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리스트 카잘스, 나의 기쁨과 슬픔 Joys and Sorrows: Reflections by Pablo Casals
파블로 카잘스 지음 / 앨버트 칸 엮음 / 김병화 옮김 / 한길사
3월 5일(화) / 은퇴 없는 삶 ~ 땅을 딛고 일어서라 3 월 12일(화) / 첼로와 함께 백악관 입성 ~ 누구를 위한 음악인가 3 월 19일(화) / 조국 에스파냐에 지는 태양 ~ 말구유에 담은 평화 3 월 26일(화) / 첼리스트 카잘스 음악 감상
<책소개>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가 구술하고 앨버트 칸(Albert E. Kahn)이 엮은『첼리스트 카잘스, 나의 기쁨과 슬픔』은 제1·2차 세계대전과 에스파냐 내전을 온몸으로 겪어낸 카탈루냐 출신 예술가의 생애를 담은 책이다. 약 한 세기라는 긴 시간을 살다간 카잘스는 근현대사에 충격을 안겨준 세 차례의 전쟁 속에서 인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예술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행했다.
“한 예술가의 생애는 자기 이념과 떨어질 수 없는 것”이라던 카잘스는 정치적으로 비춰지는 행보에도 망설임이 없었다. 그가 추구하는 가치는 사사로운 욕심 없는, 인류와 생명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사랑을 기반으로 한 카잘스의 치열한 생애는 독자에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준다.
‘첼로 연주의 구약성서’로 불리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재발견하고 혁신적인 첼로 운지법을 개발한 첼리스트계의 거장. 노동의 가치를 바로 보고 개개인의 인격을 존중할 줄 알았던 공화주의자.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담긴 수많은 맥락과 깊이는 몇 페이지, 몇 글자의 내용 그 이상의 무게와 울림으로 다가온다. - 한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