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기저기 팔도강산을
누비며 심방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은 ... 뭐 ~ 그들의 신분이 특별하다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세우시는 특별한
사명자들이라고 해야겠지요. 주님의 은혜로 각계각층의 그러한 사명자들을 만나고 서로 기도하며 주 안에서 사랑하며 멘토링하는 것이 저희가
맡은 거룩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에도 육군 해군 공군 예비군 해병대 특전사(공수부대) ... 등등이 있는데, 이들은 마치
하늘나라의 특공대와 같이 '특별한 임무'를 부여 받은 자원들인데, 임무가 '특별'한 만큼 (주님의) 훈련(연단)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맹렬합니다.
아주
특별한 심방(尋訪) # 7 - 드라마 작가(作家) 임현경 2010년 8월부터~9월에 16부작으로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는
인기 탤런트 김정은이 주연(전설희)을 맡았는데, 거대한 법조계 가문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며 한편으로는 '컴백마돈나밴드'라는 그룹의
리더 겸 싱어를 맡아 종횡무진 활약을 하게 되는 특이한 설정의 흥미 있는 드라마로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극본을 맡은
작가 임현경을 만난 것은 소망의 새해가 밝은 지 얼마 안 된 지난 1월4일(화) 저녁 무렵 경기도 마석(화도읍)의 맛깔스러운 해물찜
전문점이었습니다. 가끔씩 저희 부부를 불러내어 맛있는 것도 '멕여 주고' 공궤(供饋)를 하는 이경진 장로님의 전화호출을 받고 오랜만에
해후(邂逅)를 하던 날이지요.
입에 쩍쩍 달라붙고 얼큰하면서도 환상적인
해물찜을 '엔조이'하면서 주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 형제자매님들과 즐거운 저녁을 보내면서 주님께서 보내신 귀한 사역자를 만나게 된 것은
더할 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같이 나누면서 우리는 동질감을 느끼면서 동지의식을 느꼈지요. 그녀의 '아주 특별한
간증'을 들으면서 우리는 또 다른 감동을 맛보기도 했었습니다.
SBS 인기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한 장면(리드 싱어를 맡고 있는 김정은) 양평수양관에서 다시 만난 임현경
작가
아주 진귀한 꿀단지와 (양평에서 필수적인) 남성용
내복, 과일 등 선물을 이것저것 챙겨온 임현경 작가를 양평수양관 - 저의 처소에서 다시 만난 것은 지난 1월
22일(토)이었습니다. 마침 바로 며칠 전에, 매달 한두 번씩 찾아와 여러 도움을 주고 있는 전대흥 전도사님이 잔뜩 싸들고 왔던
불고기를 구어 상추쌈을 싸며 천상의 대화를 이어가게 되었지요.
하나님의 비전 - 드라마, 뮤지컬, 선교, 사명
등에 대하여 폭넓은 대화는 계속 이어졌는데
우리의 대화는 점입가경(漸入佳境)으로 들어가서
시간이 갈수록 이야기는 기름지고 ...
만남의 정은 더욱 깊어만 가고 공감대는 넓어지는
유익한 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나잇값(?)도 못하고 아직 청년의 티를 벗지 못한 작가 임현경과
함께 (양평수양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dramatic)한 삶을 사는 작가
임현경
얼핏 보면 20代 후반, 잘 봐야 30代의 화려한 싱글(골드 미스)로 밖에는 봐줄 수
없는 작가 임현경 자매님은 그러나 40代 초반의 소위 돌싱(돌아온 싱글)입니다. 그러나, 이혼을 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오래 전에
사별(死別)을 하셨는데 놀랍게도 그녀의 배우자였던 목사님은 특이하게 천국가기를 사모하는 분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는 결혼하기 전부터 “나는
일찌감치 하늘나라로 갈 것이다”며
미리미리 천국에 갈 준비를 착착 하고 있었다는데 그
때문에 아이도 가지지 않았었고
결국은 그가 예언하고 소원한대로 5년 전에 그렇게도
바라던 천국에 소천(召天)하였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께서는 사실
그녀(임현경)를 사명자로 택하셨음을 깨닫게 되었고
여러 대화중에, 주님께서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만남을 주신 것을 서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진귀한 꿀단지 등 여러 선물을 가져온 임현경 작가와 함께
...
서로가 서로에게 팬(fan)이
되다
임현경 자매님을 저의 처소(양평수양관)에서 다시
만나기 전에 저는
그가 극본을 쓴 '나는 전설이다' 16부작을 모두 다운받아 그녀가 도착하기 전에 며칠 간,
아내와 함께 큰 ‘은혜와 감동’ 속에 16편을 모두
아주 진지하게 감상을 하였는데
그것이 작가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 또 그녀의 작품
세계를 향유(享有)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녀 또한 저를 만나기 전에, 저의 갓피플
블로그(피아노치는 목사)를 세밀하게 살펴보고,
올려져 있는 다수의 글들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역시 프로는 다르지요),
“박 목사님의 블로그 글들을 읽어보니 영감 받은
글들이라는 것들이 느껴지더라”며
저를 추겨 세워 주기도 했는데, 잘나가는 작가가
하는 찬사라 그닥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팬(fan)으로서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이가 된 것입니다.
나는 전설이다(I
AM LEGEND)
이 글의 서두(序頭)에서 이미 언급한대로 ...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는 거대한 법조가문의
며느리가 부당(不當)하고 부조리한 시댁의 횡포에
맞서서 재판을 진행하는 한편으로는 ‘컴백마돈나’라는
밴드의 리더와 싱어로서 맹활약을 하는
주인공(김정은)의 생동감 있는 활동을 담았는데 제법
영양가 있는 교훈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잘 만들어진 드라마(영화)는 기름진 설교와 같이
인간의 영혼을 살찌게 하고 사회분위기를
좋은 방향으로 선도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은
굳이 장시간에 걸쳐 ‘나는 전설이다’를 시청한
보람이었다고 감히 주장할 수 있겠습니다.
(임현경 작가는 얼마 전에 또 다른 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의 극본을 맡기도 했었습니다)
하늘나라의
도원결의(桃園結義)
더구나, 세계선교의 첨병(尖兵
spearhead)으로 세우시고 사용하실 뮤지컬 팀을 조성하는데 있어
전체적인 줄거리와 시나리오를 감당할 수도 있는 귀한
‘보석 같은 인재’를 보내주신 것을
다시 한 번 주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상 저의 주변 인물들을 살펴보면, 드라마 작가를
비롯하여 작곡가, 지휘자, 감독, 배우,
연주자, 가수, 연출가, 무용가를 포함한 온갖
기라성(綺羅星)같은 스텝진들이 즐비하게
준비되어 있고 제각기 연단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삼국지(三國志)의 유비 관우 장비가
복숭아밭에서 충성과 의리와 사랑을 다짐하며
도원결의(桃園結義)를 하며 생사고락(生死苦樂)을
같이 하고 드디어 국가를 건설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뽑아 놓으신 각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주님께 대한 ‘믿음과 순종과 사랑’을 서약하며
하나님의 나라 확장(세계선교)를 위한
첨병(尖兵)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천국도원결의’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110208 PETER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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