면 다층차 연관과 발전의 과학으로 확장된 『모순체변증법』을 정초하기 위한 이론연구.
제1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모순체변증법의 일반적 특징.
제2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모순체철학의 방법론적 분석의 논리적 실질. 1. 이분법?삼분법?다분법의 개념규정. 2. 이분법?삼분법?다분법 상호연관의 이론적 관계.
제3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모순체변증법의 존재론적 과정의 논리적 실질. 1. 세계의 총체적 연관 중 모순체 네트워크의 비선성과 비선적 네트워크 상호연결의 존재론적 논리구조. 2. 세계의 총체적 연관 중 모순체 동태적 개방성과 개방적 동태성 상호작용의 존재론적 논리구조. 3. 세계의 총체적 연관 중 모순체 통일적 다양성과 다양적 통일성 상호연관의 존재론적 논리구조. 4. 세계의 총체적 연관 중 모순체 구조적 층차성과 층차적 구조성 상호관통의 존재론적 논리구조. 5. 세계의 총체적 연관 중 모순체 계통적 정체성과 정체적 계통성 상호의존의 존재론적 논리구조.
제4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모순체변증법과 모순변증법의 7대 법칙연관의 이론적 실질. 1.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초상 내인외인상호작용과 모순체 다방면 다층차 연관의 이론적 관계설정. 2.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핵심상 모순과 모순체 다방면 다층차 통일의 이론적 관계설정. 3.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성질상 신진대사와 모순체 다방면 다층차 상호촉진의 이론적 관계설정. 4.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지위상 균등불균등과 모순체 다방면 다층차 상호작용의 이론적 관계설정. 5.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형식상 양질전화와 모순체 다량? 다질?다한도의 이론적 관계설정. 6.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층차상 발전구조연관과 모순체 다구조 다발전의 이론적 관계설정. 7.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총 발전상 부정의 부정과 모순체 다형식 다층차 상호전화의 이론적 관계설정.
제5장. 정통맑스주의 혁명적 철학원리인 모순변증법학설의 과학적 이론구조 창조를 위한 새로운 정립과 발전. ▶변증법은 대립물통일에 관한 학설(W.I.레닌)이며, 모순법칙은 변증법의 근본법칙(毛澤東)이라고 규정한 맑스-레닌주의 『모순변증법학설』을 확립하기 위한 이론연구.
제1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모순은 연관내용의 정수(精髓). 1. 고전대가들의 모순개념 규정. ― 헤겔?맑스?엥겔스?레닌?스탈린?마오쩌뚱의 모순규정. 2. 공식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모순개념 규정. ― 소련?중국?동독『철학교과서』상의 모순규정. 3.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모순개념의 새로운 진전에 대한 비판적 분석.
제2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모순유형의 다양성과 복잡성의 이론적 실질. 1. 영역상의 모순유형―객관모순과 주관모순의 변증법. 2. 범위상의 모순유형―내부모순과 외부모순의 변증법. 3. 지위상의 모순유형―주요모순과 부차모순의 변증법. 4. 층차상의 모순유형―근본모순→기본모순→차요모순→부차모순 →파생모순의 변증법. 5. 구성상의 모순유형―단일모순과 복합모순의 변증법. 6. 성질상의 모순유형―적대적 모순과 비적대적 모순의 변증법. 7. 효용상의 모순유형―유리한 모순과 불리한 모순의 변증법. 8. 결합방식상의 모순유형―가(可)결합모순과 불가(不可)결합 모순의 변증법. 9. 특성상의 모순유형―투쟁성주(主)모순과 동일성주(主)모순의 변증법. 10. 성질 및 구조상의 모순유형―신?구 적대모순과 내부구조 모순의 변증법. 11. 과정상의 모순유형―공시성(共時性)모순과 역시성(歷時性) 모순의 변증법.
제3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총체계상 모순해결형식의 다양성과 특수성.
제4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실천의식변증법의 이론적 실질. 1. 실천의식변증법 학설창조를 위한 이론적 전제. 2. 실천의식변증법의 기본범주인 대립통일원소?대립통일요소? 대립통일본소?대립통일주소?진보-보수쌍방?대립통일체의 개념제출. 3. 진보(進步)↔보수(保守)간 대립물통일과 투쟁의 철학적 원리. 4. 실천의식변증법과 객관사물변증법의 내재적 연관으로서 대립통일요소와 모순요소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관계설정. 5. 진보―보수와 신(新)―구(舊)간 내재적 연관의 동일성과 투쟁성의 철학적 원리.
제5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정수와 모순분석법. 1. 모순문제 정수는 전체 유물변증법의 정수(精髓). 2. 모순문제 정수의 정수는……? 3. 모순의 동일성과 투쟁성의 변증법적 통일의 원리는 한국사회변혁운동의 철학적 기초. 4.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에 의한 통찰력 함양과 모순분석법.
제6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특징상 세계발전의 총체적 과정 중 모순운동의 내재적 성질인 신구상호투쟁의 원리와 모순법칙과의 관계설정. 1. 세계의 총과정 중 내부운동의 모순성은 성질상 신↔구간 대립과 투쟁으로 이행하는 근본적인 표현형식. 2. 세계의 총과정 중 내부변화의 운동성은 원인상 신↔구간 대립과 투쟁의 생성조건을 표현하는 근본형식. 3. 세계의 총과정 중 내부발전의 전진성은 조건상 신↔구간 대립과 투쟁의 상승과정의 내재적 표현형식. 4. 세계의 총과정 중 내부모순의 성질상 신↔구간 상호투쟁의 원리와 모순법칙과의 관계설정.
제7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특징상 세계발전의 총체적 과정 중 모순운동의 조건상 주요(모순)방면↔부차(모순) 방면 상호전화의 원리와 양질전화와 그 역의 법칙과의 관계설정. 1. 세계의 내부운동 중 모순성은 역량상 주요(모순)방면과 부차(모순)방면의 외재적 형식에 대한 해명. 2. 세계의 내부변화 중 상대적 정지상태의 부분적 변화는 주요(모순)방면과 부차(모순)방면의 지위상 관계에 대한 해명. 3. 세계의 내부변화 중 상대적 정지상태의 단계적 변화는 주요(모순)방면과 부차(모순)방면의 변화형식에 대한 해명. 4. 세계의 내부변화 중 상대적 정지상태의 단계적 변화는 주요(모순)방면과 부차(모순)방면의 전화형식에 대한 해명. 5. 세계의 내부운동의 총체적 과정상 모순운동의 법칙성과 양질전화와 그 역의 법칙과의 관계설정.
제8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세계의 총체적 운동 중 모순발전의 과정간선후지양의 원리와 부정의부정의 법칙과의 관계설정. 1. 세계의 총체적 운동과정상 모순발전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의 통일로서 부정의 부정의 실질인 지양(止揚, Aufheben)의 철학적 함의. 2. 세계의 총체적 운동과정상 모순발전의 나선식 상승성과 파랑식 전진성의 변증법적 통일은 발전노선에 대한 총 방향을 해명하는 양대 기본형식. 3. 세계의 총체적 운동과정상 모순발전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의 통일로서 비약적 발전과 도퇴적 사멸은 발전내용에 대한 총 특징을 해명하는 양대 기본형식. 4. 세계의 총체적 운동과정상 모순발전의 연속성 중단 이후 급진성과 불연속성 중단 이후 완만성은 발전속도에 대한 총 특징을 해명하는 양대 기본형식. 5. 세계의 총체적 운동과정상 모순발전의 연속성?불연속성 통일의 원리와 부정의 부정의 법칙과의 관계설정.
제6장. 정통맑스주의 혁명적 철학원리인 발전변증법학설의 과학적 이론구조 창조를 위한 새로운 정립과 발전.... ▶변증법을 발전에 관한 학설(W.I.레닌)로 규정한 맑스-레닌주의 『발전변증법학설』을 확립하기 위한 이론연구.
제1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총과정상 발전은 연관의 직접적 표현. 1. 발전의 일반적 함의와 기본특징. 2. 발전형식과 발전방향의 일반적 특징.
제2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총체계상 철학적 발전이론의 성과 및 한계. ―공식맑스주의 유물변증법상 기본법칙의 발전연관에 관한 재검토.
제3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발전이론 및 발전법칙의 새로운 진전. 1. 내인외인상호작용의 법칙―자기운동?발전의 기초성 해명. (1) 내부원인(內因)은 변화의 근거로 작용. (2) 외부원인(外因)은 변화의 조건으로 작용. (3) 외인은 내인을 통해서(通) 상호작용의 결과를 실현. 2. 대립물통일과 투쟁의 법칙―발전동력과 근원성 해명. (1) 모순의 동일성과 투쟁성은 사물발전의 직접적인 동력(動力). (2) 모순의 보편성과 특수성은 모순문제의 정수(精髓)……? (3) 유물변증법의 핵심과 실질로서 대립물통일과 투쟁의 법칙. 3. 신진대사의 법칙―발전 내재적 실질해명. 4. 균등불균등의 법칙―역량상?지위상 모순문제 해명. 5. 양질전화와 그 역의 법칙―발전형식과 연관의 기초성 해명. (1) 질(質, Qualit?t)?양(量, Quantit?t)?한도(限度, Maβ). (2) 양적 변화와 질적 변화의 변증법. (3) 양변→질변→신양변→신질변(…) 무한과정의 보편성과 복잡성. 6. 발전구조연관의 법칙―발전의 필연성, 발전구조 층차성 해명. 7. 부정의부정의 법칙―발전의 굴곡성?방향성?발전관 해명. (1) 객관세계는 긍정과 부정의 상호대립?상호통일로 존재. (2) 변증법적 부정성과 형이상학적 부정성의 논리적 관계. (3) 부정의부정의 실질적 지양과 사물의 굴곡적 발전. (4) 부정의부정의 법칙의 실질적 과정으로서 2한도부정3단계 1주기설의 보편성과 특수성.
제4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총체계상 발전법칙들 간의 내재적 연관. ― 7대 발전법칙의 상호관계와 상호작용의 이론적 관계설정.
제5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총체계상 발전법칙의 지위설정. ―〈대립물통일과 투쟁의 법칙〓모순법칙〉이라는 변증법의 핵심적 지위의 내용규정.
제6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총특징상 발전관(發展觀)의 새로운 이해는 시대적 요청. ― 발전함의?발전형식?발전실질?발전법칙에 의한 총발전관은 〈전진?정체?퇴보?사멸〉의 파랑식 곡절성과 나선식 상승성의 통일적 이론문제.
제7장. 정통맑스주의 혁명적 철학원리인 과정변증법학설의 과학적 이론구조 창조를 위한 새로운 정립과 발전. ▶세계는 고정된 사물의 집합체가 아니라 제과정의 집합체(F.엥겔스)로 규정한 맑스-레닌주의 『과정변증법학설』을 정초하기 위한 이론연구.
제1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범주로서 과정. 1. 과정―세계의 현상?운동?변화의 철학범주. 2. 과정―시간상 유물변증법 내용을 풍부화시키는 철학범주. 3. 과정―세계의 총체적 발전과정으로서 철학범주.
제2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중요한 내용으로서 과정. 1. 자연?사회역사?인간사유 영역의 발전과정으로서 세계과정. 2. 세계의 운동?변화?발전으로서 모순과정. 3. 감성인식?이성인식?실천인식의 진리과정으로서 인식과정. 4. 역사적 자연과 인간의 창조적 활동의 변증법적 통일로서 역사과정.
제3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중요한 방법으로서 과정. 1. 객관사물의 총발전은 과정으로서 방법. 2. 객관사물에 대한 경험적 총괄과정으로서 실천과정. 3. 발전과정의 나선식 상승과 파랑식 전진으로서 진보과정.
제8장. 정통맑스주의 혁명적 철학원리인 조건변증법학설의 과학적 이론구조 창조를 위한 새로운 정립과 발전. ▶변증법은 대립물을(???) 조건적인(???) 것으로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에 관한 학설(W.I.레닌)로 규정한 맑스-레닌주의 『조건변증법학설』을 정초하기 위한 이론연구.
제1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발전과 조건의 함의관계의 논리적 실질. 1. 조건→모순→발전에 이르는 전화과정의 이론적 실질. 2. 조건에서 모순으로, 모순에서 조건으로 상호침투 관계상 공통성과 개별성의 이론적 실질. 3. 조건에서 모순으로, 모순에서 조건으로 상호침투 관계상 절대성과 상대성의 이론적 실질. 4. 조건→모순→발전에 이르는 연속성상 조건과 과정의 관계.
제2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내부조건과 외부조건은 근본성의 본질적 조건. 1. 물질존재의 범위상 구분으로서 내부조건과 외부조건의 이론적 실질. 2. 물질의 존재→운동?변화→발전의 총 과정상 조건들로서 유한조건과 무한조건, 긍정조건과 부정조건, 전제조건과 후속조건의 논리적 실질. (1) 운동과정상 유한조건과 무한조건의 이론적 실질. (2) 운동과정상 긍정조건과 부정조건의 이론적 실질. (3) 운동과정상 전제조건과 후속조건의 이론적 실질.
제3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원리상 공통조건과 개별조건은 전제성의 본질적 조건. 1. 물질존재의 영역상 구분으로서 공통조건과 개별조건의 이론적 실질. 2. 필요조건과 부차조건의 이론적 실질. 3. 근본성과 전제성의 조건 위에 유리한 조건과 불리한 조건의 이론적 실질.
제4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특징상 조건관(條件觀)의 새로운 이해는 시대적 요청. ― 연관관?모순관?발전관?혁명관의 과학적 정초를 위한 근본전제로서 요청된 조건관의 새로운 인식을 위한 이론설정.
제9장. 정통맑스주의 혁명적 철학원리인 변증법?인식론? 논리학?통일학설의 과학적 이론구조 창조를 위한 새로운 정립과 발전. ▶논리학, 변증법, 유물론의 인식론 이 세 개의 낱말은 필요 없다. 그것은 하나이면서 동일한 것(W.I.레닌)으로 규정한 맑스-레닌주의 『3학동일변증법학설』이론구조를 정립하기 위한 이론연구.
제1절. 『철학노트』에서 3학 동일론의 테제를 제출한 레닌의 공헌.
제2절. 『철학노트』에서 변증법?인식론?논리학은 동일하다고 규정한 레닌의 테제에 대한 해석과 발전. 1. 철학의 근본문제에서 본 이 테제의 일반적인 의의. 2. 변증법은 인식론이라는 일반적 함의의 논리적 실질. 3. 변증법은 논리학이라는 일반적 함의의 논리적 실질. 4. 변증법은 인식론이자 논리학이라는 대상과 내용의 이론적 실질.
제3절.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총체계상에서 본 레닌의 『철학노트』중 3학 동일론 테제가 함의하는 이론적 실질에 대한 해석과 발전. 1. 인식과정의 변증법으로서 주체객체변증법의 통일적 이론의 실질. 2. 논리과정의 변증법으로서 주관객관변증법의 통일적 이론형식의 논리적 관계설정. 3. 객관변증법의 반영에 의한 주관변증법의 상대성과 독립성의 양대 통일의 논리적 실질. 4. 유물론의 기초 위에 변증법?인식론?논리학, 3학 통일론의 철학적 구성원리.
제4절. 레닌의 테제인 변증법?인식론?논리학 3학 동일학설의 상호침투는 철학사유의 심층적 변혁으로 진전.
제10장. 총결론―맑스주의 변증법학설.
▷참고문헌.
▷후기.
맑스주의 변증법학설 총결론
변증법은 세계의 끊임없는 발전에 대해서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변증법은 어떤 것도 숭배하지 않으며 그 본질상에서 말한다면 변증법은 비판적 혁명적이다. 변증법철학에 있어서 궁극적인 것, 신성한 것, 절대적인 것은 일체 존재하지 않으며, 인식의 일정한 단계와 사회의 일정한 단계들이 처한 그 시대와 조건들에 대해서만 정당성을 갖는다. 보수성은 상대적이며 그 혁명적 성격은 절대적이다.
맑스 / 엥겔스 / 레닌 『자본론』『루드비히 포이에르바하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철학노트』 중에서
제10장
총 결론―맑스주의 변증법학설.
우리는 지금까지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기본적인 이론문제를 창조적으로 재구성하면서 방대한 지면을 통해 맑스?엥겔스?레닌?마오쩌뚱?게바라?호치민 등으로 전승된 혁명전통사상의 정통성을 계승하려고 시도해 보았다. 그리고 고전대가들의 원전과 소련?동독 공식맑스주의『철학교과서』및 중국 공식맑스주의 변증법이론상에 내재되어 있는 합리적 핵심과 사상적 실질의 이론문제를 총체적으로 재검토하여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의 학설체계로서 한 단계 상승시켜 보고자 했다.
내가 특별히 주목했던 것은, 소련?중국?동독 공식맑스주의 철학이론상 변증법의 이론문제들이 발전변증법 내지 모순변증법 중심으로 정립되어온 편향된 관점을 보다 다양한 변증법의 학설체계로서 정립하려고 장기간 동안 고통스러운 이론 재정립의 문제와 정면 대결하는 것이었다. 그 과정은 정통맑스주의 고전독해를 비롯하여 소련?중국?동독『철학교과서』상의 변증법 이론문제를 재검토해 유물변증법을 철학분과 학문으로 상승시켜 고도의 추상성을 갖는 철학학설로 정립시키고자 했다. 따라서 정통맑스주의 고전대가들의 원전을 비롯한 소련?중국?동독 공식맑스주의 변증법이론의 총괄을 통해 제출 가능한 유형의 변증법을 우리는『연관변증법학설』,『모순체변증법학설』,『모순변증법학설』,『과정변증법학설』,『조건변증법학설』,『발전변증법학설』,『변증법?인식론?논리학 통일변증법학설』으로 7대 구성성분의 변증법적 다방면의 학설체계로서 새롭게 확립해 보았다.
학설내용을 간략히 총괄해 보면, 제1장은 변증법의 학설개관으로서 일반적인 내용을 살펴보고자 했다. 변증법의 철학정신과 철학정의부터 시작하여 인류의 실천과정 중 항구적인 발전학설로서 그리고 실천방법의 지표로서 설정해 보았다. 또, 고전대가들의 원전을 재해석하여 변증법을 철학학문으로서 확립시키고자 했으며, 소련?동독『철학교과서』를 재검토하여 고전대가들의 정통성을 어떻게 발전?변화시켜 왔는지를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 변증법의 중대한 범주들인 모순과 발전의 핵심범주들을 재검토했으며, 대범주들인 연관?모순체?모순?발전?과정?조건 등이 보편적 연관에 의한 변증법의 총체를 구성할 수 있는지 새롭게 창의적으로 제출하였고, 향후 연구과제 및 연구방향의 문제까지 심층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제2장은 소련?동독 공식맑스주의『철학교과서』내용을 집중적으로 연구검토해서 변증법의 이론구조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다. 3대 기본법칙의 내재적 연관의 성과 및 한계를 재검토한 것은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제출하지 않았던 내용이다. 열정적으로 철학서를 연구했기 때문에 독창적인 이론설정이 가능했던 부분이다. 또한, 발전법칙을 변증법의 핵심테제 속에서 개괄적 분석을 시도했으며,〈공식맑스주의 유물변증법 총 결론〉의 특징 중 하나를 설정하여 변증법이론구조의 총괄적 시론을 새롭게 독창적으로 제출해 보았다.
제3장은『연관변증법학설』영역으로 엥겔스『자연변증법』상의 연관사상을 재해석하고 발전시킨 부분이다. 소련?동독 변증법이론에서 연관범주를 포괄성?기초성?전체성?광역성의 철학범주로서 설정하지 못한 치명적인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또, 모순을 연관으로부터 해명함에 따라 모순설정의 취약점을 극복하였다. 연관학설은 공식맑스주의『철학교과서』에서 변증법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제출되지 못했던 부분을 극복하려고 시도했다. 그리고 연관의 과학으로 제출한 엥겔스의『자연변증법』철학서를 집중 연구하여 엥겔스의 테제를 새롭게 재해석을 시도했다. 특히, 연관과 내인-외인의 관계, 연관과 운동의 관계, 연관과 모순의 관계, 연관과 계통 및 모순관계 등을 다시 설정하였다.
제4장은『모순체변증법학설』영역으로 조금은 새로운 학문분야라고 생각한다. 맑스?엥겔스?레닌?마오쩌뚱에게 이 사상의 맹아를 볼 수 있지만 직접적으로 모순총체(모순체?모순체계?모순계통)라는 철학술어는 사용하지 않았다. 이 분야는 중국혁명가 마오쩌뚱의『모순론』덕분에 중국 공식맑스주의 철학계에서 연구한 분야이다. 과거, 소련?동독 공식맑스주의『철학교과서』에는 주로 계통 혹은 체계라는 술어를 그대로 사용하였으나 한 계열로서 학설을 명쾌하게 제출하지 못했던 것 같다. 여기서는 연관 중 모순체를 해명하려고 했고, 모순체의 일반적 특징을 비롯한 물질세계의 객관과정 중 일체의 사물분석의 방법론적 분석도구로써 이분법?삼분법?다분법의 논리구조를 제출하였으며, 모순총체를 7대 법칙과 연계 속에서 새롭게 독창적으로 제출해 보았다.
제5장은『모순변증법학설』영역으로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에서 전통적으로 매우 중요한 영역에 속한다. 모순이 사물 그 자체에 포함되어 있다는 논리를 넘어서서 연관범주로부터 추론함으로서 보다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이론 설정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 모순의 다양성과 복잡성의 논리적 관계를 정립함으로서 사물의 운동→변화→발전의 관계를 투명하게 통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모순유형의 다양성을 11가지 범주로 분류하여 새롭게 제출하였으며, 사람들이 지금까지 상식적으로 인식해 왔던 진보와 보수의 철학적 관계를『실천의식변증법』영역에서 새롭게 창조적으로 제출했다. 또한, 변증법이론상에서 비교적 생소한 성질상 새로움(신질)↔낡음(구질)의 관계를 내재적 본질 속에서 전개되는 모순투쟁의 원리문제와 모순운동의 조건상 주요?부차모순의 상호전화문제, 과정상 연속성?불연속성 중의 발전문제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하였다.
제6장은『발전변증법학설』영역으로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이론상 전통적으로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에 해당하는 분야이다. 발전의 일반적 특징을 살펴보았고, 발전이론의 현재성과 그 결함을 재검토하였다. 그리고 고전적인 3대 기본법칙에 제한되었던 법칙을 7대 법칙으로 확장시켜 철학적 발전이론을 발전적으로 제출했을 뿐만 아니라, 발전법칙들 간의 내재적 연관의 이론구조 문제를 새롭게 창조적으로 설정하였다. 나아가 변증법의 총 체계 중에서 발전법칙의 지위문제에 관한 철학내용을 새롭게 제출하였다. 또한 1989년 이래 교조화되고 경직되어 있었던 철학적 발전관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서 자연계와 인류사회의 발전?변화를 새로운 각도로 접근할 수 있는 발전사상의 철학적 관점을 혁신적으로 제출하였다.
제7장은『과정변증법학설』영역으로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이론상에서는 새롭게 독창적으로 제출된 분야이다. 과정(過程, Prozeβ)을 철학의 기본범주로서, 내용으로서, 방법으로서 각각 설정하여 객관사물의 운동→변화→발전을〈하나의 과정〉으로서 해명하였으며, 자연?사회?사유 영역에서도 각각 세계과정, 모순과정, 인식과정, 실천과정, 진보과정 등으로 총괄하여 과정학설변증법이론을 제출하였다. 과정학설은 세계를 고정된 사물의 집합체가 아니라 제과정의 집합체라는 F. 엥겔스의 철학적 테제를 계승?발전시킨 것이다.
제8장은『조건변증법학설』영역으로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이론상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부분에 해당하는 분야이다. 과거, 소련?동독 공식맑스주의『철학교과서』에서는 일정한 조건, 즉 유한조건에 대해서만 언급하는 수준에서 논리전개가 이뤄졌다. 다시 말해, 한 계열의 철학이론으로서 정식화되어 제출되지는 못했다. 즉, 철학적 발전이론을 중점적으로 해명하려다 보니 발전범주 중에서 조건의 문제를 경시하게 되어 범주들 간의 투명한 해석을 하지 못한 한계를 보여주었다. 조건과 발전의 관계, 조건과 모순의 관계 그리고 조건?모순?발전과의 일련의 과정성을 해명하는데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이다. 환언하면, 발전을 위해서는 발전의 조건이 필요하고, 모순의 생성은 생성의 조건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데, 지난, 소련?동독 변증법상에서 제출하지 못한 조건을 한 계열의 철학이론으로서 설정하였다. 따라서 내부조건과 외부조건을 근본성의 본질적 조건으로, 공통조건과 개별조건을 전제성의 본질적 조건으로 각각 제출하였으며, 영역상?범위상?구성상 부분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조건을 제출하였다. 특히, 조건관의 새로운 이해는 2000년 당대 21세기 자연계와 인류의 사회역사발전을 포함한 세계의 객관과정을 심층적이고 혁명적으로 통찰하는데 중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제9장은『변증법?인식론?논리학 3학 동일변증법학설』영역으로 레닌의 철학적 테제는 매우 중대한 의의를 갖는다. 레닌의 이 테제는 헤겔?맑스?엥겔스의 변증법을 총 결산한 후에 제출한 테제로서 정통맑스주의 철학발전은 물론이고 철학적 사유를 심층적으로 진전시키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철학의 근본문제에서 이 테제의 일반적인 의의를 검토했으며, 변증법〓인식론〓논리학 3학 동일학설의 일반적인 논리구조를 제출하였다. 뿐만 아니라, 변증법상에서 각각 인식과정으로서, 논리과정으로서, 주관객관의 관계로서, 그리고 유물론의 토대 위에 3학 동일학설의 구성원리를 해명하였다. 끝으로, 레닌의 3학 동일론 테제는 이전의 철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철학사유를 심층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중대한 공헌을 하였다는 것을 해명하였다.
지금까지 제1장에서 제9장까지의 내용을 개괄적으로 각각 간단하게 설명하였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전체 변증법정의를 총 특징상 연관과 발전에 관한 보편법칙학설로, 이론구성상 자연계와 인류사회 및 인간사유의 가장 일반적인 운동법칙과 발전법칙을 밝히는 과학으로도 각각 규정하였다. 이 보편법칙학설을 사회영역으로 확장시켜『역사적 유물론』철학의 사회구성체 및 혁명이론의 범주와 결합하면 사회혁명에 관한 철학학설을 정당성화시켜 준다는 설명도 했다. 물론, 레닌은 맑스주의 철학을 사적 유물론으로 환원시키는 것을 반대했듯이, 역시 마찬가지로 변증법을 사회혁명학설로 환원될 수 없는 문제이다. 다만, 사회운동법칙과 발전법칙을 밝히는 과학의 차원으로 국한시켜 본다면, 사회변혁운동의 측면에서 변증법은 실천방법의 과학성과 사회혁명에 관한 학설의 진리를 담지하고 있다.
유물변증법은 정통맑스주의의 전체 세계관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으로 혁명적 사유와 혁명적 실천의 이론적 도구로서 현대 제국주의와 현실자본주의의 반동과 억압에 대항하는 강력한 투쟁의 무기이자 정신적인 좌표의 역할을 담보하고 있다. 변증법철학은 시대의 일과성을 추구하는 유행하는 철학사조가 아니라 한 시대의 진정한 철학적 사유와 과학적 성격 및 객관적 진리에 대한 끝없는 성찰을 통하여 복잡하고 다양한 세계인식과 세계개조를 위한 과학적 인식의 모순과정과 발전과정의 통일을 이룩하여 인류역사에 있어서 진보와 혁명을 수행하려는 세계진보계급?세력의 실천적 투쟁과 불가분한 관계 속에서 이 철학이론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인류의 진보역사상 철학과 철학자, 철학적 세계관과 계급적 당파성이 한 계급을 대표하는 대표계급과 그 철학의 공동운명체로서 명멸하며 유지해 왔음을 인류정신사 중 철학사는 증언해 주고 있다할지라도, 1989~1991년 인류진보역사의 희망의 싹을 틔워내던 소련?동독?동유럽사회주의 국가들의 몰락으로 이 철학의 공동운명을 극명하게 반영해 주고, 국가단위의 이론생산의 전초기지가 파괴되어 이 철학이론 생산도 동시에 불가능하게 되었다 할지라도, 인류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의 현실사회 앞에는 이 철학의 비판성과 혁명성의 합법칙적 발전의 역사과정으로서 실천의 과학성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1989~1991년 세계발전사적 대전환기 이후, 그로부터 2000년 당대 21세기 오늘날 현실자본주의 사회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다가와 있는가? 계급과 착취가 없고 사회적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가 철폐되어 진정한 평등세상은 오고 있는가? 부정부패가 없고 정정당당한 투명한 사회시스템으로 차별과 배제가 없는 참 세상은 열리는가? 인간에 의한 인간의 억압과 구속이 사라진 평화로운 세상은 오는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와 관용으로 더불어 사는 참세상이 사람들 앞에 나타나 진정 살기 좋은 세상인가(…)?
자본의 착취와 부르죠아 정치?사회적 억압과 차별이 존재하는 한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은 참세상에의 열망을 희구하는 세계 진보적인 노동자?민중세력의 정신적인 무기이자 혁명적 이론의 도구로써 착취와 억압, 차별이 없는 평등세상을 위한 진정한 해방철학이자 해방이념으로서 여전히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2000년 당대 21세기 대다수의 지식인들은―맑스?엥겔스가 가고, 레닌이 가고, 마오쩌뚱이 가고, 게바라가 가고, 호찌민이 가고, 소련?동유럽의 현실사회주의가 가고 또 그것을 지탱하던 사상?이론도 간―현실세계 앞에서(…) 불평등과 착취, 억압과 차별, 신분과 계급으로써만 오직 말하고 있는 현실자본주의의 척박한 사회 속에서 부르죠아적 개인의 자유를 찬양하고, 부르죠아적 민주주의를 숭배하고, 부르죠아적 사적소유를 신성시하는 기세 앞에, 이 땅에서 자본의 역사를 숭배하게 만들만큼 희망 없는 현실사회를 미화하고 있다 할지라도, 유물변증법철학은 냉혹한 자본의 현실 앞에서 또 부르죠아들의 거짓과 위선 앞에서 비판적 이성과 혁명적 실천의 방도로써 그 생명력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조금만 더 숙고해 본다면, 여기에 제출된 정통맑스주의 유물변증법의 7대 구성요소로서『연관변증법학설』,『모순체변증법학설』,『모순변증법학설』,『과정변증법학설』,『조건변증법학설』,『발전변증법학설』,『변증법?인식론?논리학 통일변증법학설』을 통합적으로 구성한 이들 학설 중에는 프롤레타리아의 철학적 세계관과 혁명사상 및 계급적 당파관 등을 새롭게 재정립할 수 있도록 보고(寶庫)의 율령이 작동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난, 소련의 저명한 철학자 꾸르샤노프 교수는 변증법이론의 발전 및 그 법칙과 범주들의 통일적 체계의 완성 전체를 체계적으로 구성한다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유물변증법이론의 몇 가지 문제》를 논급하는 장에서 지적하고 있다. 그 만큼 하나의 이론을 과학적으로 체계화시켜 생산한다는 것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의미이다.
스탈린철학의 해석노선인 소련?동독 변증법이론은 발전학설변증법 중심으로 논리구성이 이루어져 있어서 연관범주를 포괄성?전체성?기초성의 근본적인 철학범주로서 설정하지 못했다. 또, 모순범주는 모순이 사물 자체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단순히 승인하는 것으로서 출발한 범주였기 때문에 모순이 변증법의 논리기점으로 설정되어서 내재적 본질상 상호대립과 상호통일의 모순쌍방간 근본성의 두 연관이라는, 즉 연관범주 내에서 모순의 문제를 해명하지 못했다. 또한, 계통(체계)이론은 어느 정도 연구되었지만 이 이론이 변증법이론을 확장시키는 이론체계 속에서 구체적으로 설정되지 못함으로서 모순총체(모순계통?모순체)의 철학문제를 연관범주 속에서 해명하지 못했다.
변증법철학이 그 내재적 본질상 발전학설변증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지라도 발전법칙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기타 중심범주들인 연관?모순체?조건?과정 등의 범주들이 경시되는 경향을 갖게 되었다. 그로 인해서 소련?동독 변증법이론은 발전학설변증법으로 경도되는 편향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은『철학교과서』수준의 논리구성체계가 절대성을 갖게 됨으로서 교조화와 도식성의 이론구조를 피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제출한 정통맑스주의 변증법 7대 학설은 과거 소련?동독 공식맑스주의 철학학설체계의 교조성과 편향성을 극복해 보고자 했다. 또한, 변증법은 다방면의 수목이 영원히 증가하는 레닌의 테제를 발전적으로 지양하여 6대―연관?모순체?모순?과정?조건?발전―중심적인 철학범주들이 상대적 자율성과 연관성을 갖는 토대 위에 각각의 범주들을 핵심으로 하는 변증법학설을 새롭게 재구성하려고 장기간 동안 고전대가의 원전과 소련?중국?동독의 철학서들과 정면 대결을 벌여온 결과 하나의 종합적인 체계를 갖는 철학이론으로 재정립하고자 했다. 다시 말해, 엥겔스에 의해서 변증법을 연관의 과학으로 설정된 정의를 한 차원 격상시켜『연관변증법학설』로서 구성하였으며, 1960~70년대 계통이론을 변증법이론상으로 변환시켜 보편성을 갖는 철학술어로 발전한 모순체계(모순계통?모순총체)를『모순체변증법학설』로 진전시켜 이론설정을 확장해 놓았다. 따라서 연관범주 내에서 모순체가 해명되고, 모순체 범주 내에서 모순이 해명되는 새로운 이론설정을 창조적으로 가능하게 하였다.
이것은 지난 소련?동독 변증법학설체계를 완전히 극복하면서 새롭게 발전한 것이며, 헤겔의 모순규정과 해명으로부터 한 단계 진전되고 과학성을 담보하는『모순변증법학설』을 재구성할 수 있었다. 또한 발전학설변증법도 고전적인 3대 기본법칙의 논리권을 돌파함으로서 보다 풍부한 철학적 발전이론으로 진전을 가져왔으며, 여기에〈내인?외인〉,〈신질?구질〉,〈균등?불균등〉,〈발전?구조〉법칙연관의 통일적인 새로운 설정은 철학적 발전이론의 결정적인 비약점을 맞게 되었다. 즉, 내인은 자기운동의 제1원인의 근거로서 제2원인의 영향의 조건으로 작용하는 외인과 상호결합하여 사물발전의 과학적인 운동법칙과 발전법칙을 과학적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이 기초 위에 대립물관계의 모순쌍방간 상호대립과 상호통일의 관계를 해명하게 되고 신진대사의 역작용은 대립물의 내재적 본질상 근본성의 두 연관인 새로움(신질)과 낡음(구질)을 인식하게 되는 동시에 균등불균등에 의한 모순쌍방간 지위상 주요?부차, 역량상 대?소, 강?약의 역관계를 해명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물발전의 운동법칙과 발전법칙 중에는 이들의 운동과 변화를 촉진시키는 기초의 원인으로서 조건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동시에 일련의 모든 변화는 하나의 과정으로서 물질세계의 객관과정 중 일체의 사물운동의 전체를 인식하게 만들어준다. 이와 같이 변증법이론은 하나의 총체적 과정으로서 연관→조건→(운동?변화)→(과정)→모순체→모순→발전→사멸의 전진적 상승적인 순환과정을 지속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 중심적인 범주는 모순과 발전의 범주들이다. 즉, 모순학설과 발전학설이 변증법의 본질적 성질상 핵심적인 역할을 담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 소련?동독 변증법이론의 논리구조에서 확인되듯이, 양대 범주는 매우 중요한 변증법의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따라서 이 모든 과정은 레닌이 제출한 인식론으로서 변증법, 논리학으로서 변증법과 통일됨으로서 변증법〓인식론〓논리학의 3학 동일학설에 의해서 변증법의 철학적 사유는 결정적인 심층적 비약을 갖게 된다.
이것은 내가 이 책에서 통합적으로 제출한 7대 변증법학설의 마지막 장(章)에서 설명되는 3학 동일학설에 의해서 모두 종합되는 논리형식을 갖는다. 즉, 연관학설―모순체학설―모순학설―조건학설―과정학설―발전학설 등은 모두 인식과정의 변증법인 동시에 논리과정의 변증법이다. 그렇다고, 모두를 여기로 환원해서는 결코 안 된다. 각각의 변증법은 상대적인 자율성과 독립성 중에 고유한 영역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변증법의 논리기점이자 가장 포괄적인 광역성의 외연량을 갖는 연관범주상의 영역상 보편연관과 특수연관, 범위상 내부연관과 외부연관, 정체성연관과 안정성연관, 필연연관과 우연연관 등등 연관 분류의 인식도 본질상 인식과정인 동시에 논리과정이며, 모순체의 정체성?계통성?층차성?보편성?구조성?다양성?통일성 등의 내부구조도 본질상 인식과정인 동시에 논리과정이다. 역시, 마찬가지로 보편모순과 특수모순, 객관모순과 주관모순, 내부모순과 외부모순, 근본모순과 파생모순, 주요모순과 부차모순, 등등 모순의 분류도, 보편조건과 특수조건, 공통조건과 개별조건, 내부조건과 외부조건, 전제조건과 후속조건, 기본조건과 필요조건 등등 조건의 분류도, 객관세계의 운동과정과 변화과정, 모순과정과 발전과정, 역사과정과 실천과정 등등 과정의 분류도 그리고 최고층차의 발전형식과 발전내용도 근본상 인식과정이자 논리과정이다. 이것은 변증법〓인식론〓논리학의 3학을 통일시켰는데, 레닌의 공헌이다.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은 인간의식에 의한 관념상에서 추론된 공허한 문구가 아니라 자연계?인류사회?인간사유의 가장 일반적인 운동법칙과 발전법칙을 가장 보편적인 법칙에 의해서 구성된 객관과정의 주관적 반영이다. 따라서 변증법철학은 가장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현실세계의 객관과정을 가장 근본적으로 반영한다. 환언하면, 변증법철학은 2000년 당대 21세기 오늘날 현실세계와 현실사회를 가장 극명하게 반영하면서 가장 정확하게 현실을 체현하고 있다. 따라서 21세기 변증법의 새로운 발전은 지식정보화사회의 대발전의 산물에 의한 필연적인 발전을 촉진시키고 있다. 변증법의 발전문제는 현실세계와 현실사회의 각 분야로부터 야기된 것이며 자연과 인간, 사회와 인간, 인간과 인간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해명하는 바탕 위에 변혁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항구적인 발전학설로서 전진해 가고 있다.
하지만, 나의 이러한 논지에 대해서 반(反)맑스주의 혹은 비(非)맑스주의 논자들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라고 단정할지 모른다. 그렇지만, 현실사회를 한번 보라! 여전히 부르죠아지의 착취와 억압, 부정부패와 패거리 지역주의, 학연주의, 연고주의, 혈연주의 때문에 투명한 사회시스템으로 사회의 각 분야가 운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근대적인 사회적 의식구조가 사회적 관계를 퇴보시키고 있지 않는가? 이러한 저급한 사회적 관계를 100년, 200년씩 기다려 가면서 소부르죠아들의 사회운동인 이른바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인 시민운동에 의해 사회개혁을 해야한다는 것은 조잡한 발상이 아닌가? 그렇다고 하여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은 이러한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인 소부르죠아들의 사회개혁운동을 전면 부정하고 일거에 해결하는 급진적인 사회혁명을 하자는 것이 결코 아니다. 사실, 사회혁명은 주?객관적 조건이 성숙되어야 가능한 것이지 주관적 소망에 의해서 발발하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에 양적 변화의 소부르죠아지의 개혁운동에서 질적 변화의 노동자?민중의 변혁운동까지 하나의 통일적 연관 속에서 지속성을 갖는 사회운동을 촉진시켜 낡고 부패한 사회적 관계를 새롭고 선진적인 사회적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전체운동 속에서 소부르죠아들의 부문운동을 통찰하고 여기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에 대하여 지난한 운동과 투쟁을 벌여 나가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바로,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은 이 전체과정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며 급진적 사회개혁 내지는 혁명적인 사회변혁만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즉, 사회혁명학설로서 변증법은 개혁주의와 급진주의 및 모험주의 등과는 내용상 아무런 상관이 없는 문제이다. 다시 말해, 양적 변화와 질적 변화, 대립물통일과 대립물투쟁, 긍정과 부정, 부정의 부정을 각각 형이상학적으로 분리 및 고립시키지 않는 것이 변증법철학의 중요한 본질적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만약, 사람들이 이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혁명학설로서 변증법은 한낱 급진주의 내지는 좌경모험주의와 등치시켜 끝없는 왜곡이 반복될 것이다. 따라서 변증법이론을 확실하게 이론적으로 장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긴급한 문제인 동시에 정확하게 인식하게 된다면, 사회적 실천 속에서 사회운동법칙을 과학적으로 인식하는 틀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며, 개혁운동과 급진운동을 정확하게 구분하면서 양자가 분리되지 않는 과학적인 운동을 이끌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이론을 정확하게 습득한다면, 실천운동을 철학적 과학으로 접근하게 될 것이며 사회운동을 보다 투명하게 통찰하는 토대 위에서 새로운 변혁의 가능성을 각 분야에서 타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여기에 제출된 변증법학설은 과학적 사회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철학적 사유와 노동자 민중적 세계관을 포괄적으로 재정립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것이며, 실천상에서도 대립물통일과 대립물투쟁의 상황을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다. 따라서 정통맑스주의 변증법학설은 이론가와 실천가들에게 광범위한 사회철학적인 문제들을 반성, 검토하게 만들 것이며, 개량국면과 상승국면 및 투쟁국면을 정확히 통찰함으로서 실천 속에서 변증법철학은 그 빛을 여전히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적 실천 속에서 생명력을 담보해 나갈 때만이 지금까지 논의한 변증법학설은 세계발전사적 역사과정 속에 하나의 이정표로서 인류의 진보역사의 횃불을 밝히는 등대로 그 역할을 충만히 수행하게 될 것이다.
끝으로, 청년독자 제군(諸君)들을 위하여 맑스『자본론』제1권, 프랑스어판 [서문] 중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끝맺고자한다 ; ★★★▶학문의 길에 있어서 평탄하고 쉽게 갈 수 있는 큰 길은 없다. 오직, 학문의 험난한 길을 등정하는데 따른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빛나는 정상의 고지에 도달 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참 고 문 헌
▶ 국 내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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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기
이 책은 1989~1991년 소련?동유럽사회주의 좌절이후, 정통맑스주의 철학에 대한 본격적인 이론작업을 진행해 오면서 그 성과물로 출간하게 된 첫 번째 저작이다. 나는 그 동안 정통맑스주의 철학이론을 전 12권으로 집대성해 볼 계획아래 틈틈이 집필을 해왔다. 어쩌면 평생동안 연구해야 가능할지도 모를 목표지만 이 철학사상을 비판적으로 연구?검토해 본 결과 이러한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1998년 9월초부터 집필하여 2002년 4월말에 초고를 완성한 후 약 5개월 정도 마무리 손질하고 10월 하순경에 탈고를 했다. 이 책의 내용은 고전대가들인 맑스?엥겔스?레닌?스탈린?마오쩌뚱을 비롯하여 지난 소련?동독?중국 공식맑스주의 철학계에서 제출한 이론들 가운데 교조화되고 화석화된 이론형태 중에서 발전 가능한 맹아를 끄집어내어 그것들을 생장점으로 착안해 한 단계 상승시켜 새롭게 정립해 보았다.
특별히, 내가 늘 주목했던 부분은 통상 철학 하면 현실과는 거리가 멀고 동떨어진 먼 관념 속에서 관념의 세계만을 추상적인 언어로 설명한다는 부르죠아철학의 일반적인 한계와 비판을 뛰어 넘어 유물변증법은 현실과 긴밀한 연관 속에서 현실 속에서 현실과정의 본질적 속성을 표현하고자 가능한 한 이론을 한국사회의 현실 속에서 끄집어내고자 힘썼다. 또한, 한국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설명하고 현실에 대한 창의적인 학설적용을 위하여 많은 고민을 수반하면서 이론작업을 진행해 왔다. 실제로 이 책 내용의 많은 부분은 한국사회의 내부문제 및 주변 국가들의 관계를 철학적인 관점에서 해명하고자 했으며, 또 이론과 현실의 관계가 분리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했다.
철학이론의 측면에서 보면, 이 책은 한국지식사회에서 연구되지 않았던 내용들이다. 1980년대 중반이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소련?동독 공식맑스주의『철학교과서』들이 집중적으로 번역 출간되었지만 현재는 거의 모두 교조화되고 화석화된 내용들이 많다. 출판계의 상업주의와 정치적 시대상황과 냄비근성 등이 한데 어우러져 한때 잠깐 반짝거렸던 격동의 시간을 뒤로 한 채, 역사허무주의와 패배주의 앞에서 실천가들과 연구자들이 침묵으로 일관해 온 것을 대신해 보려고 했다.
객관적으로 봐서 1948년 대한민국 건국 이래 반공이데올로기에 찌들리고 뒤틀린 채, 반세기가 넘는 2000년대 오늘날까지도 현실자본주의사회의 서민들의 해방사상인 학(學)으로서『변증법적유물론』철학은 지식사회에서 철저히 배제되어 왔다. 변방의 비(非)제도권 학문인지라 제도권 학자들에게는 별다른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같다. 때문에 지식프롤레타리아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집필을 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학문의 성격상 이념을 떠나서 생각하기는 곤란하겠지만 그 동안 반공이데올로기에 의해 왜곡되고 굴절된 이 철학 학문을 최소한 학으로서 정통맑스주의 철학사상의 “정수”(精髓)를 꼭 한번 제출하고 싶은 강렬한 내면적 소망이 작용했던 것이다. 더욱이, 학문적으로 이 철학사상은 가장 보편성의 진리를 추구하는 이론이라는 사실과 현실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과학이라는 사실과 함께『역사적 유물론』철학연구를 위해서 반드시 변증유물론과 유물변증법 연구는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지나쳐 버릴 수가 없었다. 실은, 언뜻 보기에 유물론과 변증법은 현실사회와 조금은 거리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 연구자들은 사회와 역사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해명하고 있는 역사유물론에 더 많은 관심과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약간 깊게 들어가 보면 변증유물론과 유물변증법에 관한 지식이 없으면 역사유물론의 이론적 깊이를 담보하기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변증법적 유물론과 역사적 유물론』은 절대로 분리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만약 분리시켜 연구하면 후자는 부르죠아적 비판사회과학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사회와 역사를 철학적으로 연구―역사유물론―하려는 연구자들에게 반드시 알아야 할 이론인식의 전제조건으로서 가장 보편성의 진리를 담보하는 학설로 정립시켜 보고자 했다. 제1장~제9장까지 논의한 학설들은 모두 중요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제6장―『발전변증법학설』철학사상편은 사실상 총괄성의 내용을 가지고 있는 총체성의 범주이기 때문에 나머지 장(章)들의 내용을 모두 이해한 뒤에 최후에 유물변증법의 모든 문제들을 응용하는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전문적인 이론연구를 희망하는 청년후학에게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제5장―『모순변증법학설』철학사상편도 모순의 다양한 내용을 포괄하고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이론연구를 희망하는 청년후학들에게 역시 참고가 될 것이다. 나머지 제2장―『공식맑스주의 변증법학설』, 제3장―『연관변증법학설』, 제4장―『모순체변증법학설』, 제7장―『과정변증법학설』, 제8장―『조건변증법학설』, 제9장―『변증법?인식론?논리학?통일변증법학설』철학사상편 각각의 장(章)들도 고유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변증법학설이기 때문에 제1장 제4절과 제2장 제4절 제1.2.3항에서 제기해 놓았던 유물변증법의 향후 연구과제들을 관련시켜서 연구하면 각각 적합하게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이론연구를 위한 운용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제3장은 연관의 일반적 특징과 연관함의의 내용에 의한 분류 및 연관과 모순의 관계를 새로운 각도로 접근하게 만들고, 제4장은 모순체철학으로서 변증법이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으며, 제7장은 과정을 하나의 변증법이론으로서 연구하는데 새로운 단초를 제공해 주고 있다. 제8장은 조건의 문제로서 변증법이론상의 비교적 새로운 분야로서 연구하는데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제9장은 소련에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새롭게 구성해 볼 만한 분야이다. 따라서『발전변증법학설』과『모순변증법학설』을 제외한 나머지 변증법학설의 장(章)들은 정통맑스주의 변증법이론을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로서 연구결과에 따라 독창적인 철학이론을 정립할 수 있는 영역이다. 다시 말해, 미개척 분야로서 연구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의미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데 정확한 통찰력과 냉철한 혜안을 터득할 수 있도록 웅대한 철학적 관점과 이론적 사유의 혁신적인 틀을 제공해 줄 것으로 믿는다. 이 책의 내용은 한국지식사회의 변방에 위치한 비제도권의 비주류 학문에 속하지만, 자연계와 인류사회 및 인간사유의 운동법칙과 발전법칙을 밝히는 보편법칙학설로서 과학성을 담보하고 있다. 따라서 정통맑스주의 사상이론연구에 뜻을 두고 있는 청년후학들에게 참고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그 동안 정통맑스주의 철학사상 연구와 집필관계로 생계의 고비 고비마다 막노동을 하면서 힘겨운 시간과 싸워왔다. 지지난해에는 건설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중 발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해 한동안 병원신세를 지며 어려운 나날도 용케 견뎌왔다. 돌이켜 보면, 재정적인 안정 없이 학문을 연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찍이 알았더라면, 나는 이 길로 들어서는 걸 주저했을 것이다.
끝으로, 이 원고는 2002년 10월 하순경에 탈고되었지만, 세계인의 보편적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한국 학벌카스트 사회의 저급성과 패거리 연줄문화의 배타성 및 출판문화의 상업성 등에 의해서 출판이 좌절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세계노동자계급의 해방사상을 위한 이론 작업이었기에 인내심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비록, 현실은 각박하고 험할지라도 세계 노동자민중들의 최대의 축제일을 준비하기 위한 해방사상 연구는 그 누군가가 꼭 해야 된다는 역사적 필연성이 지금에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게 만들었다.
늘, 어김없이 해(年)는 가고 오건만 여전히 변함없는 내 삶의 빈한함과 고독의 굴레 속에서 진리를 향한 열정을 새롭게 가다듬으며…
최 태 인 빈들이 머무는 오두막에서
..................................................................................... <지금까지 철학문집 제1권을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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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태인사상연구소 원문보기 글쓴이: 광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