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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3월 23일(土曜日) 08시 00분. ♥ 場所 : 전남 구례 오산(鰲山, 542m), 동주리봉(690m).
☞ 가는 길 : 07:30(삼천포 공설운동장 출발) → 08:24(사천 IC 진입) → 08:35(사천 휴게소) → 구례 → 10:10(문척면 죽마리 죽연마을 도착) ☞ 산행코스 : 죽연마을 주차장 → 오산 입구 → 너덜 돌탑 → 정자 전망대 → 사성암 → 오산 → 매봉 → 매봉 능선삼거리 → 선바위 전망대 갈림길 → 솔봉고개 → 동해삼거리 → 배바위 → 둥주리봉 → 솔봉 민가 → 동해마을 → 죽연마을 주차장(14km, 5시간 15분). ☞ 세부 산행코스 10:15 : 죽연 대형 주차장 산행시작(사성암 2.2km). 10:22 : 오산 입구 이정표(사성암 1.7km, 죽연마을 0.5km). 10:32 : 너들 돌탑지구 이정표(사성암 1.3km, 죽연마을 0.9km). 10:33 : 산책로, 등산로 사거리 이정표(사성암 0.7km, 죽연마을 0.9km). 10:42 : 정자 전망대. 10:47 : 산책로, 등산로 사거리 이정표(사성암 0.4km, 전망대0.2km). 10:50 : 산책로 입구(전망대 0.4km). 10:54 : 사성암 주차장(오산 550m, 죽연마을 1.7km, 둥주리봉 5.1km). 10:55 : 활공장 입구(사성암 0.1km, 오산 0.5km). 11:00-20 : 사성암. 11:23 : 오산(530.8m). 11:30-12:20 : 매봉 아래 점심. 12:25 : 매봉(오산 0.4km/둥주리봉 4.2km). 12:32 : 매봉능선 삼거리(사성암 1km, 오산 0.8km, 둥주리봉 3.8km). 12:43 : 선바위 전망대(사성암, 오산 1.5km, 둥주리봉 3.1km). 12:46 : 선바위 갈림길(사성암오산 1.6km, 둥주리봉 3km, 마고마을 4.6km).
13:08 : 솔봉(둥주리봉 2.1km, 오산 사성암 2.1km). 13:08 : 솔봉고개(동해마을 3.5km, 마고동 5km, 전망대 0.1km) 13:13 : 동해삼거리(사성암, 오산 2.8km, 둥주리봉 1.8km, 동해 2.7km) 13:20 : 중산능선 갈림길(사성암, 오산 3.15km, 둥주리봉 1.5km). 14:00 : 둥주리봉(690m). 14;30 : 장골능선(둥주리봉 1.2km, 동해마을 1.9km). 14:32 : 능괭이(둥주리봉 1.3km, 동해마을 1.5km, 용서마을 1.6km), 14:42 : 솔봉 민가 갈림길(동해마을 1km) 15:00 : 동해마을(사성암, 오산 7.7km, 둥주리봉 3.1km). 15:30 : 죽연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15:30-16:10 : 후식. ☞ 오는 길 : 16:20(후식후 출발) → 16:35-17:00(구례농업기술센터) → 18:00(사천휴게소) → 18:18(사천 1C 나옴) → 18:50(삼천포 도착) ♥ 이웃 봉우리 : ( m). ♥ 위치 :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오산(鰲山, 542m)은 전라남도 구례군의 문척면 죽마리에 위치한 산으로 지리산을 마주보며 풍수지리설에 오산이 ‘섬진강 물을 마시는 자라’라 하여 자라 오(鰲) 자를 쓴 오산이라는 불리며 사성암의 기록에 의하면 이 산이 금자라 형국이라 해서 금오산(金鰲山)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낮고 부드러운 능선 비경과 섬진강이 오산을 휘돌아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절경이 가족 등반으로인기가 많은 산이다. 삼천포에서 7시 30분 출발하여 남해안 고속국도, 사천휴게소, 하동, 광양으로 가니 매화축제로 길이 막혀 되돌아 하동, 구례 문척면 죽마리 죽연 주차장에 10시 10분 도착하니. 섬진강변의 대형주차장으로 버스와 승용차가 많이 있고, 이동화장실, 산행안내도, 미니 마을버스가 사성암까지 1700원으로 운행하고 택시주차장도 있다. 동쪽을 바라보니 오산이 우뚝 솟아 있고 포장도로가 꾸불꾸불 보인다. 10시 22분 오산 입구 이정표(사성암 1.7km, 죽연마을 0.5km)로 사성암을 확인한다. 초입부터 시멘트 포장도로가 급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고. 10시 32분 너들 지구(사성암 1.3km, 죽연마을 0.9km)로 돌탑이 많이 세워져 있다.. 10시 33분 산책로 등산로 사거리(사성암 0.7km, 죽연마을 0.9km)부터 등산로가 편하며. 정자 쉼터 전망대가 2층으로 조성되어 있어 올라가 보니 숲속의 나무들이 자라 조망은 가려있지만 섬진강과 구례읍, 지리산 능선이 절경이다. 10시 47분 산책로 등산로 사거리 이정표(사성암 0.4km, 전망대0.2km)를 지나니. 이어 산책로 입구(전망대 0.4km)로 미니버스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난다. 10시 54분 사성암 주차장(오산 550m, 죽연마을 1.7km, 둥주리봉 5.1km)으로 쉼터, 화장실, 버스 매표소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잡담을 하고 있고. 주차장에 있던 안내도와 같은 '오산 명품 휴양숲 안내도'가 있다. 이어 활공장 입구(사성암 0.1km, 오산 0.5km)로 올라서 보니. 커다란 바위 아래로 넓은 잔디밭의 활공장이 있는데 아래로 구례읍이 꾸불꾸불 섬진강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게 펼쳐진다. 11시 해발 500m의 사성암으로 오산 정상 아래 가파른 암벽에 연기조사가 544년(백제 성왕 22)에 화엄사를 창건하고, 그 이듬해 건립한 조그마한 암자로 원효, 의상, 도선, 진각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했다하여 ‘사성암’이라는 불리며 암벽에 제비집처럼 붙어있다. 마애여래입상(전남 문화재 220호)의 안내도를 확인 한 후 음각된 실제 모습을 보기위해 돌계단을 올라 약사전에 들어서니 원효대사가 바위에 손톱으로 새겼다는 마애여래입상(전남 문화재 220호)이 있고 약 25m의 기암절벽에 왼손에는 중생을 위해 약사발을 들고 있다. 사성암을 중심으로 사람이 쉬어갈 수 있도록 평평한 쉬열대. 거센 바람 불어대는 풍월대. 화엄사를 향하여 절하는 자리의 배석대, 향을 피워 놓은 향로대, 진각국사가 참선했다는 좌선대와 우선대,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낙조대,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병풍대, 선녀가 비단을 짠 신선대, 하늘을 향하는 앙천대, 연기조사가 마애불로 화했다는 아미타불 닮은 관음대, 크고 붉은 색을 띤 괘불대의 비경인 기암괴석을 오산 12대라 부르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추노”의 촬영지이기에 인증샷을 남긴다. 사성암에는 여느 사찰과 달리 넓은 마당이 없어 가파른 돌계단이 이어지며 지장전으로 가는 좁은 108걔단을 오르면 수령 600년이나 된 귀목나무와 하동으로 땔감을 팔러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슬픔에 숨을 거둔 남편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소원바위가 있다. 처음엔 바위에서 바위로 건너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위험하여 금지한듯하며. 이곳에서 빌면 소원이 이루어지기에 지나가면서 손으로 만져 반질반질하고 인파로 사진찍기가 미안하여 빨리 자리를 넘겨준다. 바위사이에 지어진 지장전과 삼왕전, 소원을 마음으로 새기며 환상적인 도선굴을 통과한다. 도선굴을 지나 지그재그인 많은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아래 경관을 감상하는 사이 정상인 오산 정상(530.3m)에 오르니 정상석과 정자가 있는데 지난해 태풍으로 비스듬하여 출입이 통제되어 있고 그 아래로 전망대가 있어 산님들이 많이 쉬고 있다. 주전망대의 주위경관이 뛰어나 정상에서 바라 본 지리산 능선과 구례읍, 문척면, 토지면 등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과 곡성평야의 조망이 훌륭하다.
점심시간이 이르지만 갈길이 멀어 뱅어, 돔의 생선회와 반주, 점심을 맛잇게 먹고 선두그룹은 4.6km 떨어진 둥주리봉을 향해 가는 도중 선바위 전망대에 홀로 올라서니 조망이 아름답고 날 수 있다면 훨훨 뛰어 내리고 싶다.
솔봉(둥주리봉 2.1km)에 오르니 임도가 아래로 지나며 이어 솔봉고개로 임도를 가다가 동해삼거리(사성암, 오산 2.8km, 둥주리봉 1.8km, 동해 2.7km)에서 오솔길로 접어들어 중산능선 갈림길(사성암,오산 3.15km, 주리봉 1.5km)을 지나니 테크목 계단들이 즐비하다 테크목 전망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거대한 암봉으로 된 배바위에 오르니 목적지인 둥주리봉이 보인다. 14시 둥주리봉(690m)으로 암봉에 2층으로 된 정자가 있고. 선두로 온 회원이 누워있다. 검은 대리석 정상석에 둥주리봉(690m)이 음각되어 있고 오산보다 높아 근처의 조망이 뛰어나고 지리산 능선이 쭉 이어져 있고. 구례읍과 넓은 평야, 사성암과 오산, 우리들이 거쳐온 능선과 임도가 이어져 있다. 능괭이, 장골능선의 푹신한 육산의 송림과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따라 내려오니 솔봉아래 민가 갈림길로 이정표는 동해마을이 1km로 힘이 솟는다. 춘란과 진달래, 노란 생강나무와 산수유, 매화는 만발하고 벚꽃도 꽃봉우리를 터트리고 있다. 15시 평화로운 동해마을에 도착하니 이정표는 사성암, 오산 7.7km, 둥주리봉 3.1km로 산수유가 노랗게 물들고 강가에는 100m가 넘는 다리 아래로 옥수가 흘러 내린다. 완주한 10명 회원들은 머리를 감고 발도 씻어 피곤을 날리고 막걸리로 목을 축여 본다. 죽연 주차장이 멀어 전주에서 온 산행객들의 버스를 이용하여 15시 30분 죽연주차장에 도착하니 후식이 한창이다. 염소와 닭고기를 안주로 후식을 신나게 배불리 먹고 16시 20분 출발하여 오는 길에 구례군 농업 기술센터 안에 있는 농촌문화 체험 홍보관, 잠자리 생태관, 야생화 연구소, 자연생태 학습장 등을 30여분 둘러보고 귀로에 올랐다. 처음으로 동행한 토요산악회이기에 서먹할 줄 알았는데 회원들의 따뜻한 정이 고맙고 즐거운 산행이였기에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 동행 : 사천 토요산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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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성가득한 후기 잘 보고갑니다^ 글솜씨 또한 뛰어나시네요. 같이 동행해서 즐거웟습니다^
~~세진모친
고맙습니다. 따님(중학교 3학년)이 일일 산행대장이 되어 앞장서서 산행을 하여 기특하고 부러웠습니다. 항상 즐거운 산행을 하시길.....
댓글!!
아름답습니다.
글을 올리는 분, 사진을 올리는분을 즐겁게 만드는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