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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
김의경 |
연출 |
임형택 |
출연 |
정보석, 이용이, 곽명화, 이도엽, 김충근, 이승영, 조재룡, 최규화, 이은주, 김진희, 이태근, 김영준, 김차영, 윤채연, 권미나 |
스탭 |
무대디자인 정승호/ 조명디자인 박연용/ 음악디자인 박정아/ 미술디자인 석창우/ 의상디자인 이주희/ 인쇄물디자인 이명우/ 사진 이영주/ 영상 고주원, 김재민/ 드라마트루기 윤미경/ 조연출 박정현/ 홍보,마케팅 이수연,김예지,양진영/ 프로듀서 장연희/ 제작감독 유수미 |
일시 |
2009년 5월 18일(월) ~ 5월 23일(토) 평일 20:00/ 토 15:00,19:00(월 공연 있음)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관람료 |
일반석 - R석 35,000원/ S석 30,000원/ A석 25,000원 학생석 - R석 25,000원/ S석,A석 20,000원 |
문의 |
문화기획 연_ 02-2182-5503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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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담보해서 마지막 한 장의 그림을 그리게 해줘.” 투명한 영혼, 그림쟁이 중섭 그의 그림같은 인생을 만난다...
1991년 연일매진행렬을 기록하며 서울연극제대상, 연기상, 희곡상을 휩쓴 <길 떠나는 가족>이 18년 만에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길 떠나는 가족>은 우리 민족의 대표화가 이중섭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연극‘두 메데아’로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에서 최우수연출상을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임형택 연출과‘섬세한 신사’배우 정보석이 이중섭역으로 만난다.
전쟁, 궁핍, 이별이 일상일 수밖에 없었던 시대를 겪으며, 민족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쓸쓸한 일생을 마감하지만 중섭은 그의 그림을 통해 사랑하는 아내와 보고 싶은 아이들을 향한 그의 애절한 마음과, 민족의 소와 자연을 노래한 이 시대 최고의 휴머니스트다.
<길 떠나는 가족>, <소> <아이들과 물고기> 등 극 중 이중섭의 대표작들이 그림으로, 영상으로, 라이브 연주로 무대 위에 신명나게 되살아나고, 07년 서울연극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이도엽을 비롯한 극단<서울공장>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 깊은 감동을 만들어 낼 것이다.
시놉시스
민족의 혼을 ‘소’로 간파한 중섭은 소와 뒹굴고 웃으며 그림을 그리다가 스승의 권유로 동경 유학길에 오른다. 동경으로 건너간 중섭은 여러 미술대회에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지만 이를 시기한 일본 선생들은 그가 조선인이란 이유로 멸시한다. 한편 중섭의 맑은 영혼과 그의 그림에 심취한 일본인 마사꼬는 중섭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마사꼬 집안의 심한 반대에 부딪혀 중섭은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에 마사꼬는‘이남덕’이라는 조선의 이름을 얻어 중섭을 찾아온다. 이후 남덕과 결혼한 중섭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얼마 뒤 6.25전쟁으로 피난길에 오르게 되고, 궁핍한 생활속에서도 돈벌이 그림이 아닌 순수한 예술 정신을 고집하는 중섭으로 인해 가족들은 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견디지 못한 남덕은 아이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떠나고 투명한 영혼의 그림쟁이일 수밖에 없는 중섭은 그림에 대한 순수한 열정, 쓰러져가는 사랑에 대한 그리움으로 광기에 휩싸여 폐인이 되어가는데.. | | |
첫댓글 21일에 보러 가는데 ...
그곳에서 그림 시연하시는분이 계실거예요~~석창우님이라구~~팔이 없으셔서 의수이시구요~~~~그럼에도 백두산두 오르시고~~먹그림이 청중을 사로잡지요~숙연해지는 느낌~~몸이 편치 않으심인지 그림에서 인물들의 움직임은 얼마나 동적인지~~
소에 민족의 혼을 담은거였구나,,,이중섭하면 "소"라고만 알고있던 단순한나의 생각에 러워지네요...
별말씀을 다하시네요~`부끄럽다니요!~~관심 없으신분들도 많은데요~~전쟁세대 아닌것에 감사함을 느끼지요~~멋진 오늘 되시길요~~여울목 산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