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은 1935년쯤(기억이 잘..^^)에 '레조 세레스'라는 한 무명의 작곡가에 의헤서 태어났습니다.
암울했던 당시, 첫전파에 이음악은 5명의 자살자를 만들어내고야 말았습니다. (무서버..-_-;) 그후 8주동안 헝가리에서만 약185여명이 이곡을 듣고 자살을 했었답니다. (겁난다..ㅠ.ㅠ)
전유럽을 패스트처럼 전염시켜버린 이곡을 사람들은 '자살자들의 찬가' , '죽음의 송가' 라고 불렀답니다.
전쟁을 통한것도 아니였는데... 음악의 숨은 힘이라고 봐요.
이외에도 이gloomy sunday에 대한 예기가 더 있습니다.
▷1936년 4월 30일. 파리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레이 벤츄라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열렸다.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선율에 대한 기대로 잔뜩 부풀어 있었다. 연주할 곡이 소개되었다. 노래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버렸다는, 그리하여 작곡지 헝가리에서 금지된 자살의 송가 '글루미 썬데이'. 소개 후 오케스트라는 연주를 시작했다. 영혼을 어루만지듯 나직하게 울려 퍼지는 단조의 선율.
그때 드러머가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자신의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 스스로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총성이 공연장을 메웠다. 청중들은 경악했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금관악기 연주자가 드러머의 뒤를 따르듯 자신의 가슴에 칼을 꽂았다.
곡이 끝난 후, 남아있는 단원은 제1바이올린 연주자 한 사람 뿐이었다. 그러나 곡이 끝나자 그도 역시 천장에서 내려진 줄에 목은 맸다.
▷비운의 천재, 레조 세레스
작곡가 레조 세레스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그가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유머가 풍부했고 왜소한 체구의 소유자였다는 것, 그리고 그에겐 아름다운 연인 헬렌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헬렌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꼽혔다. 레조는 헬렌이 자신을 떠나가자 실연의 아픔을 견딜 수 없었고 그때 작곡한 노래가 바로 '글루미 썬데이'였다.
그는 그 노래를 작곡한 후 손가락이 점점 굳어져 마침내는 두 손가락만으로 피아노 연주를 해야 했고 악보조차 읽을 수 없었다. 고소 공포증이 있어 높은 곳에 설 수조차 없던 그였지만 기이하게도 고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다. 죽음의 순간, 그 또한 '글루미 썬데이'를 듣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이곡이 예전처럼 자살자들의 대명사가 되진 않아요.
어떤이는 듣고는 이게 뭐라고..별론데..라고 하기도 하죠.
아마도 슬픈 시대에 태어났던 곡이기에 그당시 사람들에겐 지금보단 더했으리라 봐요.=
여기 첨부된 mp3는 Billie Holliday가 부르진 않았어요.
Sarah Mclaghlan 란 분이 부르셨는데... 좀 다른 분위기일 수도 있어요...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 버전의 gloomy sunday를 감상해보시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참 이건 gloomy sunday의 가사에요. 음미하면서 들어보세요^^=
=>절대 자살은 하지마세요. 죽어도 살아있는 동안은 열심히살다가 죽어야죠. 헉! 갑자기 왠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